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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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質 |
영어공식명칭 | Geolog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을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의 암상.
[개설]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기반암은 팔공산 지역과 팔공산 주변지역 그리고 금호강 일대로 크게 세 개의 권역으로 나뉜다. 중생대 지질층서는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구분되며, 대구 동구를 비롯한 경상도 일대는 대체로 백악기인 경상누층군에 해당한다. 경상누층군은 다시 하부로부터 신동층군, 하양층군, 유천층군, 불국사관입암군으로 분류되는 데, 팔공산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 불국사관입암군으로 구성되어있다.
먼저 팔공산 지역을 이루는 팔공산의 화강암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긴 암체이며, 흑운모 화강암이 주를 이룬다. 팔공산 남사면에는 4열의 지질구조선이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팔공산 주변지역은 팔공산의 화강암이 관입하면서 백악기 퇴적암인 경상누층군 신라층군 대구층인 이암, 사암이 접촉 열변성작용을 받아 상대적으로 좁은 구간에서 호온펠스(hornfels)[셰일이 약한 변성작용을 받고 형성된 변성암]화 되었다. 이 변성퇴적암은 화강암관입체보다 풍화와 침식에 상대적으로 강하여, 침식이 느리게 진행되어 높은 산지를 이룬다. 이들 산지는 팔공산을 원처럼 둘러싸고 있다.
팔공산 산지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기반암은 백악기 퇴적암인 경상누층군 신라층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암, 사암 및 셰일로 구성되어있다.
금호강의 우안인 불로봉무동, 방촌동, 동촌동, 해안동, 안심동 일대의 시가지는 신생대 제4기 충적세(Holocene) 동안 퇴적된 충적층이다. 이 충적층은 범람원 지형에 해당되며, 이들 범람원 가운데 배후습지에 해당되는 산지사면과 평지가 만나는 곳에 형성된 논과 습지에서 논농사와 연농사가 주로 이루어졌다. 현재는 상당수 매립되어 시가지화 되고 있다. 그외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층은, 팔공산의 남쪽 사면에 넓게 분포하는 선상지성 지형이며, 공산동의 파계사일대, 부인사 및 공산중학교 일대, 도평동 일대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산지 사면으로 부터 공급된 자갈이 산지 사면에 피복하고 있는 형태인 애추도 다수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