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1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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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瞻柏堂記 |
영어공식명칭 | Records of Cheombaekdang Hous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영호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830년 - 「첨백당기」우성규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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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05년 - 「첨백당기」우성규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11년 - 「첨백당기」간행 |
배경 지역 | 「첨백당기」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
배경 지역 | 첨백당 - 대구광역시 동구 도평로 116길 192-7[평광동 979] |
성격 | 기|당호기 |
작가 | 우성규 |
[정의]
조선말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우성규가 지은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있는 첨백당에 대해 지은 기문.
[개설]
우성규(禹成圭)[1830~1905]의 본관은 단양(丹陽)이다. 자는 성석(聖錫), 호는 경재(景齋)·경도(景陶)이다. 우성규는 달성(達城)[대구광역시 동구 일부]에서 태어났다. 우성규는 상의원주부·북부령(北部令)·사직령(社稷令), 현풍·영덕·예안의 현감, 임천·단양의 군수, 돈녕부도정 등을 역임했다. 우성규는 성리학의 기본문제들을 탐구해 저술을 많이 남겼다. 문집으로는 『경재집』이 있다.
첨백당은 우효중(禹孝重)의 효행과 우명식(禹命植)의 충성심과 절개을 기리고, 광리에 거주하는 단양우씨들의 교육을 위해 세운 건물이다. 첨백당은 1896년(고종 33) 세워졌고, 2914년 건물을 고쳤다.
[구성]
「첨백당기(瞻柏堂記)」는 크게 세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단락에서는 교관공의 효성을 기리고, 다음 단락에서는 교관공의 효성스런 마음과 첨백당의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 단락은 첨백당이 가지는 가치와 기문을 짓게 된 동기를 서술하고 있다.
[내용]
「첨백당기」 전문 번역 내용이다.
우리 집안은 광리에서 세거하면서 문장을 숭장하고 효제를 돈독히 행하여 대대로 은덕을 쌓아 복을 후세에 드리운 것이 이미 여러 대였다. 근고의 효자 교관공이 아름다운 성품과 정성스러운 효자의 마음으로 혼정신성 봉양을 극진히 하였고, 매사 신중하고 기쁘게 임하며 웃어른 뜻을 잘 따랐다. 일에 힘을 다하고 지극한 정성을 발하였다. 정성이 항상 가슴 안에 있었으니 어찌 밖으로 드러나지 않겠는가? 한 집안이 그러함을 알아서 모두 효자라고 하고, 마을에서 그러함을 알아서 모두 효자라고 하고, 향당에서 그러함을 알아서 모두 효자라고 하니, 관찰사와 암행어사가 인차로 계를 이르게 하여 마침내 천하에 공의 행실을 기리게 하였다. 자사가 중용에서 말한 “정성스런 마음을 가릴 수 없음이 이와 같구나!”라고 하는 것이 아마도 이를 이르는 것이다.
공의 누대 선묘는 백전동에 있고 또한 선영의 곁에 부모의 산소를 두었다. 매 초하루와 성묘하는 날에 측백나무를 부여잡고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리니 가지가지마다 미체지통(靡逮之痛)이 얽혀있었고, 이파리엔 망극의 눈물을 흩뿌리곤 했었다. 측백나무의 가지와 이파리는 창창히 사계절을 관통하여도 변하지 않으니 아마도 효자의 정령이 어두워지지 않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 자손들이 조상의 얼을 매우 잘 이어받아 광리와 백전의 사이에 재사를 건축하여 편액하기를 첨백이라 하였다. 백전의 선영 곁을 따라 측백의 유적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추모하고 잊지 않으려는 뜻이다.
아! 가만히 공의 효성스런 마음을 생각해보니 다만 스스로 그 도를 다하였을 뿐이니, 언제 일찍이 남에게 알아주기를 구하였는가. 진실로 현유들의 뜻을 잇고 천양함이 없었다면 들리는 바 없이 쉬이 민멸되었을 것이다. 현자의 뜻을 잘 계승하고 동당에 찬조함이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이던가. 거듭 내려주고 이미 내려주어 집안을 다시 빛나게 하여 후세 사람들로 하여금 이 당에 올라 이 편액을 본다면 효제의 마음이 유연히 생기는 것이 어찌 쉼이 있겠는가. 당이 이미 이루어지고 나에게 이 일을 서술해주길 요청하였다. 나는 집안 일가로 차마 사양할 수 없어서 대강을 써서 만에 하나라도 밝히려는 것이다.
[특징]
「첨백당기」는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있는 첨백당에 관련된 일화를 매우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첨백당기」는 고문(古文)투의 문체로 문장이 간결하고 담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