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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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Munyang Gangchang-gil Trai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다사읍 죽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택 |
[정의]
대구광역시 문양역에서 강창교를 경유하는 대구 둘레길 중 제8구간.
[개설]
문양강창길은 대구 둘레길 제8구간이다. 주요 코스로는 문양역 → 영벽정 → 강정대 → 강정보 디아크 → 강창교 등을 경유한다. 코스의 시작지점인 문양역과 끝지점인 강창교에 도시철도역 및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코스는 강정보 녹색길과 금호강 자전거길을 따라 하천 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볼 수 있고, 대구시민의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강정보 디아크도 관람할 수 있다. 강정고령보는 2009년부터 4년간에 걸쳐 시행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현재 시민들에게는 산책하기 좋은 곳, 자전거 타기 좋은곳, 길거리 공연이나 전시회가 열리는 곳, 대구의 한강 같은 곳, 야경이 아름다운 곳 등으로 인식될 만큼 대구의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하였다. 4대강 문화관 중 하나로 조성된 디아크는 건축 전문가들로부터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우리나라 고유문화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한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5개 문화관을 대표하는 아트갤러리로서 각 강문화관을 빛낸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이 강정고령보 일대를 대구의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시킨 것과 대조적으로 하천의 수질은 점차 악화되고 생태계가 교란되는 등 환경적 악영향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수질개선이란 4대강 사업의 본질적 목적과 대비되는 결과가 다소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제원]
문양강창길은 총 연장 8.9㎞이며, 도보로 약 4시간 가량이 걸린다.
[건립 경위]
대구 둘레길은 2015년 9월에 “대구 개발제한구역 내 환상형 누리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환경문화사업 부문에 선정되어, 4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성된 길이다. 대구 시가지를 둘러싼 개발제한구역 녹지축을 따라 조성이 되었으며, 총 16개 테마코스로 138.6㎞의 길을 조성하였다. 문양강창길은 대구 둘레길 중 제8구간이다.
[현황]
문양강창길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먼저, 영벽정 회화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영벽정은 달성군 문산리 낙동강과 금호강의 합류지점 상부에 위치해 있으며, ‘하늘의 푸른 빛과 구름의 그림자가 같이 배회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예부터 정자에는 세 그루의 회화나무를 심었다는데, 이는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삼정승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죽곡산 자연물 반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작게 자른 나무 조각을 반지 모형 위에 목공풀로 붙인 뒤, 풀이 마르면 그림이나 글씨를 자유롭게 적어본다. 반지가 완성되면 손가락에 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찻잔 받침 공예 체험이 있다. 찻잔받침대 나무 조각을 준비하여 냅킨아트 공예 시트지를 오려 받침대 나무 위에 목공풀로 붙이고, 풀이 마르면 마감재로 마무리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