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200023
한자 破軍岾
영어공식명칭 Pagunjae Pass
이칭/별칭 파군치(破軍峙)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봉무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파군재 -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해당 지역 소재지 파군재 -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약 80m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고개.

[개설]

파군재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봉무동을 연결하는 해발고도 약 80m의 고개이다. 파군치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

‘파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927년(태조 10) 후백제 견훤이 신라를 침공하자 신라 경애왕이 고려에 원병을 요청했다. 고려 태조 왕건은 기병 5,000명을 이끌고 지금의 팔공산 일대에서 후백제군과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지금의 파군재 일대에서 고려군이 후백제군에 대패하여 태조 왕건만 단신으로 탈출하여 생존하였다. 이 전투가 바로 공산전투이다. 이 때 고려군이 후백제군에게 크게 패하여 무너졌다 하여 ‘파군’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 그리고 지형적인 특성이 고개이기 때문에 ‘파군재’ 혹은 ‘파군치’라 불리게 되었다. 『대구읍지』와 『교남지』에는 파군치(破軍峙)로 기재되어있다.

[자연환경]

파군재금호강동화천 사이에서 동서 방향으로 뻗은 산줄기 중 서쪽의 학봉[276.5m]와 동쪽의 문암산[427m] 사이에서 고도가 낮아지는 안부를 남북 방향으로 넘는 고개이다. 고개 남쪽으로는 금호강불로천의 범람원이 넓게 분포하고 고개 북쪽으로는 동화천의 범람원이 분포한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의 이암, 셰일, 사암을 바탕으로 같은 시기의 섬록암과 빈암이 관입해 있다. 고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북부는 위파군재, 중부는 파군재, 남부는 아래파군재로 불리기도 한다.

[현황]

지방도 909호선(팔공로)이 남북 방향으로 파군재와 연결되어있다. 남쪽으로는 대구 시가지 및 팔공산IC와 연결되며 북쪽 방향으로는 팔공산 남부와 경산시 방면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고개에 파군재삼거리가 건설되어 북서 방향으로도 파계로가 놓여 파계사지묘동으로 연결된다. 고개 북쪽으로는 동화천을 막아 축조한 공산댐과 그로 인해 형성된 공산지가 있고, 고개 남쪽으로는 단산지불로동고분군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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