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에 위치하는 고개.

[개설]

선본재는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과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의 경계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850m의 고개이다. 팔공산의 주능선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선본재는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 일대에서 선본사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고개이며, 선본사에서 그 명칭이 유래되었다.

[자연환경]

선본재는 팔공산의 주능선에 해당되며, 이를 구성하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경상누층군 불국사층군화강암인 팔공산화강암이다. 팔공산화강암은 흑운모화강암과 각섬석흑은모화강암이 대표암상이다. 화강암은 풍화와 침식에 의해 기반암의 노출이 쉬워 토르와 같은 기암괴석의 지형경관을 만들어낸다. 선본재를 오르 내리는 길목에는 노출된 화강암을 쉽게 관찰 할 수 있다.

선본재 주변에는 주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참나무속의 낙엽활엽수가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보다 분포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황]

선본재는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 일대에서 선본사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고개이다. 선본사는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 관봉 기슭에 위치하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로 선본사의 연기설화에 의하면 491년에 극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한다. 중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431호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있다.

선본재는 팔공산 종주 등산로의 주요 길목 중 하나로 종주등산로를 표시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으며, 위치번호는 NO.010이다. 선본재에서는 갓바위, 동봉,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북지장사, 갓바위유스호스텔로 이동 할 수 있으며, 결절지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