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용리 비슬산 자연 휴양림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겨울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지역 명산인 비슬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이 늘어나자 관광거리 혹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98년부터 비슬산 자연 휴양림 내 야영장 계곡에 얼음 동산을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에는 얼음 축제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다가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받자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면서 ‘비슬산얼음축제’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행사 내용]

얼음 동산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대단히 다양하다. 길이 200m, 넓이 20m, 두께 2~5m의 얼음 동산 빙벽, 얼음 동굴, 얼음 기둥, 이글루, 얼음 미끄럼틀, 얼음 썰매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테마의 얼음 조각 작품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포토 존, 빙어 잡이, 군고구마·군밤 체험, 추억의 달고나 체험 등이 있다. 논 네온과 오색 투광등, LED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얼음 동산을 관람 할 수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비슬산얼음축제는 대구 지역뿐 아니라 영남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겨울 축제로 거듭났으며, 축제 기간 중 총 15만 명, 주말 기간에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