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발견된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의 유적과 유물. 양산시의 남서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은 물금읍 증산리 일대에서 양산시의 중앙을 남류하는 양산천(梁山川)과 합류한다. 이 일대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발달해 있다. 그러나 낙동강의 하구와 가깝게 위치하여 신석기시대에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서 충적 평야 대부분이 바닷물에 잠기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와 삼한시대 주거지와 무덤 유적. 주거지는 인간이 살던 모든 형태의 생활 유적이다. 양산 지역의 주거지는 신평 유적 외에 순지리, 지내리 등 여러 곳과 연결되어 있다. 주거지는 장방형 수혈 주거지로서 내부에는 화로터가 있고 석기를 만드는 공방터로 추정되는 주거지도 있다. 이 취락들은 소규모로서 몇몇 가족이 모여 살았던 세대공...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와 삼한시대 무덤. 신평 유적 분묘는 해발 737m의 영축산 동쪽 자락 못안못의 주위 구릉지대 사면에 위치한다. 신평 유적 분묘는 1977년 지표 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통도환타지아 유원지 건립에 따라 1992년 1월 16일에서 3월 3일까지 발굴 조사되었다. 발굴 조사는 못안못의 서쪽과 북쪽...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발굴된 옹관. 신평 유적은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취락·분묘·성곽·토기 제작지 등 다양한 유적이 분포해 있다. 신평 유적 옹관은 순지리 지내마을 동남쪽의 완만한 구릉상에 분포한 삼한시대 무덤에서 관으로 사용된 것으로 6기가 발굴되었다. 옹관으로 사용한 장동호(長胴壺)는 본래 청동기시대에 주로 곡물을 저장하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단도마연 토기는 주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의 부장용으로 사용되었다. 부장용 단도마연 토기는 태토가 곱고 목부분이 내향하며 구연부가 벌어진 호(壺) 종류가 대부분이다. 이 토기의 시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에서는 신석기시대 생활 유적에서도 출토되고 있다. 신평 유적...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토기 중에서 외형이 심발형(深鉢形)을 이루는 토기는 여러 종류가 제작되었다. 보통 초기 심발형 토기 중에서 구연부 하단에 구멍이 있거나 각목이 있는 토기는 공렬형(孔列形) 토기 또는 구순각목(口脣刻目) 토기로 부르거나 발형(鉢形) 토기로 통칭된다. 그러나 엄밀히 정의하면, 심발형 토...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천발형(淺鉢形) 토기는 일반적으로 구연부 폭보다 토기 전체 높이가 작고 경부가 없는 토기를 말한다. 이 토기는 구경(口徑)이 가장 넓고, 저부(底部)가 편평하다. 신평 유적 출토 천발형 토기는 11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토기가 대표적이다. 이 토기는 구연부에서 저부에 이르는 외면이 거의 직선으...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유적. 주거지는 집터로서 인간이 살던 모든 형태의 생활 유적이며, 양산 지역의 주거지는 신평 주거지 유적 외에 순지리, 지내리 등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석기를 만드는 공방 터로 추정되는 주거지도 있다. 이들 취락은 소규모로서 몇몇 가족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하북면 순지리 영축산 동쪽 자락 못안못 주위...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있는 고인돌. 양산 신기리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양산 신기리 지석묘는 1990년 12월 20일 경상남도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되었으며 지양호가 소유한 것을 양산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주변 현황이나 신기리 지석묘의 위치로 보아, 이 지역 일...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신석기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는 동검을 표지 유물로 하여 크게 비파형 동검 문화와 세형 동검 문화로 구분된다. 비파형 동검 문화는 현재의 중국 요령성과 길림성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해서 한반도 전역으로 전개된 문화로 기원전 1천 년 정도에 성립되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이 문화와 관련된 유적은 지석...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우리나라의 경우 토기는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신석기시대는 빗살무늬 토기가 주류를 이루며 덧띠무늬 토기·붉은 간토기·가지무늬 토기 등이 있다.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는 민무늬 토기·붉은 간토기·검은 간토기 등이 있다. 철기시대에는 민무늬 토기와 타날문 토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