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131 |
---|---|
영어공식명칭 | Gatbawi Eatery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주연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80년대 - 갓바위 먹거리촌 형성 |
---|---|
현 소재지 | 갓바위 먹거리촌 - 대구광역시 동구 갓바위로 267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진인동에 위치한 먹거리촌.
[건립 경위]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보물 제431호 관봉석조여래좌상을 일반적으로 갓바위라고 부른다. 해방 이후 그 등산로 입구에 먹거리촌이 형성되었다.
[변천]
갓바위 먹거리촌은 1960년대 들어 갓바위에 치성객과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생겨난 노점에 의해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난전에서 촌두부를 팔던 형태에서 점차 가건물로 바뀌어갔다. 특히 1980년대 들어 자동차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팔공산 관광객이 급증하자 대구시의 주도로 갓바위 시설지구가 들어섰고 이곳에 음식점 거리가 형성되었다. 한때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잡아탈 때, 팔공산에 가자고 하면 너무 멀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해도, 갓바위에 가자고 하면 흔쾌히 간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할 정도로 늘 방문객이 붐비는 곳이다. 갓바위 등산로는 대구시 동구 능성동에서 오르는 길과 경산시 와촌면에서 오르는 길로 나누어져 있어 흔히 대구 사람들은 능성동 일대를 ‘앞갓바위길’이라 부르기도 한다.
[구성]
갓바위는 방방곡곡에서 찾아오는 기도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음식점들 또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해마다 1월 1일이면 해맞이 관광객이 전국적인 규모로 찾아오는 편이며,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다가오면 학부모들로 북적여 갓바위 먹거리촌 또한 성황을 이룬다. 무엇보다 팔공산에서 난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며, 주메뉴가 건강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비결이 되고 있다. 매년 10월 말이면 갓바위 시설지구와 동화사 시설지구에서 번갈아 열리는 팔공산 단풍축제를 통해 전통 먹거리와 더불어 자연의 정취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현황]
갓바위 등산로 입구를 향해 올라가다 보면 초입에 갓바위 먹거리촌이라는 간판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 진입하기 쉽다. 갓바위 시설지구의 음식점들은 주로 이 지역에서 나는 산나물과 직접 재배한 콩으로 요리하므로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집집마다 팔공산 산채비빔밥, 촌두부, 도토리묵, 동동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찰떡 등의 별미 또한 맛볼 수 있다. 현재 20여 음식점이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며 각각의 식당마다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있다. 대중교통으로는 2017년 현재 401번 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어서 시내 방면에서도 큰 불편함 없이 오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