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에 있는 고려시대 마애여래입상. 소발(素髮)의 머리에 둥글고 높직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었으나 전체적으로 희미한 편이다. 눈썹은 깊이 새겨 뚜렷하게 남아 있으나 눈은 가늘게 반개(半開)한 듯 잘 드러나지 않는다. 코는 큰 편이며 입은 작다. 삼도가 표현되었으며 어깨는 약간 각이 졌다. 편단우견(偏袒右肩)의 법의를 걸치고 있으며, 오른쪽 옆구리에...
-
경상남도 양산시 소주동 미타암 석굴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석조아미타여래입상. 나발의 머리에 육계는 큼직하며, 어깨까지 늘어져 내려온 긴 귀와 원만한 상호, 넓은 어깨 등 당당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대의(大衣)는 통견식으로 착의하였으며 내의와 띠매듭이 표현되어 있다. 옷주름은 촘촘한 U자형으로, 한 주름 건너 가운데가 끊어져 흘러내리고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왼손은 몸에...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 법천사 내불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석조 여래 좌상. 양산 법천사 석조 여래 좌상은 근래 불상을 개금하여 상태가 양호하다. 석조 여래 좌상은 밑바닥에 복장공이 있고, 개금을 위한 사전 조사에서 복장 주머니[腹藏囊], 육자대명왕 진언(六字大明王眞言) 2매, 다라니(陀羅尼) 2매, 오방도(五方圖) 등이 발견되었다. 2010년 3월 11일...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용화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양산 용화사 석조여래좌상은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를 모두 갖추고 있지만, 광배는 약간 파손되어 있다. 또한 근래에 호분(胡粉)을 바르고, 채색을 하여 원래 모습과 달라졌다. 신체는 당당한 어깨, 풍만한 가슴, 양감이 풍부한 팔과 다리 등에 볼륨감이 있다. 그러나 손이나 목의 삼도(三道) 표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 보살 좌상. 양산 통도사 극락암 석조관음보살좌상은 양손을 모아 무릎 위에 두고 있으며, 왼손바닥에는 정병이 놓여 있다. 머리에 착용한 보관(寶冠)은 상단부가 팔엽형(八葉形)의 곡선을 이루며, 보관 앞면과 측면에는 당초문(唐草文)이 장식되어 있다. 정수리 부분에는 보계(寶髻)가 솟아올라 있으며, 보계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 박물관에 있는 조선 전기 은제 도금 아미타여래 삼존상과 복장 유물. 양산 통도사 은제 도금 아미타여래 삼존상 및 복장 유물 중 아미타여래 삼존상은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협시불이 배치된 형태로, 내부에서 다양한 복장물이 발견되었다. 복장물은 「원성미타 삼존동 발원문(願成彌陀三尊同發願文)」, 황초폭자, 오보병...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 경내에 있는 마애 아미타여래 삼존상. 마애불은 자연의 암벽에 부조나 선각으로 불상을 조각한 것을 말한다. 양산 통도사 자장암 마애 아미타여래 삼존상은 통도사 자장암 경내 자장전 앞 4m가 넘는 바위에 아미타 삼존상을 새겨 넣은 것이다. 2014년 10월 29일 등록 문화재 제617호 지정되었다. 양산 통도사 자장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청동여래입상은 청동으로 제작하였으며 높이 15.5㎝의 소형 불상으로서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호신불(護身佛)의 용도로 만든 듯하다. 연꽃 문양이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서 있는 모습인데, 아랫부분에는 금색이 많이 남아 있다. 정수리에는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있으며, 얼굴은...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 양산 포교당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관음보살 좌상. 양산 포교당 석조 관음보살 좌상은 석조 관음보살 좌상으로, 2007년 11월 개금불사 과정에서 발원문과 「관세음 성상도 분발 원문(觀世音聖像塗粉發願文)」[1893년 제작], 후령통,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등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을 통해 1688년(숙종 14) 우두머리...
-
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마애불. 양산 호계동 마애불은 커다란 연화 대좌(臺座)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으로 얼굴은 양각, 신체는 선각으로 표현하였다. 머리는 나발이며 육계는 머리에 비해 작고, 얼굴은 방형에 가까운데, 눈, 코, 입의 표현을 보면 상호가 투박하고 토속적인 인상을 풍긴다. 신체의 오른쪽 부분은 마모가 심하여 오른손의 수인은 확인할...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석조보살좌상. 옥돌로 조각한 이 석조보살좌상은 ‘선해일륜(禪海一輪)’이라는 편액이 걸린 정면 8칸, 측면 4칸의 선방(禪房)에 봉안되어 있다. 머리에는 두건(頭巾)을 쓰고 있으며 두건 사이로 보발(寶髮)이 노출되어 어깨 아래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얼굴은 전체적으로 방형(方形)이고 눈매에는 은은한 미소가 표현...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원효암에 있는 조선 말기 불상. 양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은 본존불인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두 보살상을 포함하는데, 전체적으로 평면적이다. 본존불인 아미타여래는 입상(立像)으로 상반신에 비해 하반신이 길어 보여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본존불과 보살상들의 세부 표현은 선각(線刻)으로 조각하였다. 머리에는 둥근 두광(...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전기 금동불. 통도사 금동아미타삼존상은 1450년이라는 명확한 제작 기록이 있는 「복장기(腹藏記)」의 발견에도 불구하고 통일신라 제작설 등 연구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조선 전기 제작설이 좀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통도사 금동아미타삼존상은 중앙의 본존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을 각각 배치한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