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 있는 애국지사 장기영을 기리기 위한 비. 석정(石正) 장기영(張基永)은 1903년 9월 12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서 출생하였다. 1917년에 영월보통학교, 1919년에 춘천농업학교, 그리고 중동학교 보통과를 종업하였다. 이후 일본 중앙대학교와 미국 버클리대학교와 인디애나대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이승만과 미국에서 구미위원부(歐美委員部)를 조직하여 항...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에 있는 개항기 강원도관찰사 남정순의 선정을 기리는 비. 남정순(南廷順)은 본관이 의령이고, 남영중의 아들로 자는 성휴이다. 1848년(헌종 14) 증광별시 문과 을과로 급제하였다. 철종 때 동래부사·이천부사를 거치고 고종 때 도승지와 직제학, 광주유수 등을 지냈다. 1872년 평안도관찰사가 되었는데, 평안도관찰사 재임 중에는 당시 성행하던 청나라와의 밀무...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강원도관찰사 남정익의 선정을 기리는 비. 남정익(南廷益)은 본관이 의령으로 자는 성삼, 호는 원거이며,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1870년 이조참의를 시작으로 병조참판, 이조참판을 거쳐 1882년 54세의 나이로 강원도관찰사를 제수받았다. 17개월간 강원도관찰사를 역임하다 1883년 동춘추관사로 이임하였다. 1887년 공조판서에 임명되...
-
강원도 영월군 출신 국회의원 심명보의 공덕을 기리는 비. 심명보(沈明輔)[1935~1994]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자편마을 출신으로 주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8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68년 월남전에 한국일보 주월특파원으로 파견되었고 1980년 한국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하였다. 1981년에는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제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심명보는 민주정...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주천면장을 역임한 엄경렬을 기리는 비. 엄경렬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출신으로 면장이 된 후, 1929년에는 주천보승회를 조직하여 빙허루를 복원하면서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요선계에서 보관하고 있는 어제 현판의 반환을 요구하였다. 이에 법정 문제로 비화되자 경성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는 요선계 측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1934년에는 도로를 넓혀 교통...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 있는 공자를 찬양하고 영월향교의 의미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 향교는 조선 시대 성현에 대한 제사와 유학 교육을 담당하던 교육기관이다. 영월향교는 1398년(태조 7) 건립되어, 여러 차례 중창과 보수를 거쳤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을 봉안하였고, 유생들이 강론을 하던 명륜당과 숙식을 하던 동재와 서재 등이 있다. 향교의 교육기관...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개항기 강원도관찰사 민형식의 덕행을 기리는 비. 민형식(閔亨植)[1875~1947]은 본관은 여흥, 자는 덕여이다. 아버지는 민영철이다. 1888년(고종 25) 시강원겸필선과 응교를 거쳐, 1892년 성균관대사성, 홍문관부제학, 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경북관찰사, 황해도관찰사, 동지돈녕원사 등을 역임하였다. 『조선신사보감』에 의하면 “경...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강원도관찰사 윤정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비. 윤정구(尹正求)는 본관이 해평으로 자는 대이, 호는 석하이다. 1851년(철종 2)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성균관대사성, 이조참의, 이조참판 등을 역임하고 1862년(철종 13) 57세의 나이로 강원도관찰사에 제수되었다. 1863년 4월 좌승지로 입조하여 지평, 우승지, 예조참의를...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에 있는 개항기 강원도관찰사 이봉의의 선정을 기리는 비. 이봉의(李鳳儀)[1893~1919]는 본관이 전주로 자는 선익, 호는 송부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1893년(고종 30) 우포도대장이 되고 이듬해 갑오개혁 때에는 친군총어사가 되었다. 1896년(고종 33) 강원도관찰사에 제수되어 10개월간 재임하였다. 이봉의는 이후 이완용 내각에서 육군부장과 군부대신...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강원도관찰사를 지낸 조병헌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비. 조병헌(趙秉憲)[1800~1842]은 본관이 풍양으로 자는 윤문, 호는 금주이다. 아버지는 이조판서 조종영이며, 작은아버지가 영의정을 지낸 조인영(趙寅永)이다. 1827년(순조 27) 생원으로 증광문과에 병과를 급제하였다. 1832년 규장각대교를 거쳐 수찬·응교 등을 역임하고 183...
-
2003년 간행된 조선 후기 영월 지역의 지리지인 『영월부읍지』와 『영월군읍지』의 국역본 『국역 영월부읍지·영월군읍지(國譯 寧越府邑誌, 寧越郡邑誌)』는 조선 후기에 편찬된 관찬(官撰) 읍지(邑誌)인 『영월부읍지(寧越府邑誌)』와 『영월군읍지(寧越郡邑誌)』를 번역한 책이다. 18~19세기 당시 강원도 영월 지역의 행정조직, 세제(稅制), 전제(田制), 성씨(姓氏), 풍속 등의 정보를...
-
2013년 간행된 1796년 편찬된 『장릉사보』의 국역본. 『국역 장릉사보(國譯莊陵史補)』는 1796년(정조 20) 왕명에 의하여 편찬된 『장릉사보(莊陵史補)』를 국역한 책이다. 원전인 『장릉사보』는 단종(端宗)[1441~1457]의 사적을 모아 수록한 것이며, 총 9권 3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국회의원 엄정주의 공적을 기리는 비. 엄정주(嚴廷柱)[1920~2000]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출신으로 주천면장을 지낸 엄경렬의 장남이다. 1944년 학도병을 거쳐, 1949년 영월경찰서장이 되었다. 영월경찰서장으로 있을 때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목우산에 본부를 둔 남로당 토벌에 큰 공을 세웠다. 그 후 한국광업진흥주식회사 비서실장을 거쳐 19...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국회의원 장승태의 공덕을 기리는 비. 장승태(張承台)[1924~2019]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출생하여 춘천고등학교, 국민대학교 경제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다. 장승태는 춘천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강릉측우소에서 근무하였다. 1943년 11월 태평양 전쟁 상황, 철도 폭파, 강제 징용 징병 반대 등을 주장하는 임시정부와 미국의 ‘...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국회의원 정규상의 공덕을 기리는 비. 정규상(丁奎祥)[1910~1998]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출생하였다. 영월공립보통학교와 평양기성의학강습소를 졸업하고 정미소와 삼기광산, 송천금광산을 경영하였다. 국민회의 영월지부 부회장, 주천고등학교 창설위원장을 하였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 때 자유당으로 출마하여 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에 있는 조선 전기 영월군수 김륵의 공덕을 기리는 비. 김륵(金玏)[1540~1616]은 1584년(선조 17) 영월군수로 부임하여 충신 엄흥도의 후손인 한례에게 호역을 면제하여 주고 엄흥도의 묘를 지키게 하였다. 1585년(선조 18) 강원도관찰사 정곤수에게 청하여 엄흥도의 묘 아래에 재실을 짓고 제향을 올렸다. 1585년 ‘영월군 진폐소’라는 상...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월군수 김현석을 기리는 비. 김현석(金玄錫)은 본관이 김녕, 자는 태초, 호는 여병재이다. 생원시를 거쳐 ‘통훈대부행거창현감겸진주진영병마절제도위’를 지냈다. 이후 거창현감·양지현감을 거쳐 영월군수에 부임하였다. 영월군수 재임 중에 아버지인 공조판서 김문기와 함께 단종 복위에 연루되어 순절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전기 영월군수 심연의 덕을 기리는 비. 심연(沈鍊)은 1580년(선조 13) 2월 영월군수로 부임하였다. 심연이 떠난 후 영월군민들은 군수 심연을 기려 1584년 군수 심공연 청덕비(郡守沈公鍊淸德碑)를 세웠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월군수 윤순거의 공덕을 기리는 비. 윤순거(尹舜擧)[1596~1668]는 1633년(인조 11)는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나서진 않았다. 1636년 병자호란 때 아버지가 척화죄로 귀양을 가고 작은아버지 윤전이 강화도에서 순절하자 고향에서 종약(宗約)과 동약(洞約)을 개정하고 문교(文敎) 진흥에 힘썼다. 1645년 대군사부로 벼...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시대 영월군수 이광적의 공덕을 기리는 비. 이광적(李光迪)은 1665년(현종 6) 별시 병과에 합격하여 함평현감·강릉현감·영월군수·안변부사를 역임하면서 목민관으로 선정을 베풀었다. 1676년(숙종 2) 영월군수로 부임하였으나 1678년(숙종 4) 암행어사의 장계에 의하여 파직되었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월군수 이야의 공덕을 기리는 비. 이야(李壄)[1648~1719]는 1691년(숙종 17) 알성문과에 장원급제하였다. 1691년 12월 25일 영월군수로 부임하였고 이후 1693년 12월 18일 지방 관리를 규찰하는 도사와 다툰 문제로 대간의 탄핵을 받아 파직되었다....
-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조선 후기 영월군수를 지낸 전벽을 선정을 기리는 비. 전벽(田闢)[1584~1657]은 1606년(선조 39)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같은 해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12년(광해군 4) 정자에 임명이 되었는데 이때 김백함의 반란에 전벽이 동조하였다는 비밀 보고와 무고로 거제도에 유배되었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풀려난 전벽은 보령현감으로 있으며 백성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시대 영월군수 한백겸의 공덕을 기리는 비. 한백겸(韓百謙)[1552~1615]은 1600년(선조 33) 8월 영월군수로 부임하였다. 그러나 1601년(선조 34) 2월 동생 한준겸이 4도도예찰부사가 되자 상피(相避)에 의하여 형조정랑으로 영전하였다. 훗날 한백겸은 실학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고 저서로 『동국지리지』, 『기전고』가 있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영월군수 함기섭을 기리는 비. 함기섭(咸基燮)은 1895년 원주 하동리에서 태어나 1915년 수원고등농림학교를 졸업하고 판임관 견습 시험에 합격하였다. 1915년 10월 횡성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1933년 정선군수를 거쳐 1935년 영월군수에 부임하였다. 영월군수로 부임한 함기섭은 자규루, 금강정, 민충사를 중수하고 관리를 중요하게 여겼다. 19...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조선 후기 방랑 시인 김삿갓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글 지어 주고 대접받은 김삿갓」은 전국을 유랑하던 김삿갓[김병연(金炳淵), 1807~1863]이 화전놀이하는 현장에 들러 시를 짓고서 술과 음식을 얻어먹었다는 이야기이다. 과거 뛰어난 재주와 기이한 행적으로 이름이 높았던 시인 김삿갓의 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금마리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하여 만든 조각상.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영월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항일 만세 운동이 일어난 곳이 주천면 금마리 장터였다. 주동자 박수창 등 4명은 고종황제 장례식에 참석하고자 서울에 상경하였다가 독립 만세 운동을 보고 귀향하여 1919년 4월 21일 태극기 및 「독립선언문」을 제작하였다. 석명선 영월군수 일...
-
강원도 영월군 지역에 건립되어 역사적 사실을 담은 비석의 글씨. 강원도 영월군에서 금석문이 많이 발견되는 장소는 단종의 능인 영월 장릉과 금강정 인근의 단종 관련 금석문, 금강공원의 비석군, 주천면 신일리 공덕비군을 들 수 있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낙화암에 있는 단종의 시녀와 종인들의 충절을 기린 조선 후기의 비. 낙화암은 단종을 모시던 시녀와 종인들이 투신한 곳이다. 영월부사 홍성보는 1742년(영조 18) 금강정 뒤쪽에 시녀, 종인의 신위를 봉안하기 위하여 ‘사우(祠宇)’를 건립하였다. 그리고 암벽 위에 갈석(碣石)을 세우고 비제를 ‘낙화암’이라 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월부사 조성악을 기리는 비. 조성악(趙性岳)은 1893년 장릉령으로 영월에 부임하였다. 조성악은 1739년(정조 17) 영월부사 박기정이 중건한 ‘배견정’이 쇠락한 것을 보고 1893년(고종 30) 예조판서 민영달의 도움을 받아 개건하였고 「배견정개건기」를 봉안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에 있는 단종이 영월에 있을 때의 터를 알리는 비. 단묘재본부시유지비(端廟在本部時遺址碑)는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었을 때의 터인 청령포를 알리는 비이다. 1763년(영조 39) 9월 영조가 직접 어필로 ‘단묘재본부시유지비’라는 제액을 써서 오석으로 된 비신을 원주감영으로 하여금 세우게 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서 단종릉인 장릉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단종(端宗)[1441~1457]의 능인 장릉(莊陵) 근처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들은 마치 읍(揖)을 하듯 능을 향하여 굽어 있다. 「단종릉과 소나무의 신이」는 장릉 근처의 소나무조차도 단종의 죽음을 애석히 여겨 능을 향하여 굽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 앞에 있는 하마비. 하마비(下馬碑)는 왕이나 성현, 고관대작, 장군의 출생지나 무덤 앞에 세웠다. 비석 앞을 지나는 사람은 신분을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비석이다. 영월 지역에는 단종이 머물렀던 관풍헌과 장릉 배견정, 물루리골 앞에 하마비가 있었다. 현재 장릉 담장 앞에 있는 대소인원개하마비(大小人員皆下馬碑)는 1996년 영월향토사연구회[회...
-
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어 온 단종과 관련된 장례의식요. 「대왕인산요(大王因山謠)」는 조선 전기에 강원도 영월 지역에 유배되어 세상을 떠난 단종(端宗)의 넋을 위로하고 달래고자 부른 노래이다. 인산은 왕족과 그 비(妃)의 장례를 뜻한다. 영월군은 서강을 중심으로 장례의식요가 다른 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이 전승되어 오는데, 「대왕인산요」 역시 그러한 장례의식요 가운데 하나이다....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있는 도일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도일바위 유래담」은 1907년 정미의병(丁未義兵)[1907~1910] 당시 일본군이 하동면[현 김삿갓면]으로 쳐들어오자 의병장 김상태(金相泰)[1862~1912]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항거를 결의하고 도일바위에서 상당수의 일본군을 사살하였다는 이야기이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서 단종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무당굿으로 달랜 단종의 원한」은 새로 부임한 영월군수가 무당굿을 하여 단종(端宗)[1441~1457]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영월군수로 부임한 김낙한이 한밤중에 단종의 원혼을 만나 원통한 사정을 듣고는, 단종을 위하여 무당굿으로 한을 풀어 주었다고 한다. 영월 지역에서 전하는 여러 단종 관련 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에 있는 조선 전기 영월군수 박충원을 기리는 비. 박충원(朴忠元)[1507~1581]은 본관이 밀양이고 자는 중초(仲初), 호는 낙촌(駱村)이다. 1531년(중종 26) 식년시에 올라 홍문관, 승정원 등을 역임하고 1541년(중종 36) 9월 영월군수로 부임하였다. 당시 영월에 3명의 군수가 연이어 죽자 민심이 흉흉하여 모두 부임하기를 꺼렸다. 박충...
-
강원도 영월군에서 조선 후기 시인 김삿갓과 관련하여 민간에서 전하여 오는 설화를 엮은 책. 『문화영웅, 김삿갓 구전설화』는 조선 후기 방랑 시인으로 이름난 김삿갓[김병연(金炳淵), 1807~1863]과 관련한 구전설화를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김삿갓과 관련된 다양한 설화를 유형 및 내용별로 정리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 김삿갓[1807~1863]은 본명이 김병연(金炳淵)이다. 김삿갓의 자는 성심(性心) 호는 난고(蘭睾)이다. 김삿갓은 1807년(순조7) 3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회천면 회암리에서 출생하였다. 김삿갓은 민중의 한과 설움을 촌철살인의 시구로 노래하며 한 세상을 살다 간 인물이다. 항상 해학적이며...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김삿갓의 문학사상과 시대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조각상. 김병연(金炳淵)은 자가 성심(性心), 호는 난고(蘭睾)이며, 경기도 양주군 회천면 회암리에서 태어났다. 김병연의 할아버지인 선천부사 김익순이 반란군인 홍경래에게 투항한 죄로 폐족이 되어 현재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를 거쳐 양백지간인 김삿갓면 어둔마을에 정착하였다. 항상 삿갓을 쓰고...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에서 전승된 노동요. 「베틀소리」는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에서 불리던 노동요이다. 산지로 이루어진 지역인 무릉도원면은 과거부터 논농사가 적게 이루어지고 양잠이 크게 성행하였다. 이에 베를 짤 때 부르는 노래인 「베틀소리」가 널리 가창되어 지역의 노동요로서 정착하게 되었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월부사 구택규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비. 구택규(具宅奎)[1693~1754]는 1740년(영조 16) 영조에게 하직 인사를 올리고 3월 영월부사로 부임하여 1741년(영조 17) 8월 사직하였다. 1746년 교정당상으로 『속대전(續大典)』 편찬에 책임을 맡기도 하였다. 1748년 공조참판과 형조참판을 거쳐 1753년(영조 2...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에 있는 개항기 영월부사 김오현의 선정을 기리는 비. 김오현(金五鉉)은 1867년(고종 4) 10월 과거에 합격하였다. 1875년 좌세마를 시작으로 벼슬길에 올라 의령현감, 김포군수를 거쳐 1885년(고종 22) 4월 영월부사를 제수받아 5월 부임하였다. 1886년 2월까지 재임한 후 장성부사로 영전되었다....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창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월부사 이만선의 공적과 선정을 기리는 비. 이만선(李萬選)[1654~1735]은 본관이 전주로, 자는 택중, 호는 거재이다. 효령대군의 10대손이다. 1693년(숙종 19)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삼사의 사간과 승정원의 동부승지와 좌우부승지, 풍덕부사를 거쳐 판윤·옥당 벼슬을 하였다. 1711년 3월 영월부사로 제...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월부사 정원화의 공덕을 기리는 비. 정원화(鄭元和)[1849~?]는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순일(舜一)이며, 아버지는 황주목사 정익영이다. 1870년(고종 7)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1874년 홍문관수찬으로 있었으며 1875년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온 후 홍문관에서 봉직하였다. 1878년 교리로 승진...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개항기 영월부사 정원화의 덕행을 기리는 비. 정원화(鄭元和)[1849~?]는 본관은 청주, 자는 순일이다. 아버지는 황주목사 정익영이다. 1870년(고종 7)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1874년 홍문관수찬으로 있었으며 1875년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온 후 홍문관에서 봉직하였다. 1878년 교리로 승진하였고 1882년 대사간에...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리에 있는 개항기 영월부사 정원화의 선정을 기리는 비. 정원화(鄭元和)[1849~?]는 1870년(고종 7)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1874년 홍문관수찬으로 있었으며 1875년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온 후 홍문관에서 봉직하였다. 1878년 교리로 승진하였다가 1882년 대사간에 제수되었고 이듬해 한 차례 더 역임하였다. 대사간을 역임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개항기 영월부사 홍용주의 공덕을 기리는 비. 홍용주(洪用周)는 경릉참봉, 경모궁영, 돈영판관, 한성판관, 예천군수를 역임하였다. 1879년 8월 원산·북청 등지에서 수심을 측량하던 일본 군함 천성호가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현의 월하포에 정박한 것을 충청감사 이명응을 통하여 조정에 보고하였다. 1880년(고종 17) 7월 영월부사를 제수받고 9월 1...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조선 후기 방랑 시인 김삿갓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시제에 능한 김삿갓을 능가한 여인」은 전국을 유랑하던 김삿갓[김병연(金炳淵), 1807~1863]이 함경도에서 놀라운 시재(詩才)를 지닌 여인을 만났다는 이야기이다. 뛰어난 재주와 기이한 행적으로 숱한 이야깃거리를 남긴 시인 김삿갓의 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심일 소령을 기리는 비. 심일(沈鎰) 소령의 호는 침랑(浸郞)이며, 함경남도 단천시에서 출생하였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 재학 중에 1948년 육군사관학교에 8기로 입학하였다. 심일은 6·25전쟁이 일어나자 제6사단 7연대 대전차포대 2소대장으로 춘천·홍천전투에서 특공대를 조직하여 수류탄을 들고 적의 포탑 위로 돌진하여 적의...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전승되어 온 노동요. 「쌍다리노래」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 섶다리놓기[쌍다리놀이]를 하며 불렀던 노래이다. 섶다리놓기는 조선 후기에 단종(端宗)의 능인 영월 장릉(莊陵)[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참배하러 가고자 주천면에 있는 주천강을 건너야 하는 강원도관찰사 일행을 위하여 주천강 동쪽 주천리와 서쪽 신일리 마을 주민들이 서로 다리를...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에 있었던 쌍룡굴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쌍룡굴 전설」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쌍용리(雙龍里)에 있었던 쌍룡굴[두 개의 수직동굴로 구성]의 유래담이다. 양반집에서 종살이하던 중과 양반집의 젊은 여인이 사랑에 빠졌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여인의 오빠가 여동생과 중을 마을에 있는 두 개의 굴에 각각 가두고서 연모의 감정을 끊을 것을 종용하...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에서 전승되어 온 농업노동요. 「안도내들 방아타령」은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도원리의 중심마을인 ‘안도내’에서 전승되어 온 농업노동요이다. 농사철에 마을 원로들을 중심으로 불려진 농요이며, 1991년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도내마을은 섬안이[도내(島內)]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안섬안이’ 또는 ‘안도내’라고...
-
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어 온 노동요. 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는 광산 노동요인 「에헤산이야소리」는 광산에서 남폿구멍[발파구멍]을 뚫을 때나 굴을 낼 때 망치질로 돌을 깨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태백산 산지 지역 중에서도 대표적인 석회암 카르스트 지역인 영월 지역은 예부터 석회암 광산과 더불어 석탄 광산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이러한 환경에 맞추어 「에헤산이야소리」가 광산 노동요로...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을미의병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비. 영월은 항일 의병 항쟁의 중심지였다. 제1차 의병인 유인석 의병장의 ‘을미의병’이 1895년 ‘복수보형(復讐保形)’이라는 깃발을 영월 관아 문루에 걸고 창의하였다. 제2차 의병인 원용팔 의병장의 ‘을사의병’도 1905년 영월군 주천에서 일어났다. 이강년 의병장도 1907년 중군장 김상태 의병장과 주천면 강가에...
-
2018년 영월문화원에서 간행한 영월 지역의 항일 및 독립 운동사에 관한 연구서. 『영월 항일독립운동사(寧越 抗日獨立運動史)』는 임진왜란(壬辰倭亂)[1592]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영월 지역의 항일 및 독립 운동사를 서술한 책이다.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 독립운동 사료조사위원을 역임한 영월문화원장 엄흥용이 집필하였다....
-
대한제국 시기와 일제 강점기에 강원도 영월군에 관련된 신문 기사를 발췌·정리하여 간행한 책. 『영월, 일제 강점기 사회상』은 대한제국 시기인 189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의 여러 신문 기사 가운데 강원도 영월군과 관련된 것을 찾아 정리한 책이다. 정리 대상은 1896년부터 1945년 사이 발행된 열한 개 신문에 실린 기사 992건이다. 992건의 기사는 19세기 말부터...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시대 영월군수 김현석을 기리는 비. 김현석(金玄錫)은 본관이 김녕, 자는 태초, 호는 여병재이다. 생원시를 거쳐 ‘통훈대부행거창현감겸진주진영병마절제도위’를 지냈다. 이후 거창현감·양지현감을 거쳐 영월군수에 부임하였다. 영월군수 재임 중에 아버지인 공조판서 김문기와 함께 단종 복위에 연루되어 순절하였다. 1791년(정조 15) 이조판서 겸 판...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의정 조인영의 공덕을 기리는 비. 조인영(趙寅永)[1782~1850]은 자가 희경, 호는 운석, 본관은 풍양이다. 할아버지는 조엄, 아버지는 이조판서 조진관, 형은 조만영이다. 조인영은 풍양조씨 세도가의 중심인물로 1819년(순조 19) 식년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응교에 임명되었다. 1822년 함경도 암행어사 복명 후 대사헌에 특진되었다...
-
1540년대 영월군수 박충원과 제주목사 조사수가 지방관 재임 시절 주고받은 한시를 엮은 책. 『영해창수록(嶺海唱酬錄)』은 1540년대 초 영월군수로 재임했던 낙촌(駱村) 박충원(朴忠元)[1507~1581]과 같은 시기 제주목사로 재임한 송강(松岡) 조사수(趙士秀)[1502~1558]가 총 66회 주고받은 한시[시문수창(詩文酬唱)]를 엮은 책이다. 최초 편찬은 1544년(중종 39)...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개항기 육군 참령 박선빈의 공적을 기리는 비. 박선빈(朴善斌)은 1860년 5월 14일 출생하였다. 이완용과 가까운 인물로 1895년 경무청주사(警務廳主事)를 시작으로 1897년 정위(正尉)로 황주(黃州) 지방대중대장(地方隊中隊長)을 거쳐 1900년 7월 28일 육군참령(陸軍參領)에 임명되었다. 참령은 1894년 갑오개혁 때 신설된 무관직으로 1...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남극에서 순직한 김재규 연구원을 추모하는 비. 전재규는 1976년에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서 전억찬과 김명자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전재규는 영월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 한국 해양 연구원 제17차 남극 월동 연구단원으로 참가하였다. 2003년 12월 6일 킹 조지 섬 해상에서 세종 기지로 귀환 중에 실종된 동료 3인을 구...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장군 지계최를 기리기 위한 비. 지계최(池繼崔)[?~1636]의 본관은 충주, 자는 언숙(彦叔), 호는 표곡(豹谷)이다. 지계최는 1623년(인조 1) 도원수 장만(張晩)의 휘하로 들어가서 ‘서로소모별장(西路召募別將)’이 되었다. 지계최는 이괄이 난을 일으키자 안현에서 반란군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 공으로 진무공신(振武功臣)...
-
강원도 영월군에서 과거 영월 땅에 속하였던 노고소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임금을 속인 속죄의 못 노고소」는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에 있는 노고소(老姑沼)에 얽힌 이야기이다. 노고소가 있는 지역은 1962년 횡성군으로 편입되기 이전까지 영월군 수주면[현 무릉도원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노고소 일대는 조선 제3대 왕 태종(太宗)[1367~1422]과 관련된 지명이...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고종원을 기리기 위한 비. 고종원의 9세조 인비(仁庇)는 고려 시대 훈신으로 화전군에 봉하여졌다. 아버지 안릉참봉 고광후(高廣後)는 횡성의 명문세족으로 제천, 원주를 거쳐 김삿갓면 진별리로 이주하였다. 영월의 입성조인 고광후는 다섯 형제가 있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셋째인 고종원(高宗遠)과 고종경(高宗慶), 고종길(高宗吉)...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살았던 점술가 이마주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점 잘 치는 이마주」는 하동면[현 김삿갓면] 사람 이마주(李馬柱)가 강가에서 신이한 책을 얻은 뒤 뛰어난 점술가가 되어 뭇사람들의 앞날을 환히 꿰뚫어 보았다는 이야기이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잉어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정양리 잉어 이야기」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正陽里)에 살던 엄씨 성을 가진 어부와 잉어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엄씨가 뭇[고기잡이에 쓰는 커다란 작살]으로 커다란 잉어를 잡으려다 놓쳤는데, 훗날 그 잉어가 다시 잡혀 자신에게 고통을 준 어부에게 앙갚음을 하려 하였다는 내용이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에 있는 생육신 조려의 충절을 기리는 비. 생육신 조려(趙旅)[1420~1489]는 본관이 함안(咸安)이며, 자는 주옹(主翁), 호는 어계(漁溪), 시호는 정절(貞節)이다. 단종 때 진사에 올라 성균관에서 수학하였으나, 수양대군이 왕이 되자 낙향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 경내에 있는 단종의 생애를 기록한 조선 후기의 비. 『영조실록』에 의하면 1733년(영조 9) 6월 19일 영조가 소대(召對)를 행하였는데, 소대 자리에서 영월부사 윤양래(尹陽來)가 장릉에 단종의 비석을 세울 것을 건의하였고, 7월 단종대왕의 능비와 비각을 건립하라는 어명이 내려진다. 조선국 단종대왕 장릉능비는 1733년 건립되었다....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에 있는 생육신 원호의 충절을 기리는 비. 원호(元昊)는 원주 출신으로 자는 자허(子虛), 호는 관란(觀瀾)·무항(霧巷)이고 아버지는 별장 원헌(元憲)이다. 1423년(세종 5) 식년 문과에 동진사로 급제하여 집현전 직제학에 이르렀다. 1453년(단종 1) 수양대군이 정권을 잡자 향리인 원주로 낙향하였다.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자 서강 서쪽인 송학면 장...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살았던 효자 채석영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채석영의 효심」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살았던 채석영(蔡錫永)의 효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석영이 아버지를 장사 지낼 때 쏟아지는 빗줄기를 무릅쓰고 홀로 부곡을 하였는데, 채석영이 입은 옷이 하나도 젖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두고 채석영의 효성이 하늘에 감응한 결과라 하였으며,...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장릉에 있는 엄흥도의 충절을 정표하는 사적비. 충신충의공 엄흥도 정려비(忠臣忠毅公嚴興道旌閭碑)는 단종이 세조에 의하여 죽음을 당하자 장례를 치른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비석이다. 1726년(영조 2) 엄종한(嚴從漢)의 상언으로 청주에 세웠다. 그 뒤 1759년(영조 35) 어명으로 고향인 영월로 옮겼다. 1788년(정조 12) 어명으로 창절사와 배...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에 있는 충신 추익한을 기리는 비. 추익한(秋益漢)[1383~1457]은 조선 전기의 인물로 본관은 추계(秋溪), 호는 우천(愚川)이다. 추익환은 홍문관부수찬, 호조좌랑, 호조정랑을 역임하였다. 훗날 관직에서 물러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로 낙향하여 시서를 읽으며 자연과 함께하였다. 1457년 단종이 영월 관풍헌에서 승하한 후 태백산신이 되어 갈 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엄흥도기념관 정원에 있는 기념관 건립 취지를 기록한 비. 단종이 1457년 관풍헌에서 죽임을 당하자 충신 엄흥도는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영월엄씨의 선산인 동을지산에 모셨다. 주위에서는 위험한 일을 만류하였으나, 엄흥도는 “옳은 일을 하다가 화를 입는 것은 내가 달게 받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의연히 일어나 아들과 함께 옥체를 염습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탑. 충혼탑(忠魂塔)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 정신을 추모하려는 목적으로 1964년 6월 24일 ‘영월재향군인회’에서 건립하였다. 충혼탑은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로서 관리 번호는 12-2-1이다....
-
강원도 영월군의 대표 민속놀이인 칡줄다리기와 관련하여 전승되는 유희요. 예부터 우리나라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한 시기에 민간에서 민속놀이인 줄다리기를 행하였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특히 칡으로 만든 줄을 사용하여 줄다리기를 하므로 ‘칡줄다리기’라고 하였다. 「칡줄다리기 선소리」는 칡줄다리기와 관련하여 전승되는 유희요이다. 줄을 제작한 후 줄다리기 장소까지 시가행진[칡줄 행렬]을 할 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개항기 탁지부대신 심상훈을 기리는 선정비. 심상훈(沈相薰)[1854~?]은 1874년(고종 1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조판서, 선혜청 당상 등을 역임하였다. 1882년 임오군란 때 장호원에 피신하여 있던 명성황후에게 왕궁의 근황과 청나라와 일본의 출병 사실 등을 전달하여 신임을 얻었다.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났을 때 경기도관찰사로...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원주판관 김진화의 덕행을 기리는 비. 김진화(金鎭華)[1793~1850]는 본관이 의성으로 자는 성관, 호는 탄와이며 아버지는 현감 김종수이다. 1828년(순조 28) 창릉참봉이 되고 자문감봉사를 거쳐 한성부판관을 지냈다. 외직으로 나가 아산현령·진산현령·무장현령을 거쳐 청송부사·능주목사를 지냈다. 특히 1834년 아산현감으로 있을 때...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원주판관 윤종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비. 윤종호(尹宗鎬)는 1823년 선공감감역을 거쳐, 성부주부·은진현감을 역임하였다. 1831년 8월 24일 원주판관에 제수되었고, 1843년 금천군수로 제수되었다. 판관 윤공종호 영세불망비(判官尹公宗鎬永世不忘碑)는 판권 윤종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1897년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세웠다...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개항기 원주판관 정익영의 선정을 기리기 위한 비. 정익영(鄭翼永)[1819~]은 1871년(고종 8) 알성시 병과에 3위로 급제하였다. 제릉참봉, 금부도사, 이조참의, 좌승지, 원주목판관, 황주목사를 역임하였다. 1868년(고종 5) 강원도 암행어사 신헌구의 서계로 표창을 받고 승진하였다....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 있는 해병대의 영월지구전투와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한 비. 1950년 원산상륙작전에 성공한 해병대는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하였다. 1951년 1월 해병대 제1연대는 영덕·청송지구전투를 마치고 강원도 동해시 묵호에 상륙하였다. 1951년 2월 19일 해병대 제1대대가 강원도 영월군 북쪽 4㎞ 지점에서 벌어진 속동전투에서 100여 명의 적을 사살하는 큰 전과를 올...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에 있는 허수윤을 기리기 위한 비. 허공수윤 선심불망비(許公守允 善心不忘碑)는 허수윤(許守允)이 돈과 곡식을 풀어 굶주린 이웃의 가난한 사람들을 구휼하였다는 것을 기리기 위한 석비이다. 1880년[庚辰]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기록이 없고, 인근 마을 주민 중에도 건립 경위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없어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