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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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Jonathan Apple Tree |
분야 | 지리/동식물,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도평로116길 194[평광동 9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판권 |
보호수 지정 일시 | 2009년 5월 28일 - 사과나무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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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홍옥 사과나무 - 대구광역시 동구 도평로 116길 194[평광동 971] |
학명 | Malus pumila Mill. |
생물학적 분류 | 현화식물문〉목련강〉장미목〉장미과〉사과나무속 |
수령 | 80년 |
보호수 지정 번호 | 사과나무 2-24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자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홍옥 사과나무.
[개설]
장미과의 갈잎떨기나무 사과(沙果)나무는 중국 화북지방 빈과(蘋果)의 방언이다. 영어의 애플(Apple)이 바로 빈과에 해당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670년 전까지 사과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사과를 의미하는 또 따른 한자는 내(柰)이다. 개화기의 서양능금은 ‘서양 선교사’와 ‘일본인 농업 이민’을 통해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전통 능금은 서양능금의 우수성에 밀려 도태하기 시작했다. 서양능금의 도입은 능금의 상업화를 부추겼다. 1890년대를 기점으로 전국에는 상업적 과수원이 속속 등장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대구능금의 재배 성과는 하얼빈 시험판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신보』1914년 7월 11일 기사에는 하얼빈에 출품한 능금의 종류와 양을 소개하고 있다. 이때 출품한 능금 종류는 유옥종이 16상자, 홍옥종이 59상자였다. 이 같은 기사는 당시 대구의 우수 능금이 유옥(Smith Cider)과 홍옥(紅玉)이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대구능금을 하얼빈에 수출한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당시 대구에서 하얼빈까지 능금을 운반하는 데 59시간이나 걸렸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생산한 유옥종과 홍옥종은 일본의 시메케, 한바, 북해도 오슈 산에 비해 형상, 색깔, 육질 등에서 뛰어났다. 그러나 지구의 온난화 영향으로 대구의 사과는 겨우 동구 도동과 평광동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1930년 일본 동북지방 북쪽에 위치한 아오모리[靑森]에서 구입하여 심어진 홍옥사과나무는 지금까지 80여 년간 열매를 맺고 있다.
[현황]
평광동 홍옥 사과나무의 키는 4m, 둘레는1.6m이다. 대구시농업기술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이곳의 사과나무는 전국의 열매를 따는 사과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