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남구만의 사당. 남구만이 만년에 살았던 고택이 있던 곳으로, 현재 그의 별묘 겸 영당이 모셔져 있는 곳이다. 남구만은 종묘의 숙종 묘에 배향되었으며, 시호(諡號)는 문충(文忠)이다. 1689년(숙종 15)의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당시 영의정이었던 남구만은 강릉으로 유배를 갔다가 1년여 만에 유배가 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생긴 이름이다. 『연혁대장』에는 “대략 390여년 전 원수골과 도사리, 승저골에서 나오는 세 갈래 계곡의 냇물이 이곳에서 한데 모여 흐른다.”고 하여 삼계리라고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신빙성은 없다. 본래 용인현 포곡면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당곡과 두계리, 상도리(일명 도래리)...
조선의 대표적인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권3 예전(禮典) 상장조(喪葬條)에는 “경성에서 10리 이내와 인가의 백 보 내에는 매장하지 못한다.”는 분묘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오늘날 용인을 비롯한 서울 근교에 조선시대 명신들의 분묘가 다수 잔존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으로, 특히 용인 지역은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인간의 사후 음택인 분묘가 조성되기에 가장 좋은...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시대의 문화 분포 범위는 대체로 청동기의 표지 유물인 동검을 기준으로 하며, 동검의 모습이 중국의 옛 악기인 비파를 닮은 비파형 동검이 많이 찾아지는 요령 지역까지를 포함한다. 청동기시대의 시작은 기원전 13세기 이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이 시기의 경작지는 집터가 대부분 낮은 구릉 지대에 있었던 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동쪽에 있는 해발 474.7m 계곡에서 발원하여 경안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초하천 물줄기의 근원은 크게 두 곳이다. 한 줄기는 하초하마을 윗쪽 용인공원 묘역 협곡에서 발원하고, 다른 한 줄기는 상초하마을 동쪽 협곡에서 발원한다. 두 갈래의 세천이 중간쯤에서 만나 초현마을 동쪽에서 경안천에 합류한다. 초부리에는 상미...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용인 지역은 근대적인 문학이 태동되기 이전부터 문화예술의 전통과 기반을 갖추고 있었다. 무엇보다 전통시대 문인들의 활동이 꾸준히 이어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단심가」로 알려진 포은(圃隱) 정몽주의 묘소와 시비가 모현읍 능원리에 있는 것을 비롯하여, 조선시대 천재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읍취헌(挹翠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