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금강동에 있는 다리.

[명칭 유래]

금강잠수교는 금강동에 위치해 있다. 금강동은 금호강변에 있는 자연마을로, 지명의 유래는 금호강과 가까운 마을이라 하여 ‘금강동’이라 하였다고 한다. ‘금강동’의 이름을 따서 잠수교의 이름을 붙였다.

[변천]

금강잠수교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주변 혁신도시와 경산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지만 강에 물이 불어나면 잠겨버리는 작은 규모의 다리이다. 이 지역 출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교통 마비 현상 극복을 위한 잠수교 확장 및 주변 도로개발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왔다.

[현황]

금강잠수교 부근에는 2002년 4월에 지정된 33만 8천㎡ 크기의 철새 ‘집단도래보호구’가 있다. 보호 구역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고니, 청동오리 등 44종의 철새와 수십 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구청에서는 매년 겨울 철새를 위한 모이 주기 행사를 한다. 한편 금강잠수교는 대구~경주 라이딩의 출발선으로 많이 찾는 금호강자전거길의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