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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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打令 |
영어공식명칭 | Banggu-taryeong|Song of Fart |
이칭/별칭 | 빵구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 시기/일시 | 1995년 - 「방구타령」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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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방구타령」 채록지 -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
가창권역 | 대구광역시 - 대구광역시 |
성격 | 민요 |
토리 | 진경토리 |
출현음 | 솔|라|도|레|미|솔|라 |
기능 구분 | 언어유희요 |
형식 구분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구두이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언어유희요.
[개설]
전국 곳곳에서 전승되는 「방귀타령」은 대개 시어머니, 시아버지, 신랑, 시누이, 시동생 등 등장인물과 방귀를 연결하여 희화화하는 언어유희요이다.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방구타령」은 「방귀타령」의 일종이기에 내용상 크게 다르지 않다. 「방구타령」을 「빵구타령」이라고도 일컫는데, 방귀가 대구 사투리로 방구, 빵구이기 때문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대구광역시 북구문화원과 대구광역시 문화원연합회가 제작한 시디(CD) 「대구북구지역의 토속민요」에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지역에서 1995년에 가창자 구두이로부터 채록한 「방구타령」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시디에 수록된 음원은 기존에 채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된 음원이므로 음악적 내용을 그대로 참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구성 및 형식]
「방구타령」은 독창 형식으로 불린다. 솔·라·도·레·미·솔·라가 출현하는 진경토리이다.
[내용]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서 채록된 「방구타령」에는 시대 상황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방구라는 재미있는 요소와 결합된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넘어간다 넘어간다 방구타령을 넘어간다/ 세계 각국에 뀌어 논 방구 주롱주롱 엮어 보세/ 일본 놈에 방구는 밀수탕 방구/ 미국에 방구는 원자탄 방구/ 소련에 방구는 공갈 방구/ 이북의 방구는 후퇴 방구/ 김일성의 방구는 찢어 직일 놈의 방구/ 모택동의 방구는 못살 방구/ 유엔군의 방구는 원조 방구/ 영국의 방구는 영구 방군데/ 백두산 영봉에 태극기 꼽아/ 이놈의 방구는 만세 방구/ 할아버지 방구는 꾸지람 방구/ 할머니 방구는 거신 방구/ 시아버님 방구는 호령 방구/ 시어머님 방구는 잔소리 방구/ 시동생의 방구는 유세 방구/ 시누이 방구는 양살 방구/ 맏아들의 방구는 책음 방구/ 막내 방구는 엉등 방구/ 딸에 방구는 연지방 군데/ 며느리 방구는 도둑놈의 방구/ 이 방구 저 방구 다 좋다 해도/ 서방님 방구는 사탕 방구/ 얼씨구나 좋다 사랑 방구야/ 지화자 좋구나 사랑 방구.”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방구타령」은 해방 전후와 전쟁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잘 이용하여 방구와 관련짓고, 각 국가나 인물 및 가족 구성원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하여 노래의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