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200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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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桐華寺泗溟堂惟政眞影 |
영어공식명칭 | Portriat of Buddhist Monk Yujeong in Donghwasa Temple, Daegu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호 |
제작 시기/일시 | 1796년 -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영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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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12월 29일 -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영, 보물 제1505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영, 보물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원소재지 |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출토|발견지 |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 -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도학동 35] |
성격 | 회화 |
서체/기법 | 백묘법 |
소유자 | 동화사 |
관리자 | 동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동화사에 있는 1796년에 그려진 사명당 유정[1544~1610]의 영정.
[형태 및 구성]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영은 비단 재질에 채색한 것으로 전체 크기는 세로 145.2㎝, 가로 106㎝이며, 화면 크기는 세로 122.9㎝, 가로 78.8㎝이다. 사명당 유정대사는 등받이가 높다란 의자에 우향하여 앉아 있는 모습이다. 신발은 벗은 채로 의자에 발을 올려 결가부좌한 자세이며 오른손은 펴서 불자(拂子)[수행자가 마음의 티끌과 번뇌를 털어내는 상징적 의미의 불구]의 자루를 올려놓았고 왼손은 불자의 채를 잡고 있어 진영의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특징]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영은 담백한 색조 위에 윤곽선으로 이목구비를 표현하여 백묘법(白描法)[색채나 음영을 가하지 않고 철저하게 윤곽선만으로 대상을 그리는 기법]의 형식을 따랐다. 얼굴은 긴 타원형으로 온화한 모습이나, 머리를 뒤로 약간 젖혀 내려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매는 임진왜란 중 승병 대장으로서의 기백을 잘 보여주며 긴 수염은 가사의 고름까지 내려와 겸양의 기품과 위엄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회백색의 색채와 유려한 장삼은 화려한 무늬의 붉은색 가사와 대조를 이루어 승려로서의 품위와 의병대장으로서의 강렬함을 동시에 나타낸다. 왼쪽 상단에는 ‘사명당대장’이라는 묵서가 있어 팔공산 동화사를 비롯한 현 대구광역시 일대에서 승병장으로서 활약상을 더욱 강조한 느낌이다. 왼쪽 하단에는 “가경원년병진(嘉慶元年丙辰)”이란 중국 청나라 연호와 간기가 있어서 늦어도 1796년에는 진영이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영은 같은 곳에 보관 중인 「대구 동화사 보조국사 지눌 진영(大邱 桐華寺 普照國師 知訥 眞影)」과 세부표현 등 화풍이 매우 유사하여 동일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영은 우리나라 진영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국내에 전해오는 10여 점 사명당 진영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필치를 보여주고 있다. 현존하는 영정 중 비교적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당대 초상화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영은 2006년 12월 29일 보물 제1505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