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있는 1753년 건립된 경주최씨 칠계파 재실.

[개설]

보본당은 경주최씨 칠계파 둔산동 입향조인 대암(臺巖) 최동집의 불천위 제사를 모시기 위한 건물이다. 보본당이라는 명칭은 선조를 추모하고 근본에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위치]

보본당은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경주최씨 칠계파 종택인 백불암 고택 내에 있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방촌역에서 북쪽으로 나있는 도로를 따라 해안초등학교를 지나 1㎞쯤 더 가면 좌측에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백불암 고택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변천]

보본당은 본래 ‘둔산동 경주최씨 종가 및 보본당 사당’이란 명칭으로 1982년 3월 4일 대구광역시 민속문화제 제1호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6월 19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61호 대구 백불암 고택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형태]

보본당은 정면 5칸, 측면 1.5칸에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전면으로 반 칸의 툇간[집채의 원 칸살 밖에 딴 기둥을 세워 붙여 지은 칸살]이 있다. 보본당은 정면에서 마주 보았을 때 좌에서부터 방 1칸, 대청 3칸, 방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청에는 「보본재기」, 대산 이상정, 동고 서사선 등이 쓴 시판이 걸려 있다.

[현황]

보본당은 경주최씨 칠계파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관리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보본당은 대구광역시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양반 가옥 내에 존재하는 재실로 조선 시대 대구지역의 양반 주택과 제례 문화 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