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 신흥사 경내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 영천 신월리 삼층 석탑은 높이 4.75m로 영천 지역의 석탑 중에서는 가장 크다. 석탑의 양식은 통일 신라 시대 전형적인 석탑이지만, 상층 기단 면석에 새겨진 팔부중상(八部衆像)과 1층 옥신 4면에 감실·문비(門扉)·문고리 장식이 조각되어 있어 이 탑의 건탑 시기[9세기]를 추정하는 근...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한광사(閑曠寺) 경내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 영천 화남리에 있는 구 한광사는 화산을 배경으로 남서향으로 터를 잡았다. 불전[현재 축대만 남아 있고 후대에 대웅전을 사역 동쪽에 건립함] 앞에 두 기의 탑이 있는 쌍탑 가람(伽藍)형식이었으나 폐사된 후 안동 권씨 권치선의 정사 건물이 건립되면서 동·서탑 등의 부재(部材)가 건...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경내에 모여 있는 은해사 관련 비석군. 은해사는 809년 지금의 운부암 자리인 해안평에 해안사(海眼寺)로 창건되었다가 1546년 천교화상(天敎和尙)이 지금의 장소로 이건·중창했다. 이때 법당과 비석을 건립하여 인종의 태실(胎室)을 봉하고 은해사라고 사명을 개칭했다. 은해사는 동화사(桐華寺)와 더불어 팔공산의 대표...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앞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은해사 거조암 삼층 석탑은 높이 3.15m이며, 영산전 바로 앞에 세워져 있다. 통일신라 시대 전형석탑의 외관을 따르고 있으며, 통일신라 말기~고려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짐작된다. 청통면에서 985번 도로를 따라 신녕면 방면으로 가다보면 계지리 계지교가 나온다. 여기서...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은해사 중암암(中巖庵) 금당 뒤쪽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은해사 중암암 삼층 석탑은 팔공산의 기암으로 둘러진 해발 670m의 험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높이 3m의 작은 탑으로 통일 신라 시대 전형석탑의 외관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은해사 보화루(寶華樓)에서 골짜기로 약 1㎞ 들어가면, 신일저수지가 보인다. 여기에서...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인 조호익(曺好益)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도비. 조호익[1545~1609]의 본관은 창녕, 자는 사우(士友), 호는 지산(芝山)으로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1575년 경상도도사 최황(崔滉)이 군적(軍籍)을 정리할 때 조호익을 검독(檢督)으로 임명했으나 조호익은 부모 상복을 벗지 못해 나가지 못했다. 이것을 핑...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 남아 있는 석조 문화재. 탑은 졸도파(卒都婆)·솔도파(窣堵婆)·제다(制多)·탑파(塔婆)·부도(浮屠)·방분(方墳)·원총(圓塚)·영묘(靈廟) 등으로 불리며, 처음에는 석가모니의 묘(墓)였다. 그 뒤 불교의 전파에 따라 인도·중국·한국·일본 등 불교국에서는 가장 존엄함을 나타내는 건축 방법과 재료를 택하여 다수의 탑이 건립되었다. 중국은 전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