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중앙공원에 있는 자연 마을을 재현한 전시관.

[건립 경위]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일대 422㎡ 규모로 조성된 대구혁신도시로 인해 동구 신서동, 사복동, 동내동, 상매동, 숙천동, 대림동, 율암동, 괴전동, 각산동에 있던 9개 자연부락이 사라졌다. 고향관은 이곳에 살던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당시 마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재현한 전시공간으로 2017년 7월에 완공되었다.

[변천]

대구광역시 동구청은 2017년 3월에서 5월까지 대구혁신도시 이전 자연 마을에 거주하던 지역민들과 전통마을에 관련된 자료를 모은 결과 사진 120여 장과 타자기, 전화기 등 70여 점의 향토 물품들을 수집했고 이를 모두 신서중앙공원 고향관에 전시했다.

[구성]

신서중앙공원 고향관은 전체면적 275㎡, 지상 1층 규모로 9억 9천만 원이 투입되어 조성되었다. 여기에는 당시 사용했던 생활용품, 농기구 등 물품 전시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에 있었던 9개 자연부락민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신 멀티 기법을 활용한 영상존, VR[가상현실] 코너, 마을모형 등이 있으며, 실향민들을 위한 만남의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현황]

신서중앙공원 고향관은 신서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