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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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半夜月五日場 |
영어공식명칭 | Banyawol Five-Day Interval Village Marke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율하동로 143[신기동 174-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재요 |
최초 설립지 | 반야월 오일장 - 대구광역시 동구 율하동로 143 동부프라자[신기동 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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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반야월 오일장 - 대구광역시 동구 율하동로 143 동부프라자[신기동 174-1] |
성격 | 전통시장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1동 반야월 시장에서 오일마다 열리는 정기 재래시장.
[건립 경위]
대구 반야월 오일장은 인근의 경산장, 해안장, 하양장을 거쳐 상인과 물품 그리고 일반 백성이 이동해오는 5일장[매달 1일, 6일 개설]으로 형성되었다. 당시 시장에서 거래되었던 상품으로는 직물, 철물, 토기, 미곡, 어염, 연초 등이었다.
[변천]
장시(場市)는 15세기 말부터 삼남 지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장시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1470년(성종 1)에 등장하는 장문(場門)이라 할 수 있다. 오일장(五日場)은 임진왜란 전후 5일 간격으로 지역을 연결하는 시장권이 형성된 것에서 비롯하였고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주거지 확산, 수공업 활성화, 대동법 시행 등에 따른 상품화폐경제의 발달로 장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대구지역 장시[시장]의 발달은 조선조 교통, 운수의 발달에 편승한 유통경제 활성화, 지역별 농작물 및 수공업 제품의 특화, 국가정책적 차원에서의 대동법 실시, 진상품 집결지로 기능했던 지역적 요인, 경상감영의 설치에 따른 풍부한 물산 집결 등을 그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요인을 바탕으로 19세기 중엽까지 대구사회의 기반상권을 이루었던 것은 각 지역의 장시[시장]였고, 이들 시장의 상업권역을 주로 구성하는 것은 인구 4~8000 규모의 일일생활권 내의 농촌형 오일장이었다. 오일장은 상설시장 형성의 어려움, 즉 전통시장의 분산된 구매력으로 인해 상설화하기는 어려운 시장의 구조적 여건 속에서 한 달 동안 6회, 열흘을 단위로 2회 여는 장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현황]
대구광역시 동구 반야월시장 일대에서 5일마다 개설되는 재래시장이다. 반야월 오일장에서는 마늘, 부추, 파, 양파 등의 채소와 멸치, 새꼬막, 피조개 등의 해산물을 주로 판매한다. 그리고 도너츠, 빵, 떡볶이, 만두, 튀김, 연탄불고기 등을 판매하는 포장마차도 다수 운영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대구도시지하철1호선 신기역과 멀지 않아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콘텐츠의 차원에서 오일장 형태의 전통시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이에 반야월 오일장은 대구광역시 동구의 여러 지역적·문화적 콘텐츠와 결합하여 타 지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주요한 소재로써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오일장이 열리는 반야월 시장 일대와 인근 율하동로 143[신기동]에 있는 ‘반야월 종합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상권의 연계 및 활성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