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 소속 지방학림 출신으로 대구 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권청학(權淸學)[1899~1981]은 1899년 4월 15일 태생으로, 1919년 3월 28일 윤학조(尹學祚), 김문옥(金文玉)등과 함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 심검당(尋劍堂)에서 3월 30일에 독립만세시위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원래는 달성군 공산면 백안시장[지금 대구광역시 동구 백안동 백안시장]에서 만세 시위를 하고자 하였으나,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드는 대구 남문장터로 변경하였다. 권청학을 비롯한 만세 시위 주동자들은 3월 30일 대구 남문장터에 모인 군중 3,000여명에게 태극기를 나누어 주고, 태극기를 높이 들고 독립만세를 고창케 했다. 권청학 등 주동자들은 일본 경찰과 헌병대에 의해 바로 체포되었고,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묘소]

권청학의 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 251[갑동 3] 국립대전현충원 내 애국지사묘역 제2-1125에 있다.

[상훈과 추모]

권청학은 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