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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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會聚 |
영어공식명칭 | Hoechwi (Folk Game)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경희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에서 1970년대 동구 주민들이 했던 회취 풍속.
[개설]
대구광역시 동구 일대 사람들이 친목과 상호부조를 위해 갖는 모임이다. 회취는 1970년대 이후 동구 방촌동의 모임으로는 길사 때 협조하는 혼인계, 동갑계, 관광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오락계계, 친목계 등이 있다.
[연원]
1. 관광오락계
관광오락계는 1971년 음력 2월 15일에 결성되었다. 계원은 모두 18명이었다. 명절이나 경사가 있을 때 계원들끼리 모여 농악, 춤, 노래, 윷놀이 등과 같은 오락을 하였다. 1년에 한두 번 정도의 조촐한 잔치를 하면서 4~5년간 계속해 계금을 적립하였다. 이 계는 여러 명이 함께 여행을 다니기 위해 조직되었다. 구성원의 연령별 변화양상을 보면 1971년에는 총 18명, 1979년에는 43명으로 증가했다. 계금도 1인당 5백원에서 2,000원으로 증액되었다.
2. 해동친목계
해동친목계는 관광오락계와 유사한 결사체로 총무가 1명 있으며 3개월에 한번씩 회비 5,000원씩 각출한 금액으로 가을에 전국 관광을 한다. 해동친목계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주민들이 모인 결사체로, 6,611㎡[2,000여평] 이상 과수원, 20마지기 이상 논, 월수입 30만원 이상 되는 주민들끼리 결성한 모임이다.
3. 동갑계
동갑계로 ‘한칡계’, ‘37회’, ‘사족계’ 등이 있다. ‘한칡계’는 “동갑내기들끼리 뜻을 크게 세우고 칡뿌리 같이 이어나가자”라는 뜻에서 조직한 계이다. ‘한칡계’를 조직한 목적은 회원 상호 간의 경애와 신의를 토대로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여 개인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현황]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대표적 회취는 주로 1970년대에 등장했으나,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면서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회취 자료는 더 이상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