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201227
한자 端午
영어공식명칭 Dano Festival
이칭/별칭 천중절(天中節),수리,수릿날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철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5월 5일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개설]

단오 의 단(端)자는 첫 번째, 오(午)자는 다섯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를 말한다. 그래서 음력 5월 5일을 단오라 부른다. 일 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기 때문에 큰 명절로 여겼다. 단오는 본래 우리나라 사대 명절 중의 하나로, 벼농사보다 보리농사를 많이 짓는 지역에서 더 중시되었다.

[연원 및 변천]

단오 의 연원은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이다. 중국 초나라 회왕(懷王)때 굴원(屈原)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汨羅水)에 투신자살하였는데 그 날이 5월 5일이었다. 이후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한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도 이날 밥을 물의 여울인 수뢰(水瀨)에 던져 굴원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있으므로 ‘수릿날’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단오날 에는 쑥을 뜯어서 쑥떡을 만들어 먹는다. 창포(菖蒲), 천궁(川芎), 버들가지, 질경, 약쑥을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두발에 윤기가 흐르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머리를 감고 나면 빗질을 한 다음에 천궁(川芎)을 머리에 꽂기도 한다. 단오에 약쑥과 익모초(益母草)를 뜯어 말려두면 다른 때보다 약효가 많다고 한다. 그네를 뛰고 노는데 비가 와서 그넷줄에 물이 흐르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

[동구 지역 단오]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도 1960년대부터 급격한 산업화와 이촌향도로 인해 다른 지역 이주민이 늘어나면서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단오 문화는 현재 사라지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에는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 산간지역에서도 단오에 행해졌던 풍속들이 점차 사라져 갔다. 현재는 단오에 특별히 머리를 감거나 그네를 타는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2000년 단오에 즈음하여 대구시씨름협회와 대구무형문화재 공산농요보존회가 공동 주관해서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봉무사격장 일대에서 ‘팔공산 단오축제’가 열린 바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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