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1720~1799]은 영조, 정조 대에 임금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면서 국정을 주도하였던 문신으로 오광운(吳光運), 강박(姜樸)에게서 수학하였다.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백규(伯規), 호는 번암(樊巖)·번옹(樊翁). 아버지는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채응일(蔡膺一)이며, 어머니는 연안이씨(延安李氏) 이만성(李萬成)의 딸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채제공의 묘. 채제공(蔡濟恭)[1720~1799]의 본관은 평강(平康), 자(字)는 백규(伯規), 호(濩)는 번암(樊巖)·번옹(樊翁)이며, 시호는 문숙(文肅)이다. 1743년(영조 19)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쳤다. 도승지였던 1762년에는 살해 위기에 놓인 사도세자를 옹호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