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효자 이야기. 1981년에 채록되어 『내고향 옛 이야기』에 수록되었다. 이상의 나이 일곱 살 때였다. 아버지가 진사댁 머슴살이를 하였으나 생활이 빈한하여 어머니 역시 이웃집 허드렛일을 도와주거나 빨래와 침선·길쌈 등을 해가면서 살림을 꾸려 나갔다. 이상의 나이가 어려서 빈 집에 혼자 두고 나갈 수 없었던 어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