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6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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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Lee Iljae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서 야산대 활동을 한 사회운동가.
[개설]
이일재는 한국 현대 노동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로서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민족해방운동과 노동운동에 평생을 헌신한 사람이다.
[활동 사항]
이일재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이루어지자 삼륜화학공업주식회사 노동자들의 공장자주관리운동에 참여하면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에 참여하여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 화학노조 대구시 지부 서기로 활동하였다. 1946년 9월 조선공산당에 입당하였다. 1948년 문경탄광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 뒤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에서 유격대 활동을 벌이다가 1950년 4월 23일 총상을 입고 체포되었다. 1958년 한국노총 경상북도 조사통계부장으로 활동하였다. 5·16군사쿠데타가 발발한 뒤 일시 체포되었다가 노동운동을 계속하였다. 그 가운데 1968년 남조선전략해방당에 연루되어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무기징역을 언도받았다. 1988년 가석방되었으나 보안감호 처분을 받았다. 1992년 사면 복권되면서 시민의 권리를 회복하였다. 1997년 민주노총 2기 지도위원으로 선임되었다. 200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지도위원을 역임하였다. 2011년 고등법원에서 남조선전략해방당 사건이 무죄 선고를 받았으나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으로 넘어갔다. 2014년 대법원은 무죄를 확정하였다. 그 사이 2012년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이일재는 2009년 이일재동지 후원회를 중심으로 이일재의 회고문과 다양한 정치이론, 정세분석 등 문건을 모아 『노동자평의회와 공산주의 길』을 발간하였다.
[묘소]
이일재의 묘소는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낙산로3길 34-22[낙산리 산 152] 현대공원묘지에 있다. 고 이일재 선생 묘비에는 ‘노동자투쟁의 현장에서 일생을 살다간 혁명전사 쇠비름 다시 봄날, 혁명을 불 당겨 오라!’고 새겨져 있다.
[상훈과 추모]
이일재를 추모하여 2012년 5월, ‘혁명전사 고(故) 이일재 선생 추모사업회’를 발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