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1268 |
---|---|
영어공식명칭 | Yu Jeong-seung’ the Eldest Daughter Baby (Epic Folk Song by Women) |
이칭/별칭 | 이선달네 맏딸애기,김선달네 맏딸애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 시기/일시 | 1983년 8월 12일 - 「유정승네 맏딸애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채록 |
---|---|
채록지 | 「유정승네 맏딸애기」 -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
가창권역 | 「유정승네 맏딸애기」 -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
성격 | 서사민요 |
토리 | 메나리토리 |
출현음 | (미)라도레미솔 |
기능 구분 | 노동요 |
형식 구분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박성이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불리는 서사민요.
[개설]
「유정승네 맏딸애기」는 일반적으로 김선달네 맏딸애기 또는 이선달네 맏딸애기로 알려진 민요와 유사한 형태로, 이야기가 있는 서사민요이다. 길쌈을 할 때 불렀기 때문에 노동요로 분류되기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유정승네 맏딸애기」는 1985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7-13 대구직할시 편 845-849쪽에 사설이 수록되어 있으며, 채록시기는 1983년 8월 12일이다.
[구성 및 형식]
「유정승네 맏딸애기」독창 형식이다.
[내용]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유정승네 맏딸애기」 사설은 주인공이 연밥구경을 나갔다가 만난 도령과 야반도주를 하여 7년만에 집으로 돌아오니, 유정승이 도망갔던 딸을 받아들이지 않고 내쳐 다시 돌아선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월이라 하유정승에 맏달애기 호리연당/연밥귀경 좋다해여 마상을 아부씨고/
연밥귀경 가다하니 마상에 올러와여/귀로할데 없어 나무밑에 귀로하니/
마상에 앉인도련 저나무밑에 가여바라/범나운강 수나운강 나는범나우도 아니로요/
수나우도 아니로요 서월유정승네 맏딸아이기/호리연당 연밥귀경 좋다해여/
몸종을 아부씨고 연밥귀경 가다하니/마상에 올러와여 귀로 할데없어/
나무밑에 귀로한다 마하상에 올러가여/유정승의 사랑에 들어앉어 그날밤에 공부하니/
유정승의 맏딸아이기 연당안에 들어앉어/오늘본것도 이해일이요 어제본것도 이해일이요/
(중략)
아에해 오늘본것도 노랠텐데 김정승의 맏아들이 그사랑에서 공부하니/그노래가 귀에듣게 버선발로 쫓어나가 연당안에 들어서여/
긴피를하니 여개는 나는새도 몬오는데/짐승이거든 물러서고 사람이거든 귓뜸을 하라카니/
나는귀신도 아니요 오날마상도 밨는 범나우요 카니/그렇거든 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주니/
그날밤에 둘이 도망을 처여뿌니/
(후략)
[현황]
현재는 길쌈을 하지 않기 때문에 노동요는 불리지 않고, 부녀자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남아 있어 「유정승네 맏딸애기」는 유희요로 불리는 경우가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유정승네 맏딸애기」는 사설의 내용과 곡조가 다른 지역과 달라 특징적이다. 선율은 메나리토리이지만 음계의 최저음이 빠진 유형이기 때문에 매우 독특하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