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출신으로 4·19혁명 시기의 민주민족청년연맹 활동가. 권달섭의 아버지는 경찰관 출신으로 시월항쟁 때 좌익에 의해 피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달섭은 1944년 3월 경북중학교에 입학하였다. 1948년 3월 5학년에 재학 중 동교 남로당 학생 프락치인 김상휘(金尙輝)의 제안을 받아 교장 조규성 배척운동을 벌이다 퇴학처분을 받았다. 1948년 12월 말 월북하였...
대구광역시 동구 각산동에서 활동한 경제인 및 교육가. 박성형(朴城亨)[1929~2014]은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에서 태어났다. 박성형은 한국전쟁 직후 대구시[현 대구광역시] 동구 각산동에 명화직물을 설립하고, 1967년 신라교역, 1976년 신라섬유를 설립하였다. 1977년 명화직물, 신라염직, 신라염직새마을공장을 통합하였다. 대구 섬유업의 중흥기를 이끌었으며 신라그룹을 출범시킨...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 동구 동촌일대에서 세워진 해안수리조합 대표로 활동한 자본가. 서병주는 일제 강점기 관료로서 대구 지역의 대지주이자 지역 유력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으며, 대구 동구에 해안수리조합을 설립하였다. 서병주(徐炳柱)의 본관은 달성(達城)이며, 1885년 10월 6일에 태어났다. 서병주는 1929년에는 경상북도 경산군 고산면에 연호제수리조합(蓮湖堤水利組合)을 설립한 바...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거주하며 장면정권 시기 이대악법 반대 투쟁을 전개한 학생운동가. 성낙과는 1960년 청구대학교[현 영남대학교]에 입학하여 4·19혁명을 경험하였다. 1961년 청구대학교 2학년 재학 중 통일운동과 「한미경제협정」 반대 운동을 전개하자 장면정권이 이를 누르기 위해 「반공법」과 「데모규제법」을 시행하였다. 「반공법」과 「데모규제법」을 이대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대...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서 한국전쟁 시기 활동한 공산 비정규군. 안병화는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 지리산 남부군 선전부장으로 활동하였다. 1952년 1월 2,000여 명이 토벌되고 500명이 전사한 수도사단의 지리산 대성골 대토벌 때에 피신하여 대구광역시 동구 소재 팔공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4지구당에 들어왔다. 4지구당의 위원장은 남도부였다. 1953년 김일성의 지령인 하산 도심침...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서 한국전쟁 시기 조직된 조선노동당 제4지구당 부위원장 출신 공산 유격대원. 이구형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반제동맹에 가입한 이래 조선건국동맹 달성군위원회를 조직하였다. 해방 후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를 통한 노동운동을 벌이다 조선공산당과 남조선노동당을 가입했다. 이구형은 한국전쟁 시기 대구광역시 동구 소재 팔공산에서 조직된 조선노동당 제4지구당 부위원장 출신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거주하는 4·19혁명시기 통일민주청년동맹 경상북도연맹조직부장으로 활동한 사회운동가. 이승춘은 1961년 3월 대구광역시에서 통일민주청년동맹 경상북도연맹의 결성에 참여하고 조직부장이 되었다. 장면정권이 시민, 학생들의 한미경제협정반대운동과 통일운동에 맞서 「반공법」과 「데모규제법」을 공포 시행하자 시민, 학생들은 이를 이대악법이라 규정하고 이대악법반대투쟁을...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서 야산대 활동을 한 사회운동가. 이일재는 한국 현대 노동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로서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민족해방운동과 노동운동에 평생을 헌신한 사람이다. 이일재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이루어지자 삼륜화학공업주식회사 노동자들의 공장자주관리운동에 참여하면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에 참여하여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 화학노조 대구시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