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있는 고려시대 신숭겸을 기리는 유허비.

[개설]

신숭겸영각유허비는 ‘고려 태사 장절 신공 영각 유허비(高麗太師壯節申公 影閣遺墟碑)’라고 불리기도 한다.

[건립 경위]

신숭겸영각유허비는 927년(태조 10) 공산전투에서 전사한 신숭겸 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832년(순조 32)에 건립되었다.

[위치]

신숭겸영각유허비는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산 36번지에 있다. 신숭겸 재실 모영재에 근처에 있다.

[형태]

신숭겸영각유허비의 원형은 화재로 불타 사라졌지만, 원래 신숭겸영각유허비에 있었던 비대석, 비신석, 가첨석이 모두 보존되어 있다. 1832년(순조 32) 후손인 승정원(承政院) 도승지(都承旨) 신정위(申正緯)가 신숭겸영각유허비를 새로 세우고 비문을 지었다. 1848년(헌종 14) 유림에서 비석을 보존하기 위하여 비각을 세웠다. 신숭겸영각유허비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이다.

[금석문]

비석 전면 중앙에는 ‘고려태사장절신공영각유허비(高麗太師壯節申公影閣遺墟碑)’라 새겨져 있다.

[현황]

신숭겸영각유허비는 2008년 4월 10일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6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신숭겸영각유허비는 고려의 후삼국 통일과정에서 왕건군과 견훤군 사이에 일어났던 공산전투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