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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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yeonggwang-dong Wanggeon Olle-gil Trail |
이칭/별칭 | 팔공산 올레길 4코스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택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7~2012년 -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총 연장 100km에 이르는 대구올레길 10개 코스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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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평광동 왕건 올레길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효자 강순항나무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1498-3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평광지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모영재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108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재바우농원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971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첨백당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979 |
성격 | 올레길 |
길이 | 약 7.4㎞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를 거점으로 한 팔공산 올레길 중 제4코스.
[개설]
평광동 왕건 올레길은 팔공산 올레길의 제4코스이다. 경유 거점으로는 효자강순항나무, 평광초교, 평광지, 모영재, 재바우농원, 첨백당, 평광 종점 정류장 등을 거친다. 이 코스는 편도코스이다.
[제원]
평광동 왕건 올레길의 총 거리는 7.4㎞ 정도이다.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 내외이다.
[건립 경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2011년 둘레길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기본구상 연구용역,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2015년 3월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간 상생협력과제 선정을 통해 팔공산 숲길을 조성하였다. 대구광역시 동구, 경상북도 경산시와 영천시, 칠곡군과 군위군이 참여하였다.
[현황]
단양우씨의 집성촌인 평광동은 대구 사과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평광동은 ‘시랑이 마을’이라고도 불리는데, 왕건과 관련된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927년 지묘동 일대에서 벌어졌던 공산전투에서 왕건은 수세에 몰려 불로동과 도동을 거쳐 평광동까지 이르게 되었는데, 마을 어귀에서 나무꾼을 만나 주먹밥을 얻어먹고 힘을 내어 도피를 하였다. 나무꾼은 그가 왕건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이곳저곳을 찾아 헤맸으나 결국 찾지를 못했고, 그 부근에서 왕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실왕리(失王里)’라고 불렀다. 이후 세월이 지나면서 시량이, 시랑이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 평광동 입구에서 시작하여 신숭겸 장군을 추모하는 영각인 모영재에 이르는 길이 왕건의 도피로로 추정되며, ‘왕건임도’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평광동에는 이야기가 있는 나무가 많다. 평광동 입구에서는 효자 강순항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딴 효자강순항나무가 서 있다. 첨백당에 들어서면 1945년 해방을 기념하여 민초들이 심은 광복소나무가 위풍당당하게 자리해 있다. 광복소나무 좌우로는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큰 키를 자랑하며 있다. 광복소나무의 뒤편으로는 단양우씨의 재실인 첨백당이 있다. 우효중의 효행과 우명식의 충성심을 기려 1896년에 세운 건물이다. 첨백당이라는 이름은 우명식 선생의 묘소가 있는 ‘백밭골[잣나무밭 골짜기]을 우러러보는 집’이라는 뜻에서 붙였다고 한다. 한때는 서당으로 운영되기도 했는데 당시 훈장님의 인기가 너무 좋아 이웃 시내의 아이들까지도 이곳에 와서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첨백당 위편 재바우농원에서는 우리나라 최고령 홍옥나무를 볼 수 있다. 2009년 기준으로 80세라고 한다. 보통 사과나무는 20~30년 정도 되면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져 새로운 사과나무로 대체되지만, 이 나무는 아직까지도 생산량이 다른 사과나무들 못지않다고 한다.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사과 수확기다. 올레꾼들을 위해 이 나무는 가장 늦게 수확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