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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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 현종 때 5도 양계 체계가 확립되면서 고려 전기 행정 구역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다. 지방에는 지방관을 파견하는 주현(主縣), 지방관을 파견하지 않는 속현(屬縣)으로 구분하였다. 주현으로는 경(京), 도호부(都護府), 목(牧) 등의 계수관(界首官) 지역과 현(縣)이 있었다. 주현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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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국시대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에서 벌어진 공산전투에서 전사한 고려개국공신. 김락은 918년(태조 1) 고려가 건국되자 태조 왕건으로부터 2등공신으로 책봉되었다. 그 후 김락은 927년 원보 재충(在忠)과 더불어 대량성(大良城)을 쳐서 장군 추허조(鄒許祖) 등 30여 명을 사로잡고 그 성을 부수고 돌아왔다. 김락은 927년 9월 태조가 견훤의 후백제 군사와 공산(公山)에서 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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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위치했던 대비사 건립과 소실을 다룬 이야기. 김광순, 『한국구비문학』(국학자료원, 2001)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인터뷰(지묘동 태극도서 주인 신우용, 남, 52세, 1986. 10. 12.) 후삼국 시대 고려 왕건(王建)[877~943]은 신라 경애왕(景哀王)[?~927]의 요청에 따라 후백제의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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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중대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에 있었던 화엄종 사찰. 미리사는 의상의 ‘화엄십찰(華嚴十刹)’ 또는 ‘전교십찰(傳敎十刹)’ 중의 하나였다. 『법장화상전』에 보면, 중악(中岳) 공산(公山)의 미리사(美理寺), 남악 지리산의 화엄사, 북악 부석사, 강주(康州) 가야산 해인사 및 보광사(普光寺), 웅주(熊州) 가야협(迦耶峽) 보원사(普願寺), 계룡산 갑사(岬寺), 낭주(良州) 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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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현대까지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 전파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며 수행하는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 들어온 것은 고구려로, 372년(소수림왕 2)이며, 백제는 384년(침류왕 1), 신라는 가장 늦은 527년(법흥왕 14) 불교가 공인되었다. 대구광역시 동구의 팔공산은 신라 5악의 하나인 중악(中岳)으로 신라에 불교가 공식적으로 전파되기 전부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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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년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 일대에서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 사이에 벌어졌던 큰 전투. 후삼국 시기 고려와 신라는 친밀한 관계를 맺고 후백제를 공동의 적으로 삼아 군사행동을 함께 하였다. 이러한 정세 하에서 대구[대구광역시] 지역을 무대로 한 공산전투가 벌어졌다. 공산전투는 927년(태조 10) 지금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 일대에서 후백제 견훤과 태조 왕건 사이에 벌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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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태조 왕건으로 인해 생겨난 대구광역시 동구 지명들과 문학작품. 927년(태조 9) 팔공산 일대에서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군대와 후백제 견훤(甄萱)의 군대는 큰 전투를 벌였다. 바로 공산전투이다. 고려군은 김락(金樂)과 신숭겸(申崇謙) 장군을 비롯하여 수많은 군사가 죽고, 왕건은 간신히 죽음에서 벗어났다. 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와 신숭겸 장군이 전사한 지묘동 일대에는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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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에 있는 영조 원당이 설립되면서 왕실의 원찰이 된 파계사. 숙종이 현응대사에게 왕자 탄신 기도를 부탁하여 숙빈 최씨가 영조를 낳자 파계사에 선대왕의 어필과 위패를 봉안하는 원당을 설립하고 왕실 원찰로 정하였다. 영조의 친필 현판이 현재 성전암 법당에 걸려있고, 영조 어의 또한 파계사에 보관되어 있다. 조선시대 왕실 원당의 설립은 왕실과 사찰간의 필요에 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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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의 유래에 관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정우락, 『문화공간 팔공산과 대구』(글누림출판사, 2009)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후백제 견훤(甄萱)[867~936]은 현재 경상북도 영천시를 습격한 뒤 당시 신라 수도인 경주를 침입해 경애왕(景哀王)[924~927]을 자결하도록 하는 등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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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에 있는 1607년 건립된 신숭겸을 추모하기 위한 사우. 신숭겸은 고려 개국 공신으로 왕건을 도와 후삼국통일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죽은 인물이다. 927년 후백제 견훤과 고려 왕건이 팔공산 일원에서 일대 격전을 벌였는데, 이를 역사에서는 ‘공산전투’ 또는 ‘동수전투’라 한다. 공산전투에서 왕건은 견훤에게 대패해 탈출하게 되는데, 이때 신숭겸이 왕건의 복장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