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진인동에 위치한 사찰.

[개설]

지장선원은 포교 시설로 시작하여 현재는 봉안시설의 기능을 수행하며, 대구지역에 지장 신앙을 널리 펴기 위해 승려 지공이 설립한 사찰이다.

[변천]

지장선원은 1996년 4월 28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에 개원하여 불교대학 및 공양의 집 등을 운영하였다. 이후 1998년 3월 18일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으로 이전하여 초청법회, 천도법회, 천일기도 등의 법회를 열었다. 2003년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로 말미암아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리는 49재를 진행하였고, 동구시장에서 저잣거리 음악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였다. 2004년 9월 13일 갓바위 지장보궁 낙성법회를 열고 대구광역시 동구 진인동 현 위치로 이전하였고, 2008년에는 산신각을 지어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다.

[구성]

지장선원의 본당 건물은 만불보탑이라 불리며 지하 1층, 지상 2층, 높이 8m, 연면적 330.578㎡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건물 내부는 법당과 선방 등이 조성되어 있고 외부에는 지장보살 만불이 단계적으로 봉안되었다.

[현황]

지장선원은 현재 봉안당[납골당]을 운영하고 있다. 본 봉안당의 경우 일반적인 납골시설이 아닌, 유골을 구슬 형태인 영옥(靈玉)으로 영구적으로 보관하고 있다. 자화사리라고도 불리는 영옥은 화장 후 남은 유골에 일체의 첨가물 없이 순수한 상태로 녹여서 구슬 모양의 아름다운 결정체로 만든 것으로서, 장소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으며 훼손과 거부감이 없으며 팔공산 지장선원 법당 내에 지장보살상과 함께 봉안 보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