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에 있는 서은문병란문학연구소에서 제정한 문학상.

[개설]

서은 문병란(文炳蘭)[1935~2015] 시인은 전라남도 화순에서 출생하여 1959년 10월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하였다. 저항 의식을 바탕으로 민족문학운동을 전개하였던 문병란은 1975년 자유실천문인협회에 가입하여 반독재 항쟁에 참여하였다. 서은문병란문학연구소에서는 이러한 문병란 시인의 문학적 사상과 얼을 기리기 위해 2018년에 ‘문병란 문학제’를 개최하고 문병란문학상을 시상하였다. 문학상과 문학제는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후원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문병란문학상은 민족시인 문병란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8년에 제정되었다. 시상은 문병란 문학제에서 진행한다.

[변천]

2018년 3월 24일 제1회 문병란 문학제에서 제1회 문병란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하였으며, 제2회 문병란문학상 시상식은 2019년 12월 14일 제2회 문병란 문학제에서 진행되었다.

[시상 부문]

민족시인인 문병란의 문학 정신과 인간적 면모에 가장 맞닿아 있는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역대 수상자]

제1회 문병란문학상[2018]은 허형만 시인이 수상하였고, 공로상에는 공옥동 시인이 선정되었다. 제2회 문병란 문학상[2019]은 이시영 시인이 수상하였고, 특별상에는 신현영 작가가 선정되었다.

[현황]

서은문병란연구소가 개최하는 문병란문학제에서는 문병란문학상을 시상하며, 그 외에 ‘서은문학출판기념회' 출간 기념회, 시 낭송회, 시극 등을 함께 진행한다. 서은문병란연구소는 2017년에 『서은문학』 창간호를 발간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서은문학』 통권 6호를 출간하였다. 또한, 문예창작교실과 시낭송교실 운영, 전국 시 낭송 대회 개최, 문병란 시인의 영상시 제작, 문병란 시인 추도식 등을 진행하였다. 2020년 이후 문병란문학상은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문병란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성과를 후대에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문병란이 남긴 얼과 업적을 계승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