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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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Naegok Golden Rain Tree Habitat |
분야 | 지리/동식물,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산 91, 22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판권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0년 5월 15일 - 내곡모감주나무군락,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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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내곡모감주나무군락, 대구광역시 기념물로 재지정 |
출현 장소 | 내곡모감주나무군락 - 대구광역시 동구 내곡동 221번지|내곡동 산91 |
면적 | 약 0.2㏊ |
생물학적 분류 | 무환자나무목〉무환자나무과〉모감주나무속 |
개체수 | 약 100여 그루 |
기념물 지정 번호 | 대구광역시 기념물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내곡동에 있는 모감주나무 군락.
[개설]
무환자나뭇과의 갈잎큰키나무 모감주나무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염주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일설에는 중국 선종을 대표하는 영은사(靈隱寺) 주지의 법명이 묘감(妙堪)이고, 불교에서 보살이 가장 높은 경지에 오르면 ‘묘각(妙覺)’으로 부른 데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 나무의 열매가 금강석처럼 아주 단단해서 ‘금강자(金剛子)’라 부르고, 이 열매가 아주 귀해 큰 승려의 염주로 만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교의 염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영어권에서는 모감주나무를 ‘골든 레인 트리(Golden Rain Tree)’라 부른다. 이 나무를 이렇게 부르는 것은 이 나무의 꽃이 마치 황금비가 내리는 것처럼 아름답기 때문이다. 모감주나무의 한자는 ‘보리수(菩提樹)’, ‘난수(欒樹)’, ‘목란수(木欒樹)’ 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모감주나무는 열매가 귀하고, 꽃도 아름답기 때문에 옛날부터 많은 사람이 특별하게 인식했다. 모감주나무는 중국에서 학덕 있는 선비가 죽은 무덤에 심었다. 『백호통』을 비롯한 중국의 자료에 무덤에 심는 나무를 조금씩 다르게 언급하고 있지만, 『춘추위(春秋緯)』에 따르면, 모감주는 주나라 때 제후 아래의 대부(大夫) 무덤에 심었다.
[현황]
내곡(內谷)의 모감주나무군락은 약 350년 정도의 수령을 가진 4그루와 5~10년생 약 100그루 정도 자생하고 있다. 4그루의 모감주나무는 기존 지정된 것들보다 수령이 훨씬 오래된 것은 물론이고 가슴높이 지름도 31~45㎝로 크며, 수고도 8~10m 정도로 웅장하다. 그래서 내곡모감주나무군락은 노거수(老巨樹) 보호 측면이나 희귀수종 보호 및 학술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다만 현재 일부 모감주나무는 죽은 상태로 방치하고 있어서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하다. 1990년 5월 15일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대구광역시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