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에서 영업 중인 소형 시장.

[변천]

방촌시장은 다른 전통시장이 자연적인 인구집결로 인하여 생성되었다는 것과 달리 지금부터 약 30년 전 우일개발이 건물을 짓고, 개인들에게 상가를 분양하면서 만들어진 종합 상가였다. 이후 대구지하철1호선이 개통되고, 방촌시장 근처 방촌역이 건설되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하였다. 2014년에는 방촌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하면서 현대적 시장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구성]

방촌시장은 토지면적 2,155㎡, 매장면적 1,778㎡이다. 방촌시장은 고객편의시설로 고객안내센터, 고객휴게실, 수유실, 자전거보관소 등이 있다. 방촌시장 주변에는 소규모 아파트단지가 인근에 밀집해있으며 지하철, 버스 등 교통접근성이 좋고, 주변관광지로 망우당공원과 동촌유원지 등이 있다.

[현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방촌시장은 임차점포 40개, 빈 점포 10개, 노점 8개가 있다. 방촌시장에서는 반찬, 생선, 건어물, 모종, 한우, 국밥, 떡볶이, 꼬지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방촌시장에서는 원조 떡볶이와 한우 국밥이 유명하고, 특히 떡볶이의 경우 ‘방떡’[방촌시장 떡볶이의 줄임말]으로 불리우며 방송 등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최근 방촌시장 상인회에서는 상인대학을 개설하여 교육서비스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테면 상인회 노래교실이나 요가강좌와 같은 문화활동을 통하여 유동인구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촌시장은 시군구청 등록상인회 가입대상 총 40명 중 39명이 가입하여 98%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촌시장 상인회에서는 2017년 중소기업청 주관 골목형 사업[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선정되지 않았다. 이는 시장 내 특화상품의 개발 및 상권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