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양력 12월 22일에 지내는 24절기 중 하나. 24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경이며,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든다.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작은 설이라고 부르고 동짓날 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한다. 홍석모(洪錫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보면, “동짓날을 아세(亞歲)라...
음력 4월 8일에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신라 때에는 정월 15일에 연등을 하다가 고려 현종 때 2월 15일로 옮겨졌고, 중종 때부터 사월초파일로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울릉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은 1896년 불국사 말사로 세워진 대원사(大願寺)이다. 초파일이 되면 불교 신도들은 대원사, 삼도사, 보덕사(普德寺) 등의 사...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일 년을 주기로 절기마다 행하는 전통과 관습. 우리나라는 오랜 옛날부터 농업이 주산업인 농본국으로서, 세시풍속 역시 농업의 생업력이 일정하게 투영되어 있다. 1960년대까지 울릉군에서는 어업보다는 농업 위주의 산업이 우선시되었으며, 이후 농업보다는 어업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어업의 세시풍속과 농촌의 세시풍속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정월...