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칠성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200395
한자 大邱桐華寺七星圖
영어공식명칭 Painting of the Great Bear of Donghwasa Temple, Daegu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고소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57년연표보기 - 대구 동화사 칠성도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2년 1월 30일연표보기 - 대구 동화사 칠성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대구 동화사 칠성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대구 동화사 칠성도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지도보기
원소재지 대구 동화사 칠성도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성격 불화
작가 응상|덕유|채홍
소유자 동화사
관리자 동화사
문화재 지정 번호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한 동화사에 소장된 1857년 제작된 불화

[개설]

대구 동화사 칠성도는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 일광보살(日光菩薩), 월광보살(月光菩薩) 등 치성광여래삼존만을 묘사한 칠성도이다. 1857년(철종 8)에 화승 하은응상(霞隱應相)을 수화승으로 하여 덕유(德裕), 채홍(采洪) 등이 함께 조성하였다. 하은응상은 19세기 중·후반에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사불산화파(四佛山畵派)의 대표적인 화승으로, 1876년(고종 13)부터 1887년(고종 24)에 걸쳐 10여 점 불화를 남겼다. 하은응상의 화풍은 가는 눈과 눈썹, 이목구비가 다소 모여 있는 듯한 얼굴형, 밝은 적색과 녹색의 화사한 색감, 화면 아래에서 솟아오른 연화대좌, 광선으로 가득 광배 안을 채우는 기법 등이다. 이처럼 하은응상의 불화는 신겸을 비롯한 사불산화파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형태 및 구성]

대구 동화사 칠성도의 크기는 세로 123.1㎝, 가로 159.5㎝이다. 화면 중앙에는 치성광여래가 녹색의 두광과 오색 광선이 묘사된 신광을 배경으로 화면 하단에서 솟아오른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머리에는 육계[부처의 머리 위에 살이나 혹, 머리뼈가 솟은 것으로 지혜를 상징]가 크며, 중간 계주와 정상 계주로 장식되었다. 정상 계주로부터 나온 두 줄의 광선이 좌우로 길게 뻗어 나가고 있다. 얼굴형은 갸름하고, 이목구비가 작게 표현되었으며 오른손은 가슴 위로 들어 손가락을 마주 잡고 왼손에는 커다란 금륜(金輪)[전륜왕이 지니고 있다는 칠보(七寶)의 하나]을 들고 있다. 착의는 녹색의 군의 위에 편단우견식(偏袒右肩式)[오른 어깨를 드러내는 옷매무새]으로 붉은 대의[설법을 하거나 걸식을 할 때 입는 승려의 옷]를 걸쳤고, 대의 자락이 오른쪽 어깨를 살짝 덮고 있다.

협시보살[본존불을 좌우에서 보좌하는 보살]은 원형의 두광[부처의 머리에서 나오는 빛]과 신광[부처의 신비스러운 빛]을 배경으로 연꽃 대좌 위에 정면을 향해 서 있다. 두 보살 모두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을 쓰고, 보관 중앙에는 해와 달을 넣어 일광보살, 월광보살임을 표시하였다. 얼굴형은 둥글고, 이목구비는 작아 본존의 얼굴과 유사하며, 두 손으로 긴 연꽃가지를 비스듬히 들고 있다. 두 협시보살의 신광은 꽃으로 내부가 채워져 화려하며, 광배[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것으로 몸 뒤쪽에 둥근 장식물로 표현] 바깥에는 황색의 채운이 장식되어 있다. 색채는 녹색·적색을 주로 사용하였고, 황색·흰색·청색 등도 함께 사용되었다.

[특징]

대구 동화사 칠성도는 사불산화파의 화풍이라 할 수 있는 가는 눈과 눈썹, 이목구비가 다소 모여 있는 듯한 얼굴형, 밝은 적색과 녹색의 화사한 색감, 화면 아래에서 솟아오른 연화대좌, 광선으로 가득 광배 안을 채우는 기법 등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동화사 칠성도는 사불산화파의 대표화승인 하은응상의 초기 작품으로, 19세기 중엽 경상도 지역의 불화 화풍을 잘 보여준다. 대구 동화사 칠성도는 2012년 1월 30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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