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1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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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雪舟詩碑 |
영어공식명칭 | Lee Seol-ju Sibi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건립 시기/일시 | 2008년 2월 3일 - 시인 이설주 시비 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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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이설주 시비 -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 1084-739번지 |
원소재지 | 이설주 시비 -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 1084-739번지 |
성격 | 비 |
관련 인물 | 이설주 |
재질 | 자연석 |
크기(높이, 너비, 두께) | 8m[높이]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의 금호강을 시로 표현한 대구광역시 출신 이설주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개설]
이설주는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1932년 일본잡지 『신일본민요』에 「고소(古巢)」를 발표하면서 시인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맑고 고운 초기시 「들국화」를 비롯하여 수난과 격동의 시기에 쓴 「수난의 장」, 유현한 시상을 담은 「영혼의 새」 등 2천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시집으로는 제1시집 『들국화』(1947)를 위시하여 『잠자리』(1949), 『미륵』(1952), 『불모의 영토』(1960), 『삼십육년』(1968), 『이승과 저승 사이』(1977), 『순이의 가족』(1983), 『백발의 나목』(1985) 등 20여 권을 발표하였다. 그는 “현실의식과 역사의식 등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는 사회시적 특색을 지니고 있는 현실참여적 시”를 쓴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문화상(1953), 이상화문학상(1986), 한국문학상(1989), 대한민국 문화훈장 은관을 수상하였다.
[건립 경위]
이설주(李雪舟)[1908~2001, 본명 이용수(李龍壽)] 시인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2월 3일 이설주 시비 건립위원회·죽순문학회가 「금호강」을 새긴 시비를 건립하였다. 한편 이설주 시비는 이외에도 여러 곳에 세워져 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952번지 월광수변공원 내 2002년 이설주 시인 사망 1주기를 맞아 「내 고향은 저승」을 새긴 시비가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의 한국 현대시 육필공원인 ‘시인의 길’에 「금호강」을 새긴 시비가 있다.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의 계화예술공원에도 「들국화」를 새긴 시비가 있다.
[위치]
이설주 시비는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 1084-739번지 부근 인터불고호텔 맞은편 금호생태공원 내 화랑교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형태]
높이 8m의 자연석에 이설주 시인의 「금호강」을 새겼다. 글쓴이는 도균 이길상이고, 글 새긴 이는 최중관이다.
[금석문]
「금호강」의 내용이다.
어릴 적 고추 달랑거리며/ 모래찜질 하는 엄마 따라/ 멱 감고 마시던 그 맑은 물/ 지금은 썩어가는 강가에/ 거멓게 타버린 물고기 떼/ 내 고향이 죽어가고 있다// 파닥거리는 인생/ 삶의 절벽을 향해/ 휘청거리며 건너는/ 실의의 몸부림이/ 긴 이빨로 울부짖는/ 겨울을 뜯고 있다// 더듬어온 먼 여정/ 작은 소망도 돌아눕고/ 꿈 한 자락 펼치면/ 누군가가 잡아줄까/ 아침 창으로 들어오는/ 이 눈부신 봄을
[의의와 평가]
이설주는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자연환경을 노래한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