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201370
한자 崔象龍墓表
영어공식명칭 Head Stone of Choi Sang-y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박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07년 - 「최상룡묘표」김학성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875년 - 「최상룡묘표」김학성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896년연표보기 - 「최상룡묘표」간행
배경 지역 「최상룡묘표」 -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지도보기
성격 비지류|묘표
작가 김학성

[정의]

근대시기 문신인 김학성이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서 활동했던 최상룡을 위해 지은 묘표.

[개설]

김학성(金學性)[1807~1875]은 본관이 청풍(淸風)이다. 자는 경도(景道), 호는 송석(松石)이다. 김학성은 대교(待敎), 대사성, 홍문관부제학, 이조참의, 예방승지, 이조참판 등 주로 청요직(淸要職) 또는 강관(講官)과 실록 편찬 등 제술관(製述官)을 역임했다.

최상룡(崔象龍)[1786~1849]은 본관이 경주(慶州)이다. 자는 덕용(德容), 호는 봉촌(鳳村)이다. 최상룡은 달성(達城)의 강동(江洞)[현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에서 출생했다. 최상룡은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가 학문을 연구했다. 세상이 어지러워 분경(奔競)[엽관운동]이 심해짐을 보고 향리로 돌아와 독암서당(讀巖書堂)을 지어 후진을 가르치니 배움을 청하는 사람이 문전을 메웠다. 고을의 과거한 사람의 명부를 보관하는 사마소(司馬所)를 중수하고 향약의 세부지침을 만들어 자치제도를 확립하고 마을의 풍속을 규정했다. 당시 대학자인 홍직필(洪直弼)·유치명(柳致明)·김익동(金翊東) 등과 경전과 예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경전(經典)의 주요 내용을 도시(圖示)[그림, 도표 따위로 그려 보임]하여 맥락을 분명하게 가르쳤다. 성리학과 훈고학을 깊이 연구해 「사서변의(四書辨疑)」·「재이록(在邇錄)」·「소학췌의(小學贅疑)」·「계몽차의(啓蒙箚疑)」·「정주서변의(程朱書辨疑)」 등 많은 논문을 남겼다. 저서로는 『봉촌문집(鳳村文集)』 22권이 있다.

[구성]

「최상룡묘표」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단락에서는 봉무동의 지세(地勢)와 묘표를 짓게 된 경위, 세계(世系)를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 단락에서는 최상룡의 총명한 자질과 평소의 품성을 나열하고 있다. 세 번째 단락에서는 최상룡의 공적(功績)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단락에서는 최상룡 가계(家系)와 최상룡의 인물됨을 말하고 있다.

[내용]

「최상룡묘표」를 요약 정리한 내용이다.

“직달(直達)의 북쪽으로 20리에 산자락이 있다. 산세의 뻗어 나감이 공손한 듯하고 산줄기는 읍하는 듯하여 봉무촌(鳳舞村)이라 하였다. 이 사이에 반드시 독행(篤行)하고 박학(博學)하는 선비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마을 사람에게 물었다. 마을 사람이 말하기를, “봉촌거사 최공이 이곳에 있다.” 하였다. 내가 봉촌에서 이름을 들은 지는 오래되었으나 만나보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하였다. 그 아들 의발[최의발]은 오늘날 담대멸명(澹臺滅明)과 같은 공명정대한 자이다. 하루는 가장(家狀)[조상의 행적에 관한 기록]과 유고(遺稿)[죽은 사람이 남긴 원고]를 가지고 나에게 묘도를 빛내 주기를 청하였다. 세 번 돌려보내었으나 세 번 더욱 권하니 내가 행장을 쓰게 되었다.

공[최상룡]은 어렸을 때부터 총명한 자질을 지녔고 평소 의연한 성품으로 일관하였다. 부모의 상을 예법에 맞게 치루고 효도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며 자식 된 도리를 다하였고, 집안의 애사에 자신의 도리를 다하였다.

공은 독암서당을 세워 강학공간을 마련하였다. 종약(宗約)을 제정하여 종족의 화목을 꾀하였다. 또한 동규(洞規)를 제정하여 풍속 교화에 힘썼고, 경학에 관련된 많은 논문을 남겼다. 공은 의리(義理)를 무엇보다도 중요시 여겼고, 학문 특히 경전(經典)에 관하여 이룬 것이 많았다.”

[특징]

「최상룡묘표」는 객관적 시각에서 최상룡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최상룡묘표」최상룡 평생의 일생을 아주 간명한 문체로 핵심적으로 전달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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