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3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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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桐華寺天龍圖 |
영어공식명칭 | Painting of Cheonryong of Donghwasa Temple, Daegu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고소진 |
제작 시기/일시 | 1765년 - 대구 동화사 천룡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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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1월 30일 - 대구 동화사 천룡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대구 동화사 천룡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대구 동화사 천룡도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원소재지 | 대구 동화사 천룡도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성격 | 불화 |
작가 | 성총|전수|유봉 |
소유자 | 동화사 |
관리자 | 동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한 동화사가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형태 및 구성]
대구 동화사 천룡도는 위태천(韋駄天)[불법 수호신의 하나]과 7구의 팔부중[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여덟 신]을 그린 불화로 화면이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는 위태천, 그 좌우에 가루라(迦樓羅)[머리는 새의 모습, 몸은 사람 형상이고 날개는 금빛이며 부리는 불꽃을 내뿜고 용을 잡아먹음]와 아수라(阿修羅)[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 가운데 하나로 수미산 북쪽에 살면서 제석천(帝釋天)과 영원히 싸움하는 존재], 하단에는 중앙에 용을 중심으로 좌우에 창, 칼, 화살 등을 들고 있는 신중들이 배치되어 있다. 상단 윗부분 중앙에 있는 위태천은 천룡의 대장급이다. 본래는 브라만교의 신으로서 천군(天軍)의 대장 또는 제악(諸惡)을 소제(消除)하는 신으로 신앙화되었다. 위태천이 불교에 수용된 이후 불법수호의 신으로 특히 가람수호(伽藍守護)의 신이 되었다. 보편적으로 몸에는 갑옷을 걸치고 합장한 팔 위에 보검(寶劍)[악령을 베기 위한 무기]을 받들고 있지만, 대구 동화사 천룡도에서는 상체만 있어 위태천의 모습을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투구 위로 화염에 휩싸인 천의 자락이 위태천을 넓게 감싸고 있어 대장으로서 위엄 있게 표현되었다.
위태천의 좌우로는 왼쪽에 새 부리와 새 날개가 묘사된 가루다, 오른쪽에 두 손을 벌려 해와 달을 들고 있는 아수라가 시립하였다. 하단에는 모두 5구의 신장이 표현되었다. 하얀 수염으로 얼굴이 뒤덮인 용왕이 중앙에 크게 그려져 있다. 왼쪽에는 긴 창을 들고 있는 신장과 두 손으로 비스듬히 창을 든 앙발(仰髮)의 신장, 오른쪽에는 화살을 든 신장과 수염이 더부룩한 얼굴에 관을 쓰고 몽둥이 같은 것을 든 신장이 시립하고 있다. 화면의 하단 중앙에는 붉은 바탕에 묵서로 화기가 적혀있다. 1765년(영조 41)[원문에는 건륭 30년이라 적혀 있음] 1월에 동화사 천룡탱이 조성되었다는 내용, 증명(證明), 송주(誦呪), 화승(畵僧)의 이름만이 확인된다.
[특징]
일반적 천룡도는 위태천과 불법을 수호하는 여덟 신장인 천룡팔부중(天龍八部衆)을 그리는 것이 대부분인데, 대구 동화사 천룡도는 팔부중 가운데 가루라, 용, 아수라와 함께 사천왕 중 일부, 기타 신중을 함께 묘사하였다. 대구 동화사 천룡도는 보존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대구 동화사 천룡도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천룡을 본존으로 배치한 천룡도 중에서 조성시기도 비교적 빠른 시기에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천룡도 회화 기법의 시기적 변화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작품이다. 대구 동화사 천룡도는 2012년 1월 30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받았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