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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각산동에는 쇠뿔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소바우, 소방위 또는 우암이라 불렀는데 조선시대 말 부임한 하양현감이 그의 조상 송시열의 호와 발음이 같아서 각산으로 고쳤다 한다. 쇠뿔에서 뿔 각(角), 바위에서 산(山)의 이름을 따서 각산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각산동은 본래 경상북도 하양군 안심면의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하막동을 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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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병합된 괴동과 송전동에서 한 글자 씩 따서 괴전동이라 하였다. 괴동은 마을에 공예품으로 쓰이는 괴목(槐木)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본래 경상북도 하양군 안심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괴동과 송전동을 병합하여 괴전동이라 해서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안심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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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승되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전승은 기록문학이 생기기 이전부터 말로 전해져 오던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 언어 예술을 일컫는다. ‘구비(口碑)’라는 말은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오래도록 전해 내려온 말이라는 뜻이다. 옛날부터 돌에다 새긴 비석보다 말에다 새긴 비석이 더욱 진실하다는 의미에서 ‘석비(石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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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금강동의 원 지명은 차가운 물이 나오는 샘이 있는 마을 또는 금호강의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마을이라 하여 냉천동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마을 앞을 흐르는 금호강의 이름을 따서 금강동, 금강촌으로 불렀다 한다.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금강동이라 하여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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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 일대에 있는 나팔고개, 왕산, 파군재 지명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지묘3동 주민 박성서, 남, 78세, 1986. 10. 2) 후삼국시대 때 신라가 후백제의 침입으로 큰 위기에 처하게 되자 신라 경애왕은 고려 태조 왕건에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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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내곡동은 갈대가 무성하여 노곡(盧谷)·노실(盧室)이라 불리다가 골짜기 안에 위치한 마을이라 내곡이라 하였다 한다. 내곡동은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곡동이라 하여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안심면이 안심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읍 내곡동이 되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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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내동의 지명 유래와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 대구광역시, 택민국학연구원, 『대구지명유래총람』(대구광역시, 2009)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대구광역시 동구 미대동은 내동 또는 옥정마을이라고 불린다. 첫째, 내동 명칭 유래이다. 450여 년 전 순흥안씨(順興安氏)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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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주변 지형이 성처럼 생겨 능성동이라 하였다 한다. 능성동은 본래 대구부 해북촌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양방동을 병합하여 능성동이라 해서 경상북도 달성군 공산면에 편입되었다. 1958년 1월 1일 대구시의 행정구역 확장으로 대구시에 편입되었으나, 1963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달성군에 환원되었다. 1981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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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단오의 단(端)자는 첫 번째, 오(午)자는 다섯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를 말한다. 그래서 음력 5월 5일을 단오라 부른다. 일 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기 때문에 큰 명절로 여겼다. 단오는 본래 우리나라 사대 명절 중의 하나로, 벼농사보다 보리농사를 많이 짓는 지역에서 더 중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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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대림동 지역은 예로부터 시인·문사가 많이 배출된 고장이라 시동(時洞)이라 하였으며 서쪽마을은 큰 시동 또는 대촌·대동이라 불렀다. 대림동은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병합된 대촌(大村)과 임천동(林泉洞)에서 한 글자씩 따서 대림동이라 하였다. 동쪽의 작은 시동은 사복동이 되었다.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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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위치했던 대비사 건립과 소실을 다룬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지묘동 태극도서 주인 신우용, 남, 52세, 1986. 10. 12.) 후삼국 시대 고려 왕건(王建)[877~943]은 신라 경애왕(景哀王)[?~927]의 요청에 따라 후백제의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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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도동은 도리동(道里洞)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도리동은 효자 서시립의 효성을 기려 나라에서 하사한 마을 이름이라 전해진다. 도동은 본래 대구부 해서부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향동, 하향동을 병합하여 도동이라 해서 경상북도 달성군 해안면에 편입되었다. 1940년 7월 1일 해안면이 동촌면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어 경상북도 달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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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병합된 도장동(道藏洞)과 학동(鶴洞)에서 한 글자 씩 따서 도학동이라 하였다. 도장동은 마을이 도로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고, 학동은 학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도학동은 본래 대구부 해북촌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목과동, 내학동, 외학동, 도장동을 병합하여 도학동이라 하여 경상북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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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있는 범바우에 얽힌 이야기. 경북대학교, 『팔공산, 속집』(대구직할시, 1991)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도학 1동 장성사 주지, 1990. 12. 7)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학부 마을 위쪽 산에 장성사라는 작은 절이 있었다. 장성사 아래쪽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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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이 동쪽 골짜기 안에 위치하여 동내라 하였다. 본래 경상북도 하양군 안심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상동과 내하동을 병합하여 동내동이라 해서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안심면이 안심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읍 동내동이 되었다. 1981년 7월 1일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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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에 행하는 세시풍속. 동지(冬至)는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져 밤의 길이가 1년 중 가장 긴 날이다. 동짓날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태양의 황경이 270도에 달하는 때이다. 양력으로 12월 21일 혹은 22일 경이다. 음력으로는 11월이라서, 11월을 동짓달이라고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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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반야월초등학교[서호동] 인근에 못이 있어 그 동쪽을 동호(東湖), 서쪽을 서호(西湖)라 하였다는 설과, 커다란 오동나무가 있어 동쪽을 동오(東梧), 서쪽을 서오(西梧)로 부르다가 음운이 변하여 동호, 서호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동호동이라 하여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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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매여란 지명은 주변 산이 모래가 섞여 매화처럼 흰색을 띠고, 산이 오목하고 매화 모양이라 매화 매(梅) 자를 붙였다고 한다. 일설에는 초례봉 너머가 되므로 매[메]너미 또는 매여라 불렀다 한다. 매여동은 본래 경상북도 하양군 안심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매여동이라 해서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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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전해오는 새색시가 시아버지에게 자신의 정절을 증명하는 이야기. 「맷돌에 꽂힌 옥잠」은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과 내곡동 일대에서 채록된 이야기이다.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동구 효목2동 주민 곽재숙, 여, 채록일자; 1989. 6. 18.) 인터뷰(동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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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을 모단이라고 부르는 유래에 얽힌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주민 최종인, 남, 82세, 채록일자; 1986. 10. 26)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은 빼골 또는 모단이라고 불렸다. 빼골은 ‘수동(秀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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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민속은 한 문화권에서 다수의 사람이 자연적, 역사적, 사회적 환경에서 적응해 살아오면서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생활 풍속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은 금호강 주변의 평야지역과 팔공산의 산악지역을 배경으로 농경사회를 이루었던 지역이다. 따라서 농경사회에 기반한 다양한 민속 문화가 전승되어 왔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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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반야월과 안심동의 지명 유래와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대구광역시, 택민국학연구원, 『대구지명유래총람』(대구광역시, 2009)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대구광역시 동구 신기동 주민 이재원, 64세, 남, 1990. 5. 5.) 1) 반야월(半夜月) 후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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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 형상이 배모양으로 생겨 처음에는 배안으로 불리다가, 마을이 커지면서 모두 편안하라는 뜻에서 백안이라 불렀다 한다. 일설에는 백원사우(百源祠宇) 또는 백원서원이 있었으므로 백원 또는 백안이라 하였다 한다. 본래 대구부 해북촌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백안동이라 하여 경상북도 달성군 공산면에 편입되었다. 1958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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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백안동의 지명 유래에 관해 전해오는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대구광역시 동구 백안1동 주민, 채기교, 69세, 여, 1990. 12. 25.) 대구광역시 동구 백안동 지명유래담은 세가지가 있다. 첫째, 천지가 개벽할 당시 온통 물바다가 되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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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백중(百中)은 음력 7월 15일로 백종(百種), 백종일(百種日), 중원절(中元節), 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죽은 사람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머슴을 쉬게 하는 날이다. 또한 백중은 불교에서 지옥이나 아귀의 세계에서 고통받고 있는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공양하는 의식이 행해지는 날이라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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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상매동에 위치한 자연부락 복두듬의 지명에 관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대구광역시, 택민국학연구원, 『대구지명유래총람』(대구광역시, 2009)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대구광역시 동구 상매동 주민 여병근, 46세, 남, 2008. 9. 30.) 대구광역시 동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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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지명과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대구광역시, 택민국학연구원, 『대구지명유래총람』(대구광역시, 2009)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고려 왕건은 후백제의 견훤과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동화사와 파군재삼거리에서 건곤일척[하늘과 땅을 걸고 운에 맡겨 한번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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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이 지역은 예로부터 시인·문사가 많이 배출된 고장이라 시동(時洞)이라 하였으며 서쪽마을은 큰 시동 또는 대촌·대동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대림동이 되었고, 동쪽의 작은 시동은 사복동이 되었다. 사복은 복이 많은 지역을 뜻한다고 한다.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사복동이라 하여 경상북도 경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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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4월 8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음력 4월 8일은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이다. 석가출가일[(음력 2월 8일], 열반일[음력 2월 15일], 성도일[음력 12월 8일]과 함께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불교가 전래된 이래로 우리 민족에게도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계승되어 왔다. 사월초파일에는 연등(燃燈) 행사, 관등(觀燈) 놀이처럼 등불을 밝히는 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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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6월과 7월 사이 초복·중복·말복에 즐기는 세시풍속. 삼복은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을 말한다. 초복에서 중복은 10일 간격이고, 중복에서 말복은 20일 간격이므로 삼복이 시작되고 끝나기까지 한 달이 걸리는데 이때가 여름 중 가장 더운 시기이다. 따라서 복날마다 더위를 견디기 위하여 복달임을 한다. 조선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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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3월 3일에 지내는 세시풍속. 삼짇날은 음력 3월 3일이다. 따뜻한 곳으로 갔던 연자(燕子)[제비]가 날아오는 날이라고 한다. 삼짇날은 고려시대 9대 세시풍속의 하나였다. 한자어로는 상사(上巳), 원사(元巳), 중삼(重三), 상제(上除), 답청절(踏靑節)이라고도 한다. 과거 고구려에서는 삼짇날에 낙랑원(樂浪原)에서 수렵을 하였고, 신라에서는 불계(祓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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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병합된 상율동(上栗洞)과 매여동(梅余洞)에서 한 글자씩 따서 상매동이라 하였다. 이 지역은 과거 밤나무가 많아 밤 율(栗) 자가 들어간 지명이 많으며, 그중 상매동 쪽은 율상[상율]이라 부르고, 아래쪽은 율하라 하였다 한다. 매여란 지명은 주변 산이 모래가 섞여 매화처럼 흰색을 띠고, 산이 오목하고 매화 모양이라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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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반야월초등학교[서호동] 인근에 못이 있어 그 동쪽을 동호(東湖), 서쪽을 서호(西湖)라 하였다는 설과, 커다란 오동나무가 있어 동쪽을 동오(東梧), 서쪽을 서오(西梧)로 부르다가 음운이 변하여 동호, 서호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서오동(西梧洞)과 금호동(琴湖洞)을 병합하였기에 자연스레 서호동이 된 것으로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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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세시풍속. 설은 새해의 첫날인 음력 1월 1일이다. 새해의 첫머리라는 뜻에서 원단(元旦),원일(元日), 세수(歲首), 연수(年首) 등이라고도 한다. 설에는 한 해가 시작되는 첫날이니 경거망동을 삼가야 한다고 하여 신일[愼日, 근신하는 날]이라고도 하였다. 설에는 설빔이라고 하여 새 옷을 입고 조상에게 정조차례(正朝茶禮)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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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숙천동은 마을에 맑은 샘이 있어 맑은 숙(淑) 자를 사용하여 숙새미·숙천이라 불렀다 하며, 일설에는 숲속에 샘이 있어 숲새미·숙천이라 불렀다 한다.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중리를 병합하여 숙천동이라 해서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안심면이 안심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경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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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신기동은 새로 터를 잡아 마을을 형성하여 신기 또는 새터, 새태라 하였다. 신기동은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신기동이라 하여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안심면이 안심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읍 신기동이 되었다. 1981년 7월 1일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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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병합된 신촌곡과 서곡에서 한 글자씩 따서 신서동이라 하였다. 신촌곡·신촌골은 새로 생긴 마을을 뜻하고, 서곡·서골은 동내동의 서쪽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신서동은 본래 경상북도 하양군 안심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신촌곡과 서곡을 병합하여 신서동이라 해서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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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의 지명에 관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대구광역시, 택민국학연구원, 『대구지명유래총람』(대구광역시, 2009) 인터뷰(대구광역시 동구 미대동 주민 채병락, 60세, 남, 1990. 4. 4.) 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동은 팔공산 기슭에 위치한 마을이다. 신령스런 용이 하늘로 치솟아 올라갔다는 용지(龍池)가 있어서 신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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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옻골이라는 지명이 생겨나게 된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대구광역시, 택민국학연구원, 『대구지명유래총람』(대구광역시, 2009)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주민 최우영, 78세, 남, 1990. 5. 7.)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경주최씨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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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태조 왕건으로 인해 생겨난 대구광역시 동구 지명들과 문학작품. 927년(태조 9) 팔공산 일대에서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군대와 후백제 견훤(甄萱)의 군대는 큰 전투를 벌였다. 바로 공산전투이다. 고려군은 김락(金樂)과 신숭겸(申崇謙) 장군을 비롯하여 수많은 군사가 죽고, 왕건은 간신히 죽음에서 벗어났다. 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와 신숭겸 장군이 전사한 지묘동 일대에는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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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용계동은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병합된 구룡동과 금계동에서 한 글자씩 따서 용계동이라 하였다 한다. 구룡(九龍)은 9정승이 살았다 하여, 금계(金溪)는 개천에서 금이 났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하나 명확하지는 않다. 용계동은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금계동과 구룡동을 병합하여 용계동이라 해서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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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세시풍속. 유두는 신라 때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희종때에 쓰여진 『김거사집』에는 “동도(東都)[지금 경상북도 경주시]의 풍속에 6월 15일 동류수(東流水)에 머리를 감아 액을 떨어버리고, 술 마시고 놀면서 유두잔치를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에는 “시어사(侍御史) 두 사람이 환관 최동수(崔東秀)와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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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율암동은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병합된 율하리(栗下里)와 구암리(九岩里)에서 한 글자씩 따서 율암동이라 하였다. 이 지역은 과거 밤나무가 많아 밤 율(栗) 자가 들어간 지명이 많으며, 그중 상매동 쪽은 율상[상율]이라 부르고, 아래쪽은 율하라 하였다 한다. 율암동은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율하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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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율하동에는 과거 밤나무가 많아 밤 율(栗) 자가 들어간 지명이 많다. 그 중 상매동 쪽은 율상[상율]이라 부르고, 이곳은 율상리 아래가 되므로 율하라 하였다 한다. 율하동은 본래 경상북도 경산군 북면의 지역으로서, 반계가가 되므로 반계촌 또는 반계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율하동이라 해서 경상북도 경산군 안심면에 편입되었다.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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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금강동에 위치한 의자이랑비가 세워지게 된 이야기. 훗날 의자이랑비를 다시 세울 때 조긍섭이 「의자이랑묘비중수고유문」을 지었다.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대구광역시, 택민국학연구원, 『대구지명유래총람』(대구광역시, 2009) 인터뷰(대구광역시 남구 송현동 주민 우억기, 67세, 남, 1987. 5. 30.) 대구광역시 동구 금강동은 냉천동(冷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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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입춘에 지내는 세시풍속. 입춘(立春)은 입하(立夏), 입추(立秋), 입동(立冬)과 함께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에 와 있을 때를 입춘이라고 한다. 대략 2월 4일이지만 2월 3일 혹은 2월 5일이 되기도 한다. 입춘은 24절기 중에 대체로 음력 1월에 첫번째로 드는 절기이다. 따라서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서 다양한 형태의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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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을 전후하여 행하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은 새해 첫번째로 맞이하는 음력 15일이다. 한자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하는데, 중원(中元)[음력 7월 15일]과 하원(下元)[음력 10월 15일]에 대칭되는 말이다. 상원, 중원, 하원은 모두 도교적인 명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명절 중 하나로 그 비중이 컸다. 음력 2월 14일부터 많은 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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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세시풍속. 중구(重九)는 음력 9월 9일로 양수(陽數)인 9가 겹치는 날이다. 그래서 중양(重陽)이라 불리기도 한다. 삼짇날[음력 3월 3일], 단오[음력 5월 5일], 칠석[음력 7월 7일]과 함께 대표적인 중일(重日) 명절 중 하나이다. 중국에서는 한(漢)나라 이래로 중구절에 대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당(唐)과 송(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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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진인동은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병합된 진정동(眞亭洞)과 인산동(仁山洞)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진인동이라 하였다. 진정은 산이 아름답고 고요하다고 하여, 인산은 순박하고 어진 사람이 모여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본래 진인동은 대구부 해북촌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진정동, 당동, 인산동을 병합하여 진인동이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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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로, 설과 더불어 우리나라 2대 명절이다. 추석이 되면 햇곡식으로 밥과 떡을 하고 과일 등을 준비하여 조상에게 차례를 지낸 뒤 성묘를 한다.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그네뛰기, 윳놀이, 풍물놀이 등을 한다. 추석은 우리말로 한가위라고 부르는데 ‘가배(嘉俳)’에서 유래한 말이다. 가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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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세시풍속 칠석(七夕)은 음력 7월 7일로 양수인 홀수 7이 겹치는 날이라 하여 길일로 여겼다. 이 날은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까막까치들이 놓은 오작교(烏鵲橋)에서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날이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일년에 한 번 만났다가 다시 헤어지면 일년을 다시 헤어져야 했기 때문에 눈물을 흘려서 비가 온다고 하는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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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지명 유래는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병합된 평리(坪里)와 광동(廣洞)에서 한 글자씩 따서 평광동이라 하였다. 평리는 인근 산지에 비해 평평한 마을이며, 광리는 넓은 들판에 있는 마을을 뜻한다. 평광동은 본래 대구부 해북촌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평리동, 북광동, 남광동을 병합하여 평광동이라 해서 경상북도 달성군 공산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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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의 지명 유래에 관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동래정씨가 임진왜란 당시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에 정착한 후 8대조 정종악(鄭宗岳)이 학문에 뛰어나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서 마을 사람들이 그를 기리는 정려각(旌閭閣)을 세웠다고 한다.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대구광역시, 택민국학연구원, 『대구지명유래총람』(대구광역시, 2009) 김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