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물자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있는 대표적 지방 자치구. 드라마나 영화의 주요 장면은 유독 기차역이나 공항에서 촬영하는 일이 잦다. 사람들이 만나고 떠나며 오가는 장면을 담아내기에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어디론가 가야 한다는 점에서 인생은 길 위에서...
유차달을 시조로 하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에 살고 있는 문화유씨 세거 성씨. 문화유씨 시조는 유차달(柳車達)이다. 유차달은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할 때 수레 1천 량으로 군량을 조달한 공으로 대승(大丞)에 올라 삼한 공신에 봉해졌다. 이 당시 유차달은 당시 유주(儒州)[문화의 옛 이름, 지금 황해도 은율군]의 호족이었다. 유차달의 5대조인 유색(柳穡)이 신라 헌덕왕 때 유주...
유차달을 시조로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에 살고 있는 문화유씨 세거지.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의 고려시대 이름은 격양동(擊壤洞)이었다. 격양동은 풍요롭고 살기 좋은 마을이라는 뜻이다. 조선 중기에는 방촌천 좌우로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유광촌이라 불렸다. 한편, 문화유씨(文化柳氏)들이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초례봉 아래 동내동에서 집성촌을 이뤄 살기 시작하면서, 유씨들이 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무동에 있는 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하여 판각한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판이 보관되었던 사찰. 부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부인사(符印寺) 또는 부인사(夫人寺)라고도 일컬어진다. 부인사지(符仁寺址)는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부인사 관련 자료집으로는 『부인사의 역사와 문화』가 있다. 부인사는...
고려 신종 때 흥위위 보승별장을 역임한 안자미를 시조로 하고 추산 안황을 입향조로 하는 대구광역시 동구 내동에 세거한 성씨. 순흥안씨는 고려 신종(神宗) 때 흥위위 보승별장(興威衛保勝別將)을 역임하고 신호위 상호군(神虎衛上護軍)에 추봉된 시조 안자미(安子美)가 순흥[지금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정착하여 세거하면서 안씨일문을 이루었다. 이후 증손 안향(安珦)이 크게 현달하여 생활...
후삼국시대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전투에서 후백제 견훤과 싸운 고려의 태조. 왕건(王建)의 재위기간은 918년~943년이다. 자는 약천(若天)이며 송악(松岳)[지금 경기도 개성시] 사람이다. 왕건은 그는 개성 일대에서 재력을 키운 아버지 왕륭의 절대적 도움을 받았고, 호족 출신인 왕륭의 힘으로 자연히 많은 호족세력을 거느릴 수 있었던 왕건은 탄탄한 배경을 기반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
고려시대 태조 왕건으로 인해 생겨난 대구광역시 동구 지명들과 문학작품. 927년(태조 9) 팔공산 일대에서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군대와 후백제 견훤(甄萱)의 군대는 큰 전투를 벌였다. 바로 공산전투이다. 고려군은 김락(金樂)과 신숭겸(申崇謙) 장군을 비롯하여 수많은 군사가 죽고, 왕건은 간신히 죽음에서 벗어났다. 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와 신숭겸 장군이 전사한 지묘동 일대에는 공산...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일대의 마을. 대구광역시 동구가 도동측백나무숲 일원을 생태-힐링 체험이 가능한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로 한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 조성 사업’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이 지역 도동 일대를 “천연기념물 원 도동문화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천연기념물 ONE 도동문화마을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1호인 도동측백나무숲을 중심으로 불로천, 향산, 용암산성 일대 도동 지...
고려 후기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한 동화사에서 주지로 활동한 고승. 혜영의 성은 강씨(姜氏)로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출신이다. 아버지는 내원승(內園丞)을 지낸 강자원(姜子元)이고, 어머니는 홍씨(洪氏)로 홍인연(洪仁衍)의 딸이다. 혜영은 1228년(고종 15)에 태어났다. 11세인 1238년(고종 25)에 출가하여 남백월산(南白月山)의 수좌(首座) 충연(沖淵)의 제자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