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마을 신당. 국사당의 발생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구전되어 오는 것을 종합해 보면 원시 신앙의 구심점인 천신 신앙에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늘과 가까운 높은 산정에 국사를 모셔 놓고 지역 수호신으로 섬기고, 호랑이로부터의 환난을 막을 수 있도록 석마를 모시기도 했는데 서리 국사당에는 석마를 모셔 호환을 막고자 했다....
-
경상남도 양산시 명동에 있는 조선시대 인명박홍남(朴弘楠)의 재실. 고령(高靈) 김성도(金聲燾)가 지은 「귀후재기」에는 우풍현(虞風縣)의 명곡촌(椧谷村)에 우뚝 솟은 정사가 있는데, 이것이 선무공신(宣武功臣) 훈련원 봉사 박홍남의 묘소 아래 재실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후손 김장식(金長植), 김명수(金明守), 김정건(金正鍵) 등이 여러 친족들과 조상의 뜻을...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에 있는 나주정씨 재실. 나주정씨(羅州丁氏) 고암공파(顧菴公派)의 36대 정지태(丁志泰)부터 40대까지의 선조를 모시는 재실이다. 「금수재기(金水齋記)」를 통해 살펴보면, 나주정씨 41대 정용섭(丁龍燮)의 자는 해룡(海龍)이고, 호는 춘전(春田)이며 조상의 유업을 받들어 이곳에서 살았다. 시대의 변천과 종교, 사상의 갈림...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조선시대 나주임씨 재실. 금영재는 나주임씨(羅州林氏) 김해문중이 이곳에서 대대로 살아온 조상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한 재실이다. 임비(林庇)는 고려 충렬왕 때의 대장군 충청도지휘사판사재시사(忠淸道指揮使判司宰寺事)이고, 임비의 9대손 임탁(林卓)은 벼슬이 봉순대부해남감무(奉順大夫海南監務)에 이르렀다. 현관 입구에는 ‘경선당(...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 있는 김녕김씨 재실. 김녕김씨 문중의 중시조인 충의공(忠毅公)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의 15세손인 이용(利用) 김국기(金國夔)는 임진왜란 때 이곳으로 이거, 김녕김씨 양산 입향조가 되었다. 금원재는 김국기를 추모하는 재사다. 남양산 IC를 나와 양산시 동면 방향으로 우회전한 후 400m 정도 가면 석산해강이 보이는데 그 뒤편...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연안이씨 사당. 연안이씨(延安李氏) 중시조(中始祖) 판소부감공(判小府監公) 이현려(李賢呂)의 15세손인 금호공(琴湖公) 이수생(李秀生)의 향사를 봉행하기 위하여 1810년(순조 10) 연안이씨 문중에서 건립하였다. 지하철 호포역에서 내려 양산 방면으로 300m 올라간 후 우회전하여 양산시 동면 방향으로 1㎞ 정도...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는 남평문씨 재실. 기산재는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로 1층의 기단을 쌓았다. 재청은 강당 형식이며 마당은 자갈로 조성되어 있고 왼쪽에는 비가 3기 있다. 경모비, 공덕비, 추모비가 있으며, 뒤편에는 단을 쌓아 남평문씨 가족 묘소를 있다. 대문 앞에는 애국지사(문시한)의 안내 간판이 세워져 있다. 「기산재서(基山齋序)」의 확인은 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구소석마을에 학문을 익히기 위해 지은 집. 조선 후기에 통정대부비서감승(通政大夫秘書監丞)을 지낸 정인휘(鄭寅諱)가 세운 정사다. 정인휘의 관향은 동래요, 호는 구계(龜溪)며, 천석꾼이란 부와 명예를 얻은 데다 인심이 후하여 빈객(賓客)이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대(臺). 남유대는 성주인(星州人) 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 이기주(李琪柱)가 만년에 쌓은 누대이다. 남유대 옆으로 깎아지른 듯한 바위가 있고 물줄기가 셋으로 나뉘어 흐르고 있다. 아래는 이기주가 남유대에 대하여 지은 시이다. “천리 교남 땅 낙동강 동쪽/ 이 대를 쌓고서 사람들과 함께 했네./ 절벽에는 내...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에 있는 밀성박씨 재실. 밀성후인(密城後人) 양산 입향조 내석(內石) 박세웅(朴世雄)의 우모지소(寓慕之所)이다. 양산 IC를 나와 통도사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삼계교 입구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상북면 내석리 방향으로 6㎞ 정도 가면 있다. 성균관 부관장 안종석(安鍾石)이 지은 「내석재기(內石齋記)」에는 후손들이 종의를 모아 조선(...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소재한 풍류를 즐기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기능을 가진 다락식의 집 양산은 태백산맥에서 이어진 천성산(千聖山) 시발지에서 천태산과 대웅산으로 분리되었으나 천성산 말미에 와서는 금정산(金井山)이 이를 받쳐 주고 취서산에서 발원되는 물줄기가 양산천의 주류가 되어 내원계곡 오룡곡(五龍谷) 계곡으로부터 대석천은 천성산 흥룡폭포에서 발원되는 물이 양산...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있는 경주김씨 재실. 경주김씨는 시조 김알지(金閼智), 중시조 28세 김명종(金鳴鐘)을 이어 61세 김일용(金逸龍)에 이른다. 김일용은 자가 대견(大見)이며, 1590년에 영일군에서 물금 사지동(沙旨洞)으로 이거하였다. 1982년 그의 후손들이 뜻을 모아 재실을 건립하고 그의 자를 따서 대견재라 이름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에 있는 수원김씨 재실. 재실은 모두 삼가(三架)로서, 동서 두 방은 재소(齋所)이며, 재소 가운데와 앞쪽은 당(堂)으로서 재회소(齋會所)로 삼았고, 옆에 주방과 고사가 있다. 앞으로는 요사채와 출입문을 만들었고, 정당에 편액을 달아 ‘도원재(道源齋)’라 하였다. 문소(聞韶) 김종락(金鍾洛)이 쓴 「도원재기(道源齋記)」에 따르면 도...
-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임진왜란 후 최흥국 등이 세운 정자의 터. 남계(南溪) 최흥국(崔興國)은 과거에 합격하였으나 고향 양산 지역으로 돌아와 한강(寒崗) 정구(鄭逑)의 문하에 들어가 제자가 되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망우당 곽재우 등과 함께 화왕성 전투 등에 참전하여 전략을 세우고 진두지휘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최흥국은 임진왜란 후의...
-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있는 경주최씨 재실. 임진왜란 공신인 호조참의 쌍백당(雙白堂) 최기(崔沂)와 최기의 장질(長姪)인 성균관진사 최흥국(崔興國)을 추모하는 경주최씨의 재실이다. 1980년에 건립했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재실 터. 소계사(蘇溪詞) 강당으로서 만성재 안평중(安平重)이 서당으로 개칭하고 은거, 강학하였다. 이곳에는 안평중의 시가 전해지고 있다. “산을 의지하여 학숙을 지으니 높고도 정정하고/ 대나무 뜨락과 솔 울타리는 먼 들판을 굽어본다/ 굳이 내 조상의 덕을 높이고자 함이니/ 너희 후생에게 경영을 맡긴들 어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대(臺)의 터. 만수동 폭포를 배경으로 상북면 상삼리의 만석 부자인 초은 김교환(金敎桓)이 1936년경 폭포 옆에 만수대를 축조했다고 한다. 당시 천성산의 정기를 받아 경관이 수려한 이곳에서 떨어지는 물보라로 목을 축여가면서 목을 틔우기 위하여 많은 시조 창객(唱客)들이 모여들었다고 전해진다....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경주이씨 재실. 순조 때 이광영(李光榮)과 아들 이규성(李圭聖), 그리고 손자인 이종기(李鍾琪)의 3대의 분묘를 이종기 맏아들 이은우(李殷雨)가 건립하였다. 남양산IC를 나와 좌회전한 후 범어 삼거리에서 물금 방향 낙동강 옆길을 따라 계속 달리면 양산시 원동면을 지나게 되는데, 모선재는 원동면 화제리 내화마을에 있다. 3대...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초계정씨 재실. 콘크리트 2중 기단의 건물로서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재청은 강당 형식이다. 건물 바깥 오른쪽의 산에는 선대의 산소가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대성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대(臺). 대성 입구에 ‘숲안’으로 불리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큰 터가 있다. 그 속에는 약수터가 있으며, 지금의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행인들이 쉬어가는 곳이었다. 1917년경 마을 주민인 권순도가 숲안을 무송대(撫松臺)로 이름을 고치고 ‘세계인의 환영비’라는 비석을 세웠다. 현재 이 비석은...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에 있는 경주이씨 재실. 이백천(李柏天)은 호가 묵암(黙菴), 자가 천보(天甫)이다. 경주 출생으로 재정공(齋亭公) 이달충(李達衷)과 집현전 학사 이계선(李繼善)이 조상이다. 이백천은 임진왜란 때 동면 여락리로 이거하여 경주이씨 문중의 양산 입향조가 되었다. 묵암재는 이백천과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 1991년에 건립되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 화룡리 어곡동에 있는 조선시대 대(臺). 영일인(迎日人) 처사(處士) 정상순(鄭相淳)이 축조하였다. 할석을 쌓아 반구형으로 담장을 둘러놓았으며, 바닥에는 평평한 자연석을 깔아놓았다. 그 위에는 장기·바둑·고누판이 새겨져 있다. 건너편 바위에는 휴룡연(休龍蓮)이라는 각서가 있다. 수석(水石)의 기절(奇絶)이 많아 읍재(邑宰)와 문인(文人)들의 제영(題詠)이...
-
경상남도 양산시 강서동 어곡리 화룡마을에 있는 영일정씨 재실. 정도만(鄭道萬)은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鄭夢周)의 12세손으로 조선 숙종대에 합천에서 화룡(化龍)마을으로 이거하여 영일정씨 화룡마을 입향조가 되었다. 반룡재는 1991년도에 건립된 영일정씨 화룡마을 문중의 재실로 정도만과 그의 후손들을 모시고 있다. 반룡재의 변천을 알 수 있는 재기(齋...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대(臺). 반산대는 묵경(黙耕) 유준영(柳準永)과 그의 동생인 유복영(柳福永)과 유해영(柳海永) 삼형제가 유상(遊賞)하던 곳이라고 한다. 유준영이 남긴 시가 다음과 같이 전한다. “사방의 봉화산에 아침 해 하늘로 떠오르고/ 석양에 푸른 돌은 물 맑은 북천이로다./ 옷섶을 날리며 대에 올라 금회를 노래하는데/ 반산대 위에는...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대(臺). 영천이씨 족보에 의하면, 영조 때 이정회(李廷會)라는 사람이 고을 선비들과 유상(流觴)한 곳이라 한다. 선장(仙庄)이라는 지명에 따라 반선대라 이름 붙였다고 전한다. 반선대의 큰 바위에 ‘반선정’이라 새겨져 있고, 아래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경치 좋은 곳이다. ‘반선정’ 위에는 모란바위라는...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조성된 연안이씨 재실. 연안이씨 양산 입향조인 금호공(琴湖公) 이수생(李秀生)의 증손 이동근(李東根)의 묘실(墓室)이다. 1928년 윤 2월 19일에 상량, 건립되었으며, 서남향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의 목조 와즙건물이다. 본의재 앞뜰 아래쪽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의 대문이 있다. 경내 넓이는...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건물. 조선시대에 주택 안에 세워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가묘(家廟)라고도 한다. 조선조 성리학이 널리 시행되던 이후부터 사대부 양반층을 중심으로 널리 일반화되었다. 오늘날 조상의 보은 정신을 살리며 효와 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능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 양산은 예로부터 충의와 문화의 향훈이...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신사천을 제향하는 사당. 삼강사는 영산신씨(靈山辛氏) 봉익대부전공판서(奉翊大夫典公判書)인 중시조 곡강(曲江) 신사천(辛斯蕆)을 위시하여 19세손 신유임(辛有任) 및 그의 후손들을 모시는 재실이다. 『삼강행실록(三綱行實錄)』에 신사천이 1382년(우왕 8)에 몇 차례 왜구의 침입을 막아내다 낙동강 멸포(蔑浦)[현...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외송리에 있는 평해황씨 재실. 평해황씨 문절공파(文節公派) 양산문중 재실이다. 14세손 통정대부원주목사 황삼계(黃三繼)가 1560년경 양산에 입향, 이곳을 세거지로 삼았다. 「삼송재건기(三松齋建記)」에는 고위(考位) 열조지위패(列祖之位牌)를 봉안하고, 각계 사손(嗣孫)이 경건하게 향사하고 우모하여 대대로 유모(遺謨)를 계승하기 위해 삼송재...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이징석·이징옥·이징규 삼형제의 사당. 양산부원군(梁山府院君) 이전생(李全生)이 조선 태종 때 순찰사로 양산을 순력(巡歷)하다가 하북면 삼수리에 정착하여, 아들 장강공(莊剛公) 이징석(李澄石)과 충강공(忠剛公) 이징옥(李澄玉)과 영산군(靈山君) 이징규(李澄圭) 삼형제를 낳았다. 삼수정사는 이 삼형제를 모신 사당이다. 삼수정사...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이천 대리에 있는 조선시대 조성된 청도김씨 사당. 삼우당은 청도김씨 영헌공(英憲公) 김대(金垈)의 후손인 김영호(金榮澔)·김기호(金基澔)·김성호(金聖澔) 삼형제를 추향하는 사당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상삼리에 있는 칠원윤씨 재실. 칠원윤씨 대언공파(代言公派) 양산 소문중(小門中)이 임진왜란 전에 남하하여 양산 상삼 및 양동에 세거의 터를 잡았는데 26세조 윤승원(尹承元)을 모시는 재사이다. 「상량재기」는 1997년 5월 18일 38세손 윤정삼(尹政三)이 근찬한 것이다. 이 기록에 따르면 신라 태종무열왕 때 태사로서 고명원로(顧命元老)...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경주김씨 재실. 경주김씨 문간공파(文簡公派)의 후손들이 조선(祖先)의 음덕을 기르기 위하여 1995년 10월 10일에 준공한 재실이다. 「상인재창건기」에 따르면, 상인재는 정족산 아래 장군등(將軍嶝) 기슭에 1995년 10월 10일에 준공한 전통 한옥 건물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경주김씨 문간공파는 신라 경순왕의...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는 동래정씨 재실. 성기재는 동래에 거주하는 동래정씨 동지공파(同知公派) 후손들이 동면 법기리 천성산 동쪽 지맥 끝자락에 이장한 19세 정치문(鄭致文)과 부인 전주최씨, 17세손 통정대부수사조참판(通政大夫守史曹參判) 정기영(鄭基永)을 추모하기 위해 1971년 4월 20일에 건립한 재실이다. 매년 10월에 향사를 올린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에 있는 조선시대 건립된 진주강씨 재실. 강정구(姜貞求)는 진주강씨 23세손으로 자가 세정(世貞)이며, 진주강씨 양산 입향조가 되었다. 세정재는 강정구와 그의 선조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건립된 재실이다. 세정재는 시멘트로 축조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와가(瓦家) 건물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조선시대 건립된 재실. 소경재는 죽림칠현 김칠득(金七得)과 증산(甑山) 박승장(朴承章)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재실이다. 소경재의 변천을 알 수 있는 「소경재기(紹景齋記)」와 「현효사이건기(賢孝祠移建記)」가 남아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경재기」 “ 양산군 현효사는 김죽림(金竹林), 박증산(朴甑山)...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조선 후기 광주안씨 사당. 조선 태종 때의 유학자인 안몽득(安夢得)과 아들인 계산 안우(安宇), 치암 안주(安宙), 광려 안택(安宅)을 주향(主享)하였고, 임진왜란 공신인 구암 안근(安瑾), 안수(安琇), 주부(主簿) 안시명(安諟命), 첨사(僉使) 안이명(安以命), 매죽헌(梅竹軒) 안신명(安信命)을 배향하였다. 1783년(...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동래정씨 서원. 1835년(헌종 2)에 사림이 소산사(蘇山祠)를 창건하여 춘추로 제향을 올려오다가 1868년(고종 5)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고, 1929년에 동래정씨 문중에 의해 복원되었다. 그 후 상의사(尙義祠)와 강당이 풍우에 퇴색되어 1985년에 사우(祠宇)를 중건하고 강당을 확장하여 정규 서원의 모...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조선 중기 사액 서원. 백수회(白受繪)는 임진왜란 때 포로로 잡혀 일본에 끌려가서 9년간 억류되었다가 귀국한 후 광해군의 난정(亂政)으로 민심이 흉흉하자 여러 번 상소를 올렸다. 1623년에는 인조반정(仁祖反正) 후 예빈시참봉, 자여도찰방(自如道察訪)을 역임하였다. 사후에 호조참의(戶曹參議)가 추증되었으며, 양산의 송담서원에 제향되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조 누각. 옛날에 누 아래에 시내가 흐르고 넓은 면적의 푸른 대나무가 있어 서로 마주하여 푸른 빛을 비추고 있어 쌍벽루(雙碧樓)라고 이름하였다 한다. 쌍벽루는 처음에 벽계(碧溪)로 명명되었다. 고려시대 1381년(우왕 14)에 왜구(倭寇)의 침입으로 소실되었으며, 군수 전평원(田平遠)이 중건하여 쌍벽(雙碧)으로 이름을...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었던 조선 전기 객사. 양주객사는 옛 관아(官衙) 북문 안 현 중앙동사무소 서쪽에 위치해 있었다. 양주객사와 관련하여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문인들이 남긴 시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정포(鄭誧)[1309~1345], 「양산객사의 벽에 쓰다」 "오경의 등잔 그림자 헝클어진 단장 비추고/ 이별을 말하려니 애 먼저...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던 조선시대에 조성된 대(臺). 조선시대에 현재의 양산시 산막리 영동에 살았던 정병모(鄭柄謨)가 3단으로 축대를 쌓아 조성하였다고 한다. 천성산 기슭에서 발원한 범내가 양산천으로 향하다가 ‘ㄱ’자로 꺾어져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자리에 위치한 암반 위에 있었다. 대는 높이 약 6~7m, 넓이 60평 정도로 100여 명이 동시에 모일 수 있는 규...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현재 황산역 내에 있는 정자로 옛 관리들의 휴식 장소였다. 일아라는 명칭은 한문공(韓文公)의 『승청벽기(丞廳壁記)』의 한 구절을 취한 것이다. 『양산군지』에는 일아정과 관련하여 조선 숙종 때의 명신 우암 송시열 기문(記文)이 기록되어 있다. 1630년(인조 8)에 찰방(察訪) 정백순(鄭百順)이 일아정을 창건하고, 그...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정자. 일명 고운대, 최공대(崔公臺)라고 하는데, 황산강(현 낙동강의 옛 이름) 서쪽 절벽 위에 있다. 벽에는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었으나 오래되어 조감하기 어렵고, 시만 전할 뿐이다. 임경대는 오봉산 제1봉의 7부 능선에 있는 바위 봉우리로 낙동강과 건너편의 산, 들과 어울려 수려한 산천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명소...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시조나 중시조의 묘소 또는 지파의 회전(會奠) 근처에 세워진 건물. 보통 재실 근처에는 선산(先山)·종산(宗山)·위토(位土)가 있다. 재실을 지키는 사람을 묘지기[墓直]·산지기[山直]라고 하는데, 이들은 위토나 종산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묘소 관리와 제수(祭需) 마련, 시향제(時享祭)와 묘사(墓祀) 준비 등을 담당한다. 재실은 문중 또는 지파(支派)의...
-
경치 좋은 곳에 정자(亭子) 모양으로 지어 한가히 거처하는 집. 경남 양산시에는 천성산과 낙동강의 물줄기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 많은 문무대신 관료들의 행차가 빈번하여 정사(亭舍)가 많이 세워져 있다. 이러한 정사는 실질적으로 고려 말부터 정사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 크게 번성하였으나 사찰에 정사의 명호가 붙은 예는 드물고 선비집 사랑채의 당호를 칭하는 등 여러...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자연신이나 조상에게 제물을 바치거나 기도를 하고자 세운 단. 제단은 제물(祭物)을 바치려고 다른 곳과 구별하여 마련한 신성한 단(壇)으로 여러 종교에서 의례의 중심을 이룬다. 마니산 참성단과 태백산 천제단 등은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며, 유교에서 조상을 기리고자 제사를 지내며 제물을 바칠 때 사용되는 단을 말하기도 한다. 원시종교에서는 덩치가...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었던 조선시대 건물 터. 징심헌은 객사의 서편에 있었다. 오랫동안 퇴락하여 방치되었던 것을 1680년(숙종 6)에 양산군수 조헌경(曺憲卿)이 중건하고 서헌을 지었으나 1687년에 객사와 함께 화재로 소실되었다. 1689년(숙종 15)에 양산군수 유정휘(柳挺輝)가 다시 영건(營建)했으나 1697년(숙종 23) 겨울에 다시 화재로 소실되...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양산군수 이여익(李汝翊)이 관아(官衙)의 서편 창고 옆 연못가에 창건한 정자이다. 남양산IC를 나와 좌회전한 후 700m 직진하면 남부 사거리가 나온다. 창포정은 남부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후 800m 떨어진 중앙동사무소 인근에 있다. 창포정과 관련된 기록인 「창포정기(菖蒲亭記)」, 「창포정중수기(菖蒲亭...
-
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에 있는 조선 후기 건립된 동래정씨 재실. 충보재는 동래정씨 25세손 충보공(忠甫公) 정상량(鄭尙良)과 그의 자손 10위의 신주를 모시고 있는 재실이다. 1997년 4월 10일에 옛건물을 철거하고 재건하였다. 옛건물을 철거할 당시 상량문에 “숭정기원후삼기해팔월십이일묘시입주상량(崇禎紀元後三己亥八月十二日卯時立柱上樑)”이라고 쓰여 있어 1793...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김해김씨 재실. 콘크리트 목조형 건물로서, 기단을 높게 쌓아 사방에 난간을 두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에 겹처마이며, 내부에는 재청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방이 있다. 취산재 왼편에는 사당으로 들어가는 3칸 목조의 내삼문이 있고, 문에는 ‘통모문(統慕門)’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으며, 맞배지붕에 홑처마이고, 단청이...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취서산에 있는 사당. 취서사는 김유신(金庾信)의 조부인 김무력(金武力)과 아버지인 김서현(金舒玄)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취서사의 내력을 알 수 있는 「취서사창건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취서사는 양산시 하북면 취서산(鷲棲山) 기슭에에 있다. 가락국 왕자 신라 각간 휘 무력공(武力公)의 무덤은 동원(東原)에...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소노서원(小魯書院)에 있는 조선시대 목조 누각. 1994년 함안 조용하의 소노서원 「취송루기」에는 “양산 고을의 북쪽 십 리에 대림산(大林山)이 있는데, 송림이 은은하여 고인(高人)이나 일사(逸士)가 밭이랑 옆에서 살면서 천지가 바뀌어도 변치 않을 듯하고, 여기가 소산(蘇山) 선생의 탄생지요 구거지인 소토(蘇土)란 곳”이라고 실려 있다. 1...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에 있는 풍산홍씨 재실. 홍우적(洪禹績)은 풍산홍씨 시조 홍지경(洪之慶)의 14세손으로 자는 대여(大余)이고, 호는 취우(聚愚)이며,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냈다. 홍우적은 약 400년 전에 밀양으로부터 이곳으로 이거하였다. 취우재는 홍우적을 위시하여 그 후손들을 추모하기 위해 1989년에 건립되었다. 매년 추향제를 올리고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은진송씨 재실. 양산IC를 나와 통도사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12㎞를 직진한 후 하북면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다음 다시 한 번 좌회전하면 치상재가 있는 하북면 답곡리 성천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치상재(致祥齋)와 관련하여 은진송씨 후손들은 조선을 숭모하고 문중 발전에 유익한 제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7...
-
경상남도 양산시 산막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화유씨 사당. 단종 절의신(節義臣)인 유자미(柳自湄)와 인종 절의신인 유광선(柳光先), 임진왜란 당시 공신이었던 유정, 유영춘, 유백춘, 유득춘, 유태영 등 일곱 명의 문화유씨 가문의 조상을 모셨다. 양산시내에서 국도 35호선을 타고 통도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산막공업지구라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우회전하여 산...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에 있는 조선시대 대(臺). 천은(川隱) 박기섭(朴基燮)이 여가 중에 대를 쌓았고, 선현들을 추모하여 풍호대(風呼臺)라 이름을 붙였다. 행양산군수(行梁山郡守) 동래진관(東萊鎭管)을 지낸 병마동첨절제사(兵馬同僉節制使) 이능화(李能華)의 「풍호대서(風乎臺序)」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