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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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道鶴洞僧塔 |
영어공식명칭 | Stupa in Dohak-dong, Daegu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배성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5년 8월 4일 - 대구 도학동 승탑, 보물 제601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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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대구 도학동 승탑, 보물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대구 도학동 승탑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원소재지 | 대구 도학동 승탑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
성격 | 승탑 |
양식 | 팔각원당형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1.72m[높이] |
소유자 | 동화사 |
관리자 | 동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한 동화사에 있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승탑.
[개설]
승탑(僧塔)은 부도(浮屠), 사리탑, 부두(浮頭), 포도(蒲圖), 불도(佛圖)로 불리는데,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묘탑(墓塔)이다. 우리나라에서 승려의 사리탑을 가리키는 실례는 신라 하대부터 보이는데, 872년(경문왕 12)에 건립된 대안사적인선사조륜청정탑비(大安寺寂忍禪師照輪淸淨塔碑)의 비문 중에 “기석부도지지(起石浮屠之地)”라는 구절에서 부도(浮屠)라는 명칭이 보인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처음 제작된 시점은 627~649년경 원광법사(圓光法師)의 부도를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나 실물은 전하지 않는다. 현재 남겨진 가장 오래된 부도는 844년(문성왕 6)에 조성된 전흥법사염거화상탑(傳興法寺廉居和尙塔)[국보 제104호]이다.
대구 도학동 승탑은 안상이나 연꽃 무늬 등 세부의 양식과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대구 도학동 승탑의 원래 위치는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내 내학마을이다. 대구 도학동 승탑은 발견될 당시 무너져 있었다. 동화사 경내로 옮겨 현재 위치인 동화사 경내 설법전과 극락전 사이 언덕에 있다.
[형태]
대구 도학동 승탑은 전형적인 팔각원당형으로, 높이는 1.72m이다. 기단부에는 사각의 지대석 위에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을 마련하고 탑신부와 상륜부를 차례대로 조합한 형태이다. 네모난 지대석의 측면에는 안상(眼象)이 4구씩 조각되어 있다. 3단으로 이루어진 하대석과 중대석은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으며 팔각을 하고 있다. 상대석은 다른 돌로 만들어졌는데, 아래면에 8각의 각진 2단 받침을 마련하고 그 위로는 16개의 앙련(仰蓮)[연꽃이 위로 향한 모양]을 새겼다. 그 위로 8각 탑신석에는 각 면의 좌우에 우주(隅柱)[모서리 기둥]가 조각되어 있는데, 좌우의 것은 수평으로 놓은 인방(引枋)이 조각되었다. 그 가운데 부분에는 윗 부재를 받치는 첨차(檐遮) 모양이 새겨져 있어, 목조 건물의 구조와 유사한 문양 형태를 하고 있다. 한편, 탑신석의 윗면에는 지름 49㎝, 깊이 13㎝ 정도의 둥근 구멍이 나 있는데, 사리함을 봉안한 공간으로 보인다. 옥개석의 밑면에는 1단의 각진 받침이 새겨져 있고, 받침의 바깥쪽에는 추녀가 완만한 곡선을 들려 있다. 윗면의 낙수면은 편평한 편이며, 꼭대기에서 전각(轉角)에 이르는 내림마루인 우동(隅棟)은 아주 굵게 표현되어 있다.
[현황]
대구 도학동 승탑은 8각 모서리 전각이 모두 파손되어 있고, 그 위에 놓인 상륜부도 일부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주위로 보호철책이 둘러져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도학동 승탑은 안상, 연꽃 무늬 등 세부 양식과 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어 고려시대 승탑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대구 도학동 승탑은 1975년 8월 4일 보물 제60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