영조
-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승되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전승은 기록문학이 생기기 이전부터 말로 전해져 오던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 언어 예술을 일컫는다. ‘구비(口碑)’라는 말은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오래도록 전해 내려온 말이라는 뜻이다. 옛날부터 돌에다 새긴 비석보다 말에다 새긴 비석이 더욱 진실하다는 의미에서 ‘석비(石碑...
-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돌에 새긴 글자들 혹은 새긴 글의 총칭.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금석문에는 주로 신도비, 유허비, 사적비, 묘석, 선정비, 송덕비, 하마비, 표석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신도비는 죽은 사람의 평생사적을 기록하여 묘 앞에 세운 비이다. 유허비는 선현의 자취가 있는 곳을 길이 후세에 알리거나, 이를 계기로 그를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사적비는 어떤 사건이...
-
조선후기 대구광역시 동구 입석동 출신 문관. 남석로의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백휘(伯輝), 호는 예연(禮淵)이다. 아버지는 남명신(南命新), 어머니는 영천이씨(永川李氏)로, 이수천(李壽天)의 딸이다. 배우자는 일직손씨(一直孫氏)로, 손경림(孫慶臨)의 딸이다. 1남 2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남운기(南雲紀)이고, 장녀는 최경회(崔景晦)에게, 차녀는 서상복(徐相復)에게 시집갔다. 남...
-
대구광역시 동구 부동에 위치한 능천산의 효천과 망곡봉에 관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김종대, 『우리고장 대구(지명유래)』(대구시교육위원회, 영문사, 1988)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능천산(綾泉山)에는 조선 숙종 및 영조 연간에 살았던 여대익(呂大翊)[1681~1742]이 효와 충을 실천한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조선 경종 때 여...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한 동화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쌍탑. 동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다. 창건 시기에 대해서는 493년(신라 소지왕 15)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여 유가사(瑜伽寺)라 부르다가, 832년(흥덕왕 7)에 왕사(王師) 심지(心地)에 의해 중창되었는데 사찰 주변에 오동나무꽃이 상서롭게 피어 있어 동화사(桐華寺)라 고쳐 불렀다고 전하는 기록들이 있다. 그러나...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한 동화사 비로암 대적광전 앞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삼층 석탑.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은 863년 민애왕[재위 838~839]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고 적혀 있는 납석사리호[보물 제741호]가 출토되었다. 동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다. 창건시기에 대해서는 493년(신라 소지왕 15)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여 유가사(瑜伽...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한 동화사 비로암 대적광전 앞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삼층 석탑.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은 863년 민애왕[재위 838~839]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다고 적혀 있는 납석사리호[보물 제741호]가 출토되었다. 동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다. 창건시기에 대해서는 493년(신라 소지왕 15)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여 유가사(瑜伽...
-
대구광역시 동구의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 보호수(保護樹)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소재하는 나무 중에서 수령이 오래되었거나 수형이나 품종이 희귀하여 관리·보호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나무들을 가리킨다. 2017년 현재 대구광역시의 보호수는 130개소에 26종 306그루가 지정되어있다. 동구의 보호수는 25개소에 9종 47그루이며 대구시 보호수 전체의 15.4%를 차지하고 있다. 수종은 느...
-
고대부터 현대까지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 전파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며 수행하는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것은 고구려로, 372년(소수림왕 2)이며, 백제는 384년(침류왕 1), 신라는 가장 늦은 527년(법흥왕 14) 불교가 공인되었다. 대구광역시 동구의 팔공산은 신라 5악의 하나인 중악(中岳)으로 신라에 불교가 공식적으로 전파되기 전부터 사...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인 파계사의 부속암자. 성전암(聖殿庵)의 창건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그렇지만 파계사가 현응대사(玄應大師)의 영조 탄신 기도로 왕실의 원찰(願刹)이 되고 왕실의 위패를 모시는 기영각(祈永閣)이 1696년(숙종 22)에 조성되면서 함께 건립되었다고도 한다. 1696년(숙종 22)에 건립된 고찰이며, 승려 성철(性...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한 동화사에 있는 세계 최대 석조약사여래불. 불상은 재료면에서 석조(石造), 소조(塑造), 동조(銅造), 목조(木造) 등으로 분류하며, 형태면에서 입상(立像), 좌상(坐像), 와상(臥像) 등 종류가 있다. 통일약사대불은 돌로 만들어져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므로 석조 입상에 해당한다. 불상(佛像)은 말 그대로 깨달은 자의 형상이라는 의미로서 대중들이...
-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신암동 일대를 거쳐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 신천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일대에서 발원하여 동구 신천동, 신암동 일대를 거쳐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일대에서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유로연장은 28.3㎞, 유역면적은 179.97㎢이다. 동구 신천동의 지명은 신천과 관련이 있다. 신천의 유래는 1778년(정조 2) 대구 판관으로 부임해...
-
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신천의 유래는 1778년(정조 2) 대구 판관으로 부임해온 이서가 신천의 범람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고자 원래 물길을 바꿔 새롭게 낸 물길에서 유래한다는 설도 있으나, 영조 연간에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 『광여도(廣與圖)』 등의 문헌에서 신천의 유로는 현재의 유로와 같다. 또한 『경상도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 등에 이미 신천...
-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구도시철도1호선의 역. 신천역 이름은 지명을 따라 제정되었는데 신천동은 신천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신천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신천의 유래는 1778년(정조 2) 대구 판관으로 부임해온 이서가 신천의 범람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고자 원래 물길을 바꿔 새롭게 낸 물길에서 유래한다는 설도 있으나, 영조 연간에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
-
조선후기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 있는 파계사를 중수한 고승. 영원의 본관은 옥산(玉山)으로, 어렸을 때 출가하여 20살 때 실명하였다. 이후 동운대사(東雲大師)에게 법을 전수받고 선(禪)의 근원을 탐구하였다. 승려 영원과 관련된 영조(英祖)의 출생 전설이 전한다. 1693년(숙종 19) 10월 5일에 숙종이 밤에 고박산승(古朴山僧)이 대전으로 들어와 3일간 상서로운 빛을 밝히는...
-
조선후기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에 있는 파계사(把溪寺)에 탄생이야기를 갖고 있는 왕. 영조의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이금(李昑), 자는 광숙(光叔), 호는 양성헌(養性軒)이다. 부친은 조선의 제19대 왕 숙종(肅宗)이며, 모친은 화경 숙빈(和敬淑嬪) 최씨(崔氏)이다. 비는 서종제(徐宗悌)의 딸 정성 왕후(貞聖王后)이고, 계비는 김한구(金漢耉)의 딸 정순 왕후(貞純王后)이다....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에 위치한 파계사 경내 원통전 내 건칠관음보살좌상에서 발견된 조선후기 영조대왕의 도포. 「영종대왕원당사적」에 의하면 숙종이 현응대사를 수락산으로 보내 왕자의 탄생을 위한 백일기도를 드리게 하였는데 그 후 숙빈 최씨가 왕자[영조]를 낳았다. 이로써 숙종은 파계사를 왕실의 원찰로 삼고 내탕금 3천냥으로 칠성전을 짓게 하고 왕자[영조]의 복을 빌게 하였다고 한다....
-
고려시대 태조 왕건으로 인해 생겨난 대구광역시 동구 지명들과 문학작품. 927년(태조 9) 팔공산 일대에서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군대와 후백제 견훤(甄萱)의 군대는 큰 전투를 벌였다. 바로 공산전투이다. 고려군은 김락(金樂)과 신숭겸(申崇謙) 장군을 비롯하여 수많은 군사가 죽고, 왕건은 간신히 죽음에서 벗어났다. 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와 신숭겸 장군이 전사한 지묘동 일대에는 공산...
-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전통 의례를 거행할 때 특별히 갖추어 입었던 예복. 의례복은 주로 통과의례(通過儀禮)를 행할 때 입는 옷을 말한다. 사람들은 일생을 통하여 사회적인 지위와 인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단계들이 있고, 이때는 반드시 특별한 의례를 행하게 되는 데 이를 통과의례라고 하며 의복 또한 평상시 입던 옷이 아닌 특별한 옷을 입는데, 이를 의례복이라고 한다. 혼...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에 있는 영조 원당이 설립되면서 왕실의 원찰이 된 파계사. 숙종이 현응대사에게 왕자 탄신 기도를 부탁하여 숙빈 최씨가 영조를 낳자 파계사에 선대왕의 어필과 위패를 봉안하는 원당을 설립하고 왕실 원찰로 정하였다. 영조의 친필 현판이 현재 성전암 법당에 걸려있고, 영조 어의 또한 파계사에 보관되어 있다. 조선시대 왕실 원당의 설립은 왕실과 사찰간의 필요에 의해서...
-
조선 후기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배향된 학자이며 효자. 도덕과 학문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부모에게 지극한 효를 행하여 조정에서 정려(旌閭)가 내려졌다. 대구 칠계(漆溪)에 살았으므로 세상에서 칠계 선생(漆溪先生)이라 하였다. 최흥원(崔興遠)의 본관은 경주(慶州)로, 초명은 흥원(興源), 자는 태초(太初), 초자(初字)는 여호(汝浩), 호는 백불암(百弗庵), 별호는 수구암(...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 있는 통일신라시대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 『퇴경당전서(退耕堂全書)』 및 『팔공산파계사사적비(把溪寺事蹟碑)』에 의하면, 파계사는 통일신라시대 804년(애장왕 5)에 심지왕사가 창건하였다. 사찰 명칭은 사찰 좌우에 9개 계곡이 있다. 이를 구룡(九龍)이라 하며 이들 아홉 마리 용이 한꺼번에 나와 사회를 혼란시키지 못하도록 잡아둔다[...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 파계사에 있는 조선후기 숙종대에 건립된 하마비 파계사 대소인개하마비는 1693년(숙종 19)경 숙종이 현응대사에게 부탁하여 왕자[후일의 영조]를 얻는 데 대한 보답이다. 파계사 대소인개하마비는 궁궐과 지체 높은 이의 사당, 향교, 관아, 왕릉, 귀족의 무덤 앞에 세우는 비석이다. 파계사에 대소인개하마비가 세워진 유래는 경내에 제왕과 왕실의 안녕을 비는 원당(...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에 위치한 파계사 원통전에 있는 1707년 제작된 불화. 파계사 영산회상도를 그린 사람은 화승(畵僧)[불화를 그리는 사람] 의균, 성익, 체환, 석민, 회징, 삼학 6명이 그렸다. 파계사 영산회상도(把溪寺 靈山會上圖)는 파계사의 주법당인 원통전의 주존불인 관음보살의 후불탱화이다. 파계사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 부처가 영축산[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 일대에 위치한 집단시설지구. 파계사 집단시설지구는 파계사 입구에 위치한 숙박 및 상업지역이다. 파계사 집단시설지구는 자연공원법 제18조에 의거,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파계사 및 팔공산을 방문하는 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자연공원의 보전·관리를 위하여 관련 시설을 집결시켜 둔 곳이다. 1980년 대구시는 공원 계획에 따라 파계사 입구 중대동 일대의 도로 및 환경...
-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에 위치한 파계사에 있는 1696년 건립된 불전. 파계사기영각(把溪寺 祈永閣)은 영조 임금을 위해 기도한다는 의미를 지닌 전각이다. 예전에 파계사기영각에 덕종[세조의 첫째 아들이며 성종의 아버지], 선조, 숙종, 영조 조선의 네 임금의 위패를 봉안한 내력이 있다. 이로인해 파계사는 조선 왕실의 원찰이 되었다. 또한 파계사기영각은 다른 말로 ‘어필각(御筆閣)’이...
-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팔공산의 둘레를 따라 조성된 길. 팔공산 올레길은 팔공산의 둘레를 따라 시점과 종점이 연결되도록 조성한 숲길이다. 팔공산 올레길은 팔공산권의 역사와 문화 체험과 자연경관을 즐기며, 건강증진 활동을 할 수 있는 용도로 만든 길이다. 아울러, 팔공산 권역 자연공원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만들었다. 팔공산 올레길은 총 8개 코스로 개발이...
-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팔공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팔공산이란 이름을 갖게 된 연유에 관해 몇 가지 설이 있다. 먼저, 후삼국시대 신숭겸과 김락 등 여덟 장군이 이 곳에서 순절했다고 해서 팔공산이 되었다는 설이다. 두번째는 여덟 고을에 걸친 산이라 하여 팔공산이 되었다는 설이다. 세번째는 원효의 제자 여덟 성인이 팔공산에서 득도함에 유래했다는 설이다. 마지막으로 태조 왕건이 후백제...
-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산. 대구광역시 동구·북구, 경상북도 경산시·영천시·군위군·칠곡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분포하는 팔공산은 대구광역시·경상북도의 자연적 및 인문적 동질성을 확보해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팔공산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자 신라 민애왕의 사리호[전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납석사리호(傳 大邱 桐華寺 毘盧庵 三層石塔 蠟石舍利壺)]가...
-
대구광역시 동구를 거점으로 한 팔공산 올레길 중 제2코스. 한실골 올레길은 팔공산 올레길의 제2코스이다. 경유 거점으로는 신숭겸장군 유적, 한실골 가는 길, 쉼터, 소원만디, 전망대, 용진마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파계사 등을 거친다. 이 코스는 편도코스이며, 긴 구간과 짧은 구간 두 길이 있다. 이 코스에서는 팔공산에 산세를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실골...
-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산. 화암산은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과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동 사이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110m의 산이다. 화암산은 지도상에 정식명칭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으나, 화암이라는 하식애가 있는 산이라 하여 그 명칭이 유래하였다. 화암산은 고생대 동안 퇴적된 퇴적암을 관입한 경상누층군 신라층군 학본반암층으로 휘석반암과 각섬석휘석반암이 대표암상이다. 화암산은 동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