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있었던 교육 기관.

[교육목표]

문맹 퇴치와 생활에 필요한 기초 교육 습득을 교육목표로 삼았다.

[변천]

옥산학원은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백암보통학교와 거리가 멀어 신식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이면호, 안명신, 박한구 등이 추진하여 1929년에 설립되었다. 서당 2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간에 사랑에서 신식 교육을 하다가 4칸의 초가로 건물을 지었으며, 학생 수가 많을 때는 150여 명에 이르렀다. 인근 장평리에 장평간이학교가 설립되면서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어 1944년까지 운영되고 소멸되었다.

[교육활동]

산술, 창가, 한문, 일어, 한글 등을 교육하였으며 공립 교육 기관에서 가르치지 못한 한글과 우리 역사를 가르쳤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교사 박사문은 한글을 가르치고 안종윤은 한문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