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1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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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eochon Funeral Song (Rite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서촌상여소리보존회가 전승하고 있는 상여소리.
[채록/수집 상황]
「서촌상여소리」는 팔공문화원에서 편찬한 『송문창과 공산농요』 및 권태룡이 엮은 『팔공산 메나리 공산농요와 서촌상여』에 사설이 수록되어 있다. 공산농요보존회[http://blog.daum.net/igukak1]에서 사진자료를 볼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서촌상여소리」는 한 사람의 선창자가 앞소리를 하면 나머지 상두꾼들이 뒷소리를 받는 선후창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서촌상여소리」는 출상 순서에 따라 보통 「발인제 소리」, 긴 상여 소리인 「행상소리」, 잦은 상여 소리인 「월천다리」, 「소랫질」, 「팔부능선」, 「달구소리」 순으로 진행된다.
「발인제 소리」는 상여가 집을 떠나기 바로 전에 상여 앞에서 드리는 제사에 하는 소리로 「서창 소리」 혹은 「회심곡」이라고도 한다. 「행상소리」는 발인제를 지내고 난 후, 상여를 맬 때부터 묘 앞에 도착하여 상여를 내릴 때까지 부르는 소리이다. 상여의 좌우에 상여꾼들이 늘어서서 발을 가지런히 맞추어 걸으며 부르는 노래이다.
「월천다리」는 외나무다리와 같은 좁은 길을 건널 때 부르는 소리로 ‘나무아미타불’이라는 후렴구를 가진다. 「소랫질」은 「월천다리」와 같이 좁고 험한 길을 갈 때 협동심과 고도의 집중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부르는 소리이다. 상여의 균형을 잡으며 힘들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르는 대목이다.
「팔부능선」은 상여가 장지를 가는 도중 오르막에 이르렀을 때 여러 사람의 동작과 호흡을 일치시키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이를 「오르막 오르는 소리」라고도 한다. 「달구소리」는 상여가 장지에 이르러 관을 내려 무덤에 안장시키고 흙을 덮고 나면, 일꾼들이 발로 밟거나 장대로 단단히 다지게 되는데 이때 부르는 소리이다.
[현황]
「서촌상여소리」는 현재 대구지역 장례의식에서는 불리지 않는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공산농요보존회가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불렸던 「서촌상여소리」를 복원, 전승했다. 현재는 서촌상여소리보존회를 만들어 「서촌 상여소리」를 전승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촌상여소리」는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잊혀져 가는 상여소리를 복원, 전승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