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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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aegok Mabijeong-gil Trai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택 |
[정의]
대구광역시 대곡역에서 마비정 벽화마을을 경유하는 대구 둘레길 중 제10구간.
[개설]
대곡마비정길은 대구 둘레길 제10구간이다. 주요 코스로는 대곡역 → 대구수목원 → 삼필봉 등산로 → 마비정 벽화마을 등을 경유한다. 코스의 시작지점인 대곡역과 끝지점인 마비정 벽화마을에 도시철도역 및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코스에서는 지역 최대 여가 녹지공간인 대구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으며, 마비정 벽화마을의 벽화들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필봉 등산로에서는 본리마을과 마비정 벽화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도 있다. 대구수목원은 10년 넘도록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되다가 다양한 나무와 분재, 선인장이 자라는 아름다운 공간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곳이다.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생활 쓰레기 400여만 톤을 매립했던 이곳은 악취가 진동해 그야말로 큰 골칫거리였다. 그러던 곳을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토지이용 효율 제고의 목적으로 수목원으로 복원하게 되었다. 대구수목원은 2002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환경부 자연생태복원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대구 시민들이 휴일마다 즐겨 찾는 대표 휴양공간이 되었다. 대구수목원은 식물의 전시에 그치지 않고, 연구기능, 교육기능, 여가기능, 식물종 보존기능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제원]
대곡마비정길은 총 연장 6.4㎞이며, 도보로 약 3시간 30분 가량이 걸린다.
[건립 경위]
대구 둘레길은 2015년 9월에 “대구 개발제한구역 내 환상형 누리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환경문화사업 부문에 선정되어, 4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조성된 길이다. 대구 시가지를 둘러싼 개발제한구역 녹지축을 따라 조성이 되었으며, 총 16개 테마코스로 138.6㎞의 길을 조성하였다. 대곡마비정길은 대구 둘레길 중 제10구간이다.
[현황]
대구 둘레길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침엽수원, 활엽수원, 화목원, 야생초화원, 약용식물원, 염료원 등 21개소의 다양한 원을 구성하여 400여 종, 총 6만 그루의 나무를, 1,100개 화단에 800여 종 13만 포기의 초화류를 식재하여 완성된 도시형 수목원으로 다양한 나무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또, 삼필봉 등산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쪽동백나무는 옥령화라고도 하며 향기가 좋기로 유명하다. 쪽이란 단어는 ‘물건의 쪼개진 한 부분’으로 크기가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필봉 등산로에서는 쪽동백나무를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비정 벽화마을 소원나무 달기가 있다. 쪽동백나무 혹은 때죽나무 조각에 소원을 적어 끈을 연결하여, 마비정 벽화마을 소원나무에 걸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