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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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Longtail tadpole shrimp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승희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서식하는 투구새우과의 갑각류.
[개설]
긴꼬리투구새우 는 세계적으로 남·북아메리카, 카리브해, 갈라파고스섬, 일본 및 한국 등지에 분포한다. 긴꼬리투구새우는 고생대 석탄기의 화석으로 발견되어 현존하는 화석생물로 불린다.
[형태]
꼬리부분을 포함한 전체 길이는 3~5㎝, 몸통마디의 수는 36~37개, 가슴에 11쌍과 배에 18~19쌍의 다리가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몸의 2/3를 덮은 넓고 편평한 투구 모양의 갑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몸은 황색을 띤 갈색 또는 갈색을 띈다.
[생태 및 사육법]
긴꼬리투구새우 는 물이 고인 웅덩이나 논과 같은 곳에서 서식하며 잡식성이다. 다리로 진흙을 휘저어 먹이를 찾으며, 주로 서식지의 토양에 포함되어있는 유기물, 원생동물, 모기류의 유충 등을 먹는다. 또한 동족을 공격하여 먹이로 삼기도 한다. 수명은 14~40일 정도로 짧으며, 우기 때 생긴 물웅덩이에서 약 1,0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건기가 지나 다시 우기가 오면 알에서 깨어나 번식한다. 특히 긴꼬리투구새우는 먹이를 찾기 위해 습지 바닥을 깊이 파고 뒤집음으로써 탁수를 유발하여 잡초의 성장을 억제하는 친환경적 역할을 수행한다.
[현황]
한국에서는 지나친 농약 사용과 화학비료 사용, 서식지 축조로 2005년 2월부터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하였으나, 유기농 경작이 널리 보급되면서 개체수가 늘어나 2012년 5월 해제되었다. 2007년 공산동 공산친환경농업지구 구암마을의 무농약 벼재배지에서 집단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