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성씨의 세거지와 집성촌. 성(姓)은 혈연적인 것을 말하고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그러므로 김해김씨하면 김은 성이고 씨는 김해가 된다. 삼국시대의 시조들이 모두 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성을 사용한 것은 삼국시대 이전이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통일신라까지도 성이 일반화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통일신라 이전에 일반적으...
조선의 대표적인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권3 예전(禮典) 상장조(喪葬條)에는 “경성에서 10리 이내와 인가의 백 보 내에는 매장하지 못한다.”는 분묘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오늘날 용인을 비롯한 서울 근교에 조선시대 명신들의 분묘가 다수 잔존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으로, 특히 용인 지역은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인간의 사후 음택인 분묘가 조성되기에 가장 좋은...
조선 중기 전의이씨 용인 입향조. 이언념은 현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대에 거주하는 전의이씨의 입향조이다.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정이(靜而), 자호는 백석산인(白石散人)이다. 이언념은 선교랑(宣敎郞)의 벼슬을 지냈다. 1617년(광해군 10)에 충정공(忠貞公) 홍무적(洪茂績)과 더불어 인목대비(仁穆大妃) 폐모(廢母)에 항의하는 상소를 올렸...
조선 말기 용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우봉(牛峯). 자는 대이(大爾). 아버지는 효행으로서 감찰(監察)에 증직(贈職)된 이호정(李鎬貞)이며, 어머니는 전의이씨(全義李氏) 이응회(李應會)의 딸이다. 1882년(고종 19) 58세에 비로소 벼슬길에 들어가 선공감역(繕工監役)을 지냈다. 1893년 통정대부(通政大夫)로 승진하는 한편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제수 받았다. 효성이 지극...
조선 후기 용인에 무덤이 있는 효자. 본관은 우봉(牛峰). 자는 여고(汝固). 아버지는 이각(李珏)이며, 어머니는 경주김씨(慶州金氏) 김한윤(金漢胤)의 딸이다. 부인은 전의이씨(全義李氏) 이응회(李應會)의 딸이다. 이호정은 순조 대에서 고종 대까지 살았던 효자로 본래 보령(현재의 충청북도 보은군) 출신이나 용인의 노곡(老谷)으로 이사하였다. 근검하고 근면하게 생활하여 부...
이도를 시조로 하고 이언념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전의(全義)는 충청남도 연기군에 있는 지명이다. 시조는 고려 개국공신인 이도(李棹)이다.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의하면 이도는 본래 공주에 세거했는데 고려 태조 왕건을 도운 공으로 도라는 이름을 하사받고, 통합삼한개국익찬 2등공신에 책록되었으며, 벼슬이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