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070 |
---|---|
한자 | 人文地理 |
영어공식명칭 | human geograph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행정구역과 생활권]
대구광역시 동구는 20개의 행정동, 45개의 법정동, 436개의 통, 2,436개의 반을 가진다. 동구의 행정동은 신암1동, 신암2동, 신암3동, 신암4동, 신암5동, 신천1·2동, 신천3동, 신천4동, 효목1동, 효목2동, 도평동, 불로봉무동, 지저동, 동촌동, 방촌동, 해안동, 안심1동, 안심2동, 안심3·4동, 공산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암1동, 신암3동, 신암4동, 신암5동의 법정동은 신암동이며 신암2동의 법정동은 신암동과 신천동이다. 신천1·2동, 신천3동, 신천4동의 법정동은 신천동이다. 효목1동과 효목2동의 법정동은 효목동이다. 도평동은 도동과 평광동을 법정동으로 한다. 불로봉무동은 불로동과 봉무동을 법정동으로 한다. 지저동과 방촌동은 행정동과 법정동이 같으며 동촌동의 법정동은 입석동과 검사동이다. 해안동은 둔산동, 부동, 신평동, 방촌동을 법정동으로 한다. 안심1동의 법정동은 신기동과 율하동이다. 안심2동의 법정동은 용계동과 율암동, 상매동, 매여동이다. 안심3·4동의 법정동은 동내동, 괴전동, 금강동, 대림동, 사복동, 숙천동, 내곡동, 동호동, 서호동, 각산동, 신서동이다. 공산동은 능성동, 진인동, 도학동, 백안동, 미곡동, 용수동, 신무동, 미대동, 내동, 지묘동, 덕곡동, 송정동, 신용동, 중대동을 법정동으로 한다. 구청 소재지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이다.
동구는 남쪽과 서쪽의 경우, 구릉지로 개방되어 있으나 북쪽과 동쪽에 팔공산괴가 넓게 분포하여 폐쇄되어 있고, 남쪽에 금호강이 흘러 생활권역이 차단되는 지역이 많다. 따라서 인구를 중심으로 행정구역, 철도, 간선가로, 하천 등을 경계로 설정되는 하나의 대생활권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며, 금호강을 기준으로 동부대권과 동대구대권으로 분리되어 독립된 생활권 범역을 구성하게 된다. 동부대권은 하나의 대생활권으로 분류될 수 있으나 하나의 동일 생활권으로 통합하기에는 공간 권역이 다소 넓다. 그러므로 동구는 동대구 대생활권, 팔공산 대생활권, 혁신도시 대생활권의 3대 생활권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구]
2017년 12월 31일 대구광역시 동구의 인구는 349,379명 [한국인 349,379명, 외국인 1,834명]이며, 동구의 인구는 대구광역시의 총인구 2,475,231명 [외국인 미포함]의 약 14.1%를 차지한다.
2017년 12월 31일 대구광역시 동구의 20개 행정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안심3·4동으로 동구 전체 인구의 18.4%인 64,426명이 살고 있다. 다음으로 안심1동에 13.0%인 45,009 명, 불로봉무동에 7.3%인 25,861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3·4동은 동구의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동호지구 및 신서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었다. 안심1동은 율하택지개발지구 입주에 따라 세대수가 증가하였으며 불로봉무동의 경우, 복합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가 조성되며 기업과 사업시설 등이 입주하면서 인구가 늘었다.
대구광역시 동구 인구 349,379명 가운데 남성은 173,301명, 여성은 176,07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777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 100명에 대한 남성의 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98.42로 나타났다.
2017년 12월 31일 대구광역시 동구의 외국인 인구는 1,834명으로 동구 인구의 0.5%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거주 분포는 베트남이 48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 405명, 미국 114명, 필리핀 112명 등의 순서이다.
고령인구인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16.91%로 전체 인구의 14%이상이므로 대구광역시 동구를 고령사회로 분류할 수 있다.
[교통]
동구는 북동부의 대부분이 팔공산과 그 주변의 환상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서부로 금호강과 신천이 흘러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동안 동구의 도로개설 사업 및 교량 공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동구 지역 내 도로 사정이 개선되어 왔으며, 특히 1970년 경부고속도로, 2002년 대구4차순환선의 범안로, 2004년 익산포항고속도로의 대구~포항 구간, 2006년 대구부산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지역 간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대구광역시 동구를 통과하는 도로는 고속국도 3개 노선, 일반국도 1개 노선, 기타 광역시도 및 구군도로 구성되어있다. 동구를 통과하는 고속국도는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제1호선], 익산포항고속도로[고속국도 제20호선] 및 대구부산고속도로[고속국도 제55호선] 3개 노선이 있으며, 동구 통과 구간은 모두 금호강 북동쪽으로 개설되어있다. 1970년 개통된 경부고속도로는 동구 숙천동과 불로동 사이를 통과하며, 2004년 개통된 익산포항고속도로의 대구포항고속도로 구간은 동구 도동과 능성동 사이를 통과한다. 2006년 개통된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중앙고속도로의 일부로서 민자고속도로이다. 동구에서는 율하동과 용계동을 통과한다.
동구를 통과하는 일반국도는 국도4호선 하나가 있다. 국도4호선은 전라북도 군산에서 경상북도 경주까지 연결되는데 서쪽 신암동에서 동쪽 숙천동에 이르는 동구의 남부지역 시가지를 동서로 통과한다. 동구에 개설된 광역시도 중 동대구로, 아양로, 동북로, 신암로, 송라로 등은 금호강 남서부 동대구역 일대의 신천동·신암동·효목동 시가지를 통과한다. 안심로, 동촌로, 화랑로 등은 금호강 남동부 도로망을 통과하며, 공항로, 팔공로, 파계로, 팔공산로, 갓바위로 등은 북동부 도로망을 구성한다. 한편, 금호강을 따라서는 금호강변로가 통과하며, 신천변으로는 신천동로가 통과하고 있다. 동구 안심[반야월] 지역에서 금호강을 가로질러 수성구 범물동 쪽으로 범안로가 개설되어있다.
국토교통부의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동구의 교량으로 분류된 것은 2017년 말 147개이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국도에 78개, 광역시도에 52개, 구도에 17개의 교량이 가설되어있다. 국토교통부의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2017년 말 동구에 가설된 터널은 모두 4개이다. 팔공산 남부의 산지를 통과하는 익산포항고속도로에 도평터널, 백안터널, 와촌터널 등 3개의 터널이 통과하며, 대구광역시도 팔공로에는 공산터널이 뚫려있다.
대구 동구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를 연결하는 한국 철도의 중추 간선노선인 경부선 철도가 통과한다. 경부선 철도역으로는 동대구역과 대구역이 있다. 동구는 또한 대구선 철도의 통과지역이며 수성구 가천역[화물취급역]에서 영천역을 연결한다. 한편, 동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에서 동구 괴전동을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1호선이 통과한다. 동구에는 신천역, 동대구역, 동구청역, 아양교역, 동촌역, 해안역, 방촌역, 용계역,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각산역, 안심역에 이르는 13개 역이 위치하고 있다.
2016년 12월 12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신천동]가 동대구 역사 앞에 개장되어 기존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과 동부·남부시외버스터미널이 통합된 버스터미널 및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고, 동대구 역사와 도시철도1호선역까지 바로 연결돼 다양한 교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동구 지저동에 민간공항이자 군 공항인 대구국제공항이 위치한다. 2017년 10월 기준, 직항 여객노선 가운데 국내선은 서울[인천], 제주 노선이 있으며 국제선은 중국 4개 노선, 홍콩 1개 노선, 일본 5개 노선, 필리핀 1개 노선, 타이완 1개 노선, 베트남 1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관광]
대구광역시 동구의 북편으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 걸쳐있는 팔공산(八公山)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다. 팔공산은 대구 12경 중 하나로 대구의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최고봉인 비로봉[1,192m]를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을 거느리며 20km에 거쳐 능성이 이어진다. 또한, 팔공산은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서, 동화사(桐華寺)와 파계사(把溪寺)를 비롯한 많은 사찰들이 산재하고 있다. 팔공산은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1년 동화, 파계, 갓바위 3개 지구를 국민관광지로 지정하여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순환도로가 건설되고 집단시설지구가 조성되었으며 팔공산케이블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등 관광위락시설들이 들어서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팔공산에 자리하고 있는 동화사는 신라시대의 사찰로 세계 최대 규모 석조불상인 약사여래대불과 같은 다수의 문화유산을 품고 있다. 대구도학동승탑, 금당암 동·서삼층석탑, 당간지주, 사명당 유정 진영, 대웅전이라는 5개의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팔공산 올레길, 팔공산 왕건길, 팔공산 녹색길과 대구 둘레길의 1구간[안심매여길], 2구간[매여평광길], 3구간[평광공산길], 4구간[공산무태길] 일부가 동구를 거쳐간다. 팔공산 올레길은 총 8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레길을 거니는 것을 통해 팔공산의 정취와 팔공산 곳곳에 산재해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다. 팔공산 왕건길은 신숭겸장군 유적에서 출발하여 탐방센터, 대곡지, 원모재, 왕건전망대를 거쳐 열재에 도착하는 편도 8시간 총 27km의 코스이다. 팔공산 녹색길은 바리고개에서 출발하여 용암산성, 대암봉, 요령봉, 새미기재를 거쳐 초례봉에 도달하는 편도 8시간 총 27km의 코스이다.
한편, 대구광역시 동구는 총 87개의 문화재를 보유하며 그 가운데 서적, 보물, 천연기념물, 중요민속문화재와 같은 국가지정 문화재 20점,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와 같은 시지정문화재 37점, 등록문화재 4점, 문화재 자료가 26점이다. 전통 사찰 등 비지정 문화재도 다수 분포한다. 아울러, 역사적 장소, 전통 문화 공간, 휴양·놀이 시설 등이 산재해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는 대구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유적들이 남아있다. 사적 제262호인 불로동 고분군(不老洞古墳群)이 있으며 이 고분군은 5~6세기 경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불로지역 토착 지배세력의 분묘로 추정된다. 고분군 이외에도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광역시 시도기념물 제4호 봉무토성(鳳舞土城), 대구광역시 시도기념물 제5호 용암산성(龍岩山城) 등이 있다. 한편, 대구지역의 조선시대 주택 가운데 가장 오래된 둔산동[옻골마을] 경주최씨 종택이 위치한다.
한편, 대구광역시 동구를 흐르는 금호강변 주변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금호강 자연생태공원, 동촌유원지, 아양기찻길, 해맞이공원, 해맞이다리, 지저동 벚꽃길, 망우당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아양기찻길은 과거 대구선 기찻길이었던 폐철교를 복원하여 전망대 등을 갖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으며,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는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도로로써 야경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